오연지(28·인천시청·사진)가 한국 여자복싱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냈다. 오연지는 지난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국제 전시장(JIEXPO)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복싱 라이트급(60㎏) 결승에서 태국의 슈다포른 시손디(27)에게 4-1(29-27 28-28 27-29 27-29 28-28)로 판정승을 거뒀다. 5명의 부심 중 2명이 28-28로 똑같은 점수를 줬으나 박빙 속에서도 오연지가 좀더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고 판정해 오연지가 최종 승자가 됐다. 오연지는 첫 라운드에서 사우스포(왼손잡이)인 시손디의 왼손 카운터 펀치에 다소 고전했다. 하지만 2라운드부터 전세는 역전됐다. 오연지(168㎝)는 자신보다 6㎝ 작은 시손디(162㎝)의 펀치를 유연하게 피하면서 특유의 받아치기로 차곡차곡 포인트를 쌓았다. 3라운드에 접어들자 다급해진 시손디가 더욱 거세게 달라붙자 오연지의 아웃복싱이 빛을 발했다. 오연지는 노련하게 시손디의 공격을 따돌리며 시손디의 가드가 빈곳만을 골라서 펀치를 꽂아넣고 승리를 확정했다. /연합뉴스
아시안게임에서 24년 만에 종합 순위 3위로 밀린 대한민국선수단이 2일 해단식을 끝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대한체육회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내에 있는 ‘팀 코리아 하우스’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해단식을 열고 선전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미 대회를 마친 각 종목 선수들이 귀국한 가운데 가장 늦게 일정을 끝낸 복싱, 남자하키, 유도, 스쿼시, 탁구 선수 약 80명이 해단식에 참석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16일간의 여정을 무사히 마친 선수단에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보내고 응원의 목소리를 아끼지 않은 국민께도 감사드린다”고 밝힌 뒤 “개회식 남북 공동입장과 남북 단일팀의 첫 메달 획득을 통해 한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고 하나 된 한국 체육의 힘을 만방에 과시했고 일치된 남북 평화와 화합이라는 스포츠 가치를 확인해 올해 아시안게임은 세계 평화를 더욱 견고하게 한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평했다. 그러나 이 회장은 “우리 강세 종목이 세계적으로 평준화했다”며 “꾸준한 투자와 지원으로 메달 획득 종목을 다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
1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국군기무사령부 청사에서 열린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창설식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남영신 초대 군사안보지원사령관 등 참석자들이 제막식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군사안보지원사령부는 부대원의 정치적 중립과 정치활동에 관여하는 모든 행위 금지, 직무 범위를 벗어난 민간인에 대한 정보수집 및 수사 금지를 골자로 한 사령부령에 따라 기무사의 역할을 대신하게 된다./연합뉴스
류현진(31·LA 다저스)이 지구 라이벌 팀과의 선두 경쟁에서 빛나는 투구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류현진은 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곁들이며 4안타 2실점으로 막았다. 허벅지 부상 복귀 이후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류현진은 1-2로 뒤진 7회말 공격에서 엔리케 에르난데스와 교체됐다. 류현진 대신 타석에 나선 에르난데스는 애리조나 선발 잭 그레인키를 상대로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려 2-2 동점을 만들었고 류현진도 패전의 멍에를 벗었다. 이날 승패를 기록하지 못한 류현진은 시즌 4승 1패를 유지했고 평균자책점은 2.18에서 2.24로 조금 올라갔다. 투구 수는 86개를 기록했으며 스트라이크 56개를 꽂았고 볼넷은 단 1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류현진이 7이닝을 소화한 것은 4월 22일 워싱턴 내셔널스 경기 이후 시즌 두 번째다. 이날 류현진의 호투를 발판삼아 3-2로 역전승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를 제치고 1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1게임 차 뒤진 2위로 올라섰다. 클레이턴 커쇼와 등판
2022년까지 축구대표팀을 이끌 파울루 벤투 감독의 한국 사령탑 데뷔전 포스터가 30일 공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벤투 감독이 신고식을 치르는 9월 7일 코스타리카와 평가전, 같은 달 11일 칠레와 평가전의 주제를 ‘새로운 감독, 새로운 출발’(New leader, New start)로 정했다.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축구팬에게 첫선을 보이는 벤투 감독의 기분 좋은 출발을 기원하기 위한 것이다. 코스타리카전은 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11일 칠레전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각각 열리며, 킥오프 시간은 동일하게 오후 8시다. 두 차례 평가전의 입장권 판매가 시작된 가운데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벤투 감독의 사령탑 데뷔전인 코스타리카전 때는 서쪽 1층 관중석에 지정한 벤투존(가격 13만원) 티켓을 산 관중에게 벤투 감독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선물한다. 또 동쪽 1층 선수팬덤존(가격 8만원) 이용자에게는 대표팀 유니폼 티셔츠와 열쇠고리를 준다. 칠레와 평가전 때 서쪽 1층 프리미엄존S(35만원)는 23석만 한정 판매한다. 이 티켓을 산 사람에게는 뷔페 음식을 제공하고, 대표팀 선수들의 라커룸을 둘러보고 벤투 감독과 함께 사진을 찍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