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미국은 15일 6·25 전쟁 당시 북한지역에서 전사한 미군 유해 송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장성급 회담을 했다. 정부 및 주한미군의 복수 소식통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오전 10시쯤부터 2시간 동안 판문점에서 미군 전사자 유해송환 관련 회담을 진행했다. 유해송환의 시기 및 송환방식 등을 주로 논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양측의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북미 양측은 이번 장성급 회담에 이어 후속 실무급 협의를 열어 세부 사항을 논의할 가능성도 있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미국 측 대표단에는 공군 소장인 마이클 미니한 유엔군 사령부 참모장이, 북측 대표단에는 미국과 같은 급(별 2개·북한 계급상 중장)의 인민군 장성이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북측 장성의 소속은 조선인민군 판문점대표부(KPA)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미국 측 회담 대표들을 태운 것으로 보이는 주한미군 차량 3대가 오전 8시 20∼35분에 통일대교 남단에 도착해 유엔 깃발을 단 뒤 판문점 쪽으로 향했다. 지난 2009년 3월 개최 이후 열리지 않았던 유엔사-북한군 장성급 회담이 9년 4개월 만에 열렸다. 미 공군 소
자유한국당 文대통령 공약에 맞춘 무리수 일자리 창출에 전혀 도움안돼 시장경제살리기연대 이언주 등 보수野 의원들 결성 편의점주 만나 현장소리 청취 자유한국당은 15일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10.9% 인상하도록 한 최저임금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현실을 무시한 무리한 접근 방식”이라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한국당은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하나로 추진되는 최저임금 인상 정책은 성장 동력을 저해하고, 오히려 일자리를 줄여 서민 경제의 어려움을 가중한다며 전날에 이어 이틀째 강한 비판을 이어갔다.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최저임금이 2년 사이에 무려 29.1%나 올랐다”며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 원’이라는 대통령 공약에 무리하게 맞춘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반시장적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폐기하고 대통령 공약을 조정해야 한다”며 “경제 상황과 고용 여건, 임금 지급능력 등을 감안해 최저임금 인상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국무조정실장을 지낸 추경호 의원은 “현실을 무시한 무리한 접근 방식&rdq
‘황금세대’ 벨기에가 ‘축구종가’ 잉글랜드를 꺾고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3위를 차지했다. 벨기에는 지난 14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3~4위 결정전에서 전반 4분에 터진 토마 뫼니에의 결승 골과 후반 37분에 나온 에덴 아자르의 추가 골로 2-0으로 승리했다. 벨기에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기록한 역대 최고 성적(4위)을 넘어섰다. 이번 대회 최다득점 1,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잉글랜드 해리 케인(6골)과 벨기에 로멜루 루카쿠(4골)는 추가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두 선수는 이날 경기에서 단 1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벨기에는 3-4-3 전술을 활용했다. 아자르, 루카쿠, 케빈 더브라위너가 스리톱으로 나섰고, 수비는 스리백으로 꾸렸다. 잉글랜드는 3-5-2 전술을 들고 나왔다. 라힘 스털링과 케인이 투톱으로 출전했다. 전반전은 벨기에가 우세했다. 벨기에는 전반 4분 만에 첫 골을 넣었다. 왼쪽 윙백 나세르 샤들리가 왼쪽 측면을 돌파해 정확한 크로스를 날렸고, 이를 오른쪽 윙백 토마 뫼니에가 문전으로 쇄도하면서 오른발로
자유한국당은 12일 김성원·전희경 의원과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 박찬종 변호사, 이용구 전 중앙대 총장 등 5명을 비상대책위원장 후보로 압축했다. 한국당 비대위 구성을 위한 준비위원장인 안상수 의원은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내용의 비대위원장 후보군을 발표했다. 안 위원장은 “국회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 물론 국민을 상대로 추천받은 결과 150여 분의 비대위원장 후보군을 선정할 수 있었다”며 “실무진이 세부 검토를 하고 비대위 준비위의 심층적인 난상토론을 거쳐 후보자를 압축했다”고 설명했다. 김병준 교수는 노무현 정부 대통령 정책실장 출신으로, 노무현정부에서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도 역임했다. 김성원 의원은 동두천·연천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초선 의원으로, 현재 한국당 지역구 의원 가운데 최연소(45) 의원이다. 박찬종 변호사는 5선 의원을 지낸 원로 정치인이며 이용구 전 중앙대 총장은 지난 2017년 한국당 비상대책위원과 조직강화특별위원장을 지냈다. 전희경 의원은 초선 비례대표로, 지난 19대 대선에서 홍준표 후보 중앙선거대책위 대변인과 한국당 공동대변인을 역임했다. /연합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이 종착역을 앞둔 가운데 대망의 결승전과 3~4위 결정전 대진이 완성됐다. 