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25일 오전 10시 잠실 체육관에서 ‘희생으로 지킨 대한민국,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주제로 6·25 전쟁 제68주년 중앙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행사에 국내외 6·25 참전유공자와 참전국 주한 외교사절, 정부 주요인사와 각계대표, 시민과 학생, 장병 등 5천여 명이 참석한다. 국민의례, 기념공연, 기념사, 희망의 대합창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공연 1막 ‘군번 없는 군인’에선 조국이 위기에 처했을 때 군인 신분이 아님에도 나라를 위해 기꺼이 전장에 뛰어들었던 여군 의용대, 학도병 등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숨은 영웅들을 조명한다. 기념공연 2막 ‘우리 할아버지’에선 간호장교로 임관한 박지은 중위가 출연해 할아버지를 추억하고 6·25 참전유공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박 중위의 할아버지는 6·25전쟁 당시 백마고지 전투에서 입은 부상으로 평생을 고생하면서도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잊지 않았고, 박 중위가 그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희망의 대합창 순서에선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다짐하는 노래 ‘터&rsq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 대 멕시코의 경기를 관전한 문재인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각) 전반전이 끝나고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과 환담하면서 “회장님을 처음 만나 월드컵 남북 공동개최를 말했는데 그게 점점 현실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인판티노 회장은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면서 “대통령이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가겠다”고 화답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또 “대통령이 남북 공동개최를 말씀하신 게 불과 1년 전이었는데 그때만 해도 실감 나지 않았으나 그 사이에 많은 일이 일어났다”며 “아주 많은 일을 해내셔서 모든 사람이 대통령을 사랑한다”고도 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한국뿐만 아니라 한국 밖의 사람들, FIFA 관련자들뿐 아니라 축구와 무관한 사람도 대통령을 사랑한다”면서 “대통령의 열성과 집요함, 그리고 추구하는 가치가 힘을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국에 곧 가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기가 열린 로스토프나도누의 로스토프 아레나 귀빈석에서 부인
김은경 환경부 장관(오른쪽)이 24일 중국 쑤저우에서 미세먼지 등 동북아 환경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제20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TEMM20)에 참석해 리간제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가운데), 나카가와 마사하루 일본 환경성 장관과 함께 회의 결과를 담은 공동합의문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23일 작고하면서 현대 정치사의 물줄기를 바꿔 놓았던 5·16 세력도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게 됐다. 5·16에 대한 평가가 ‘구국의 혁명’에서 ‘군사쿠데타’로 극명하게 엇갈렸던 만큼 5·16 쿠데타의 주역들은 정권의 변화에 따라 영욕의 세월을 겪어야만 했다. 지난 1961년 5월 16일 육군 소장 박정희와 중령 김종필을 비롯한 육사 8기생 중심의 쿠데타 세력은 제2공화국 장면 내각을 붕괴시켰고 이후 제3공화국과 유신체제로 불리는 제4공화국까지 장관, 국회의원, 주요 국가기관장 등을 지내며 권력의 정점에 섰다. 하지만 지난 1980년 이후 전두환-노태우 신군부 집권, 민주화와 정권교체 과정을 거치며 대부분 정치무대에서 사라져갔다. 이들은 집권 기간 급속한 산업화 정책을 추진,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는 경제성장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군의 정치개입, 장기 독재와 민주화의 후퇴라는 돌이킬 수 없는 부정적 유산을 한국 정치사에 남겼다. 5·16으로 권좌에 오른 박정희 전 대통령은 지난 1972년 ‘10월
‘출루의 달인’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연속 경기 출루 개인 신기록을 달성했다. 추신수는 24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올렸다. 타율은 0.280에서 0.279(290타수 81안타)로 소폭 내려갔다. 지난달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36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2012∼2013년에 걸쳐 기록한 자신의 종전 최장 기록 35경기를 넘어섰다. 이 부문 메이저리그 기록은 ‘마지막 4할 타자’ 테드 윌리엄스가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1949년에 이어간 84경기 연속 출루다. 현역 선수 가운데는 2013년 추신수와 신시내티 레즈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조이 보토가 2015년 48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바 있다. 오두벨 에레라(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44경기 연속으로 출루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개인 최다 기록을 2루타로 장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2로 앞선 2회초 1사 1,
한국 남녀 ‘태극 검객’들이 2018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10연패를 달성했다. 한국은 지난 2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경기까지 금 5개, 은 5개, 동메달 8개를 쓸어담아 10년 연속 종합우승을 확정했다. 이날 한국은 강영미(광주서구청), 이혜인(강원도청), 신아람, 최인정(이상 계룡시청)이 출격한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대표팀은 8강전에서 인도를 꺾고 4강에 진출했으나 준결승전에서 홍콩에 40-45로 패했다. 구본길, 김정환(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국군체육부대), 오상욱(대전대)으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도 중국과의 단체전 준결승에서 43-45로 져 동메달을 추가했다. 전날엔 남현희, 홍효진(이하 성남시청), 전희숙, 홍서인(이하 서울시청)이 나선 여자 플뢰레 대표팀이 결승전에서 일본을 45-44로 따돌리고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정진선(화성시청), 박상영(울산광역시청), 박경두(해남군청), 권영준(익산시청)이 호흡을 맞춘 남자 에페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카자흐스탄에 39-45로 패해 단체전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개인전 금메달 3개(김지연,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러시아를 국빈방문하기 위해 출국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5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러시아 모스크바로 떠났다. 2박 4일 일정인 이번 국빈방문은 1999년 김대중 당시 대통령 이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19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모스크바에 도착한 직후 첫 일정으로 러시아 하원을 방문해 하원의장과 주요 정당 대표를 면담한다. 이어 한국 대통령으로는 사상 최초로 러시아 하원에서 연설한 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를 면담한다. 문 대통령은 방러 이틀째인 22일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세 번째 정상회담을 한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양국의 공조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남북 간의 평화체제가 구축되면 중장기적으로는 동북아 전체의 다자 평화안보 협력체제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에 대한 푸틴 대통령의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관측된다. 문 대통령은 또 남북 경제협력 시대에 대비해 남북과 러시아의 ‘3각 경제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러시아의 신동방정책과 우리 정부의 신(新)북방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