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의 조별리그 상대인 ‘디펜딩 챔피언’ 독일의 사전캠프가 선수 간 충돌로 잠시 어수선해졌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2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에판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서 미드필더 요슈아 키미히(23·바이에른 뮌헨)와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25·첼시) 사이 다툼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빌트는 두 선수 사이 심한 경합 이후 다툼이 벌어졌고, 그라운드 위에서 갑자기 이마를 대고 맞서기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빌트는 “미로슬라프 클로제 코치가 두 선수 사이로 들어와 중재한 뒤에야 진정됐다”고 덧붙였다. 독일 대표팀은 최종 엔트리가 아닌 27명의 예비명단 체제로 23일부터 에판에서 사전캠프를 치르고 있다. 4명은 러시아로 가지 못하고 짐을 싸야 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생존 경쟁’으로 선수들의 의욕과 스트레스가 강해지면서 이런 상황들로 이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연합뉴스
비슷한 오버헤드킥이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은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최고의 골 장면으로 개러스 베일이 아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이상 레알 마드리드)의 손을 들어줬다.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30일 “UEFA 기술자문단이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나온 ‘득점 베스트 10’을 선정하면서 호날두의 오버헤드킥을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았다”며 “베일의 오버헤드킥은 2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UEFA는 지난 28일 홈페이지에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나온 득점 가운데 가장 멋졌던 10가지 장면을 선정해 공개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쌍포’ 호날두와 베일은 ‘득점 베스트 10’에 나란히 두 번씩 이름을 올렸다. 공교롭게도 호날두와 베일은 나란히 기막힌 오버헤드킥을 선보였고, 이에 대한 UEFA 기술자문단의 선택은 호날두였다. ‘득점 베스트 10’의 최고 장면은 지난 4월 4일 펼쳐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유벤투스(이탈리아)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선보인 호날두의 오버헤드킥이다. 호날두는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세계 랭킹 4위 브라질에 완패했다.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세계랭킹 10위)은 29일 네덜란드 아펠도른에서 열린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여자부 3주차 9조 1차전에서 브라질에 세트 스코어 1-3(11-25 14-25 33-31 20-25)으로 졌다. 대표팀은 4승 3패, 승점 11점을 기록했다. 브라질은 6승 1패, 승점 18점으로 고공비행을 이어갔다. 이번 네덜란드 원정에는 우리나라 주포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 센터 양효진(현대건설)·김수지(IBK기업은행) 등 주전 삼총사가 동행하지 않았다. 젊은 선수들을 앞세운 대표팀은 점수가 말해주듯 브라질의 타점 높은 공격과 블로킹에 고전했다. 그러나 3세트 이후 끈끈한 수비와 매서운 공격으로 브라질을 궁지로 몰아 한국 배구의 저력을 선사했다. 대표팀은 블로킹에서 4-13, 서브 에이스에서 6-11로 브라질에 밀렸다. 1∼2세트를 힘없이 내준 대표팀은 3세트에서 효과적인 서브로 12-8로 앞서간 뒤 막내 박은진(19·경남 진주선명여고)의 서브 득점으로 22-20으로 앞서갔다. 탄탄한 수비로 듀스 접전을 이끈 대표팀은 3세트 31-31에서 박정아(김천
한반도의 해빙 분위기를 타고 ‘통일 펀드’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자산운용사들은 남북 경제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를 반영해 기존 통일 펀드를 재정비하거나 신규 펀드를 내놓고 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이자산운용은 출시 4주년을 맞은 통일 펀드인 ‘하이 코리아 통일 르네상스 펀드’(하이코리아통일르네상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ClassC-I)를 최근 재정비했다. 그동안 이 펀드는 인건비가 저렴한 경공업 등 정부지원책 관련주나 통일이 되면 수혜가 예상되는 인프라와 지하자원 관련주에 주로 투자해왔다. 이번 재정비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고려한 기업분석을 새롭게 반영하고, 경협 발전 단계별 수혜주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또 환매수수료를 폐지하고, 운용보수의 50%를 대북 지원사업을 하는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한다. 이 통일 펀드는 연초 이후 수익률이 지난 29일 현재 6.16%에 달한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일반주식 펀드 수익률(-0.26%)과 비교하면 천양지차다. 삼성자산운용도 대형주와 우량주에 투자하는 기존 ‘삼성마이베스트펀드&rsquo