크로아티아는 12일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준결승에서 1-1로 맞선 연장 후반 4분 마리오 만주키치(유벤투스)의 역전 결승 골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다. 4강 두 경기가 모두 끝나면서 마지막 결승과 3~4위전 상대도 결정됐다. 크로아티아는 오는 16일 오전 0시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우승컵을 다툰다. 4강전에서 패배한 잉글랜드와 벨기에는 하루 앞선 14일 오후 11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크로아티아와 프랑스는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20년 만의 리턴매치다. 유고슬라비아에서 독립하면서 1993년 FIFA 회원국이 된 크로아티아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 처음 출전해 준결승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당시 크로아티아는 6골로 득점왕에 오른 다보르 슈케르를 앞세워 8강에서 ‘전차 군단’ 독일을 3-0으로 완파하는 등 맹위를 떨쳤다. 하지만 4강에서 만난 개최국 프랑스에 1-2로 분패했고, 3~4위전에서 네덜란드를 2
소상공인연합회 노동계·공익위원만 참여 최저임금위 논의 인정 못해 내년 최저임금 대신 근로자와 자율 협의로 결정 주력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 현재 인건비도 버거워… 업종별 차등화 재논의 요구 내년에 최저임금 대폭 인상되면 공동 휴업도 불사 영세 사업주 소상공인들이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 논의에 반발해 최저임금 결정을 수용하지 않겠다며 ‘모라토리엄’을 선언했다. 편의점가맹점주들은 최저임금이 크게 오르면 공동휴업을 불사하는 등 대정부 투쟁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12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5인 미만 사업장의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화 방안이 무산돼 전날 심야 회의를 통해 ‘소상공인 모라토리엄’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이사회와 총회 등 내부 절차를 거쳐 구체적 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측 위원 2명이 불참하고 노동계와 공익위원들만 참여한 기울어진 운동장(최저임금위원회)에서 논의되는 어떤 사항도 인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연합회는 또 “임금은 기본적으로 사용자와 근로자 간 합의로 지급된다는 원
동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축구 종가’ 잉글랜드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크로아티아는 12일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선제골을 내준 후 1-1로 균형을 맞춘 뒤 연장 후반 4분에 나온 마리오 만주키치의 역전 결승 골에 힘입어 잉글랜드를 2-1로 물리쳤다. 이로써 크로아티아는 역대 월드컵 도전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하는 감격을 누렸다. 이번 대회까지 다섯 차례 본선 무대를 밟은 크로아티아의 앞서 최고 성적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때의 3위였다. 특히 크로아티아는 덴마크와 16강, 러시아와 8강에 이어 세 경기 연속 ‘연장 혈투’를 벌인 끝에 결승행 티켓을 따내는 투혼을 발휘했다. 반면 잉글랜드는 1966년 자국 대회 우승 이후 52년 만의 결승 진출을 노렸지만 크로아티아의 벽에 막혔다.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오른 크로아티아는 16일 오전 0시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우승컵을 놓고 대결한다. 4강에서 패배한 잉글랜드는 14일 오후 11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벨기에와 3~4위 결정전을
최지만(27)이 탬파베이 레이스 유니폼을 입고 치른 첫 경기에서 2루타를 포함한 멀티히트(한 경기에서 2안타 이상)를 달성하며 인상적인 신고식을 치렀다. 최지만은 12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 탬파베이의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쳤다. 최지만의 올 시즌 메이저리그 타율은 0.233에서 0.265(34타수 9안타)로 올랐다. 이날 경기는 최지만의 탬파베이 데뷔전이자 메이저리그 복귀전이었다. 올해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시즌을 시작한 최지만은 충분한 기회를 얻지 못하다가 지난달 11일 트레이드를 통해 탬파베이로 옮겼다. 그러고 나서 구단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에서 뛰어온 최지만은 이적 후 한 달 만인 11일 탬파베이의 25인 로스터에 들며 메이저리그로 복귀했다. 최지만이 메이저리그 경기에 나선 것은 밀워키 소속이던 지난달 1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대타로 출전해 빅리그 통산 첫 만루홈런을 터트린 이후 32일 만이다. 1회말 2사 1, 2루에서 디트로이트 선발투수인 우완 조던 짐머맨과 처음 대결한 최지만은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팀이 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