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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열정·투혼으로 국민에 용기 선사”

대한민국선수단 해단식
이기흥 체육회장, 선수들 격려
“메달종목 다변화 위해 지원”

단일팀 코리아 금 1개 등 선전
코리아 메달은 제3국으로 집계

 

 

 

아시안게임에서 24년 만에 종합 순위 3위로 밀린 대한민국선수단이 2일 해단식을 끝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대한체육회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내에 있는 ‘팀 코리아 하우스’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해단식을 열고 선전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미 대회를 마친 각 종목 선수들이 귀국한 가운데 가장 늦게 일정을 끝낸 복싱, 남자하키, 유도, 스쿼시, 탁구 선수 약 80명이 해단식에 참석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16일간의 여정을 무사히 마친 선수단에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보내고 응원의 목소리를 아끼지 않은 국민께도 감사드린다”고 밝힌 뒤 “개회식 남북 공동입장과 남북 단일팀의 첫 메달 획득을 통해 한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고 하나 된 한국 체육의 힘을 만방에 과시했고 일치된 남북 평화와 화합이라는 스포츠 가치를 확인해 올해 아시안게임은 세계 평화를 더욱 견고하게 한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평했다.

그러나 이 회장은 “우리 강세 종목이 세계적으로 평준화했다”며 “꾸준한 투자와 지원으로 메달 획득 종목을 다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성조 대한민국 선수단장은 “‘에너지 오브 아시아’라는 대회 슬로건처럼 우리 선수단이 ‘에너지 오브 코리아’를 맘껏 보여줬다”며 “신명 나고 당당하게 아시아의 축제에 임해 코리아의 에너지를 확인케 했다”고 말했다.

이어 “종합 2위 수성이라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으나 우리 선수들이 열정과 투혼을 발휘해 국민께 희망과 용기를 전했다”며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국제종합대회 사상 두 번째로 결성된 남북 단일팀 ‘코리아’는 금 1개, 은 1개, 동메달 2개를 최초로 합작했다.

카누 용선 여자 단체 500m에서 금메달, 200m와 남자 단체 1천m에서 동메달이 나왔고 여자농구 단일팀은 귀중한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코리아의 메달은 남도 북도 아닌 제3국의 메달로 집계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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