금융권 노조가 대형 가맹점 수수료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30일 공동성명을 내고 정부의 카드수수료 인하 정책과 관련해 차등 수수료와 업종별 하한 수수료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재벌가맹점이 전체 카드수수료 수익의 85%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카드산업이 어려워지게 된 것은 재벌가맹점의 수수료 인하 탓이 크다고 지적했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영세·중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던다는 취지로 정부가 수수료율을 인하할 때마다 대형 가맹점은 이에 편승해 우월적 협상 지위를 이용해 수수료를 꾸준히 낮춰왔다”고 밝혔다. 이들은 “카드사 수수료 문제가 매번 정치 시즌에 단골 소재로 등장하지만 정작 영세·중소상공인 수수료 인하 이슈에 가려 대형 가맹점의 횡포는 감춰졌다”고 덧붙였다 주유업종 가맹점 수수료율은 1.5%, 통신·자동차업종은 1.8%, 대형마트는 1.8%로, 전체 평균인 2%대보다 낮았다. 이들은 영세·중소상공인의 수수료는 내리고 재벌가맹점의 수수료는 높이는 차등수수료제를 도입하라고 요구했다. 현행 대형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31일부터 6·1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선 후보자가 제출한 선거 벽보를 유권자 통행이 잦은 장소의 건물이나 외벽 등 전국 4만4천680곳에 붙인다고 30일 밝혔다. 선거 벽보에는 후보자의 사진과 성명, 기호, 학력, 경력, 정견 등이 게재돼 유권자는 거리를 오가며 후보자 정보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벽보를 보다가 후보자 정보 가운데 거짓된 내용이 있으면 누구든 관할 선관위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벽보를 찢거나 낙서 또는 무단 철거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중앙선관위는 선거 벽보 훼손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순회를 강화하는 한편 경찰과도 긴밀히 협조할 방침이다. 한편 선관위는 후보자의 재산·병역·납세·전과 등 정보공개자료가 실린 선거공보물을 투표안내문과 함께 오는 6월 3일까지 각 가정에 발송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싱가포르에서 북한과 미국이 정상회담의 실무준비에 착수한 지 이틀째인 30일 양측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 장소, 세부 일정 등에 합의점을 찾을지 주목된다. 북미정상회담 관련 의전 협의를 위해 28일부터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은 30일 오전 9시 45분(현지시간)께 수행원과 함께 숙소인 풀러턴 호텔을 출발했고 조 헤이긴 미 백악관 부(副) 비서실장이 이끄는 미측 실무팀 차량도 비슷한 시각 숙소인 센토사섬의 카펠라호텔을 떠났다. 현지 소식통들은 북미 양자 또는 싱가포르를 포함한 3자가 싱가포르 외교부 청사 등에서 회담 개최의 실무 협의를 진행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김창선 부장과 헤이긴 부 비서실장은 전날 1차 협의를 진행한 바 있다.싱가포르 현지 언론 관계자들은 이번 주 중 싱가포르에서 북미가 몇 차례 협의를 이어간 뒤 회담 개최 장소 등과 관련한 모종의 발표가 이뤄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북미 실무 협의에서 정상회담 개최 장소를 둘러싼 논의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정상회담 개최지인 샹그릴라호텔 등과 더불어 우선순위 후보로 거론되는 싱가포르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 등 미측 협상팀이 30일 오전 판문점에 도착해 북측과의 정상회담 의제 논의 준비에 들어갔다. 협상팀은 이날 오전 10시쯤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최선희 외무성 부상 등 북측 대표단과 회담을 하고 북한의 비핵화 방안과 이에 상응하는 대북 체제안전보장 방안에 대해 최종 조율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와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 보좌관, 랜달 슈라이버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이날 오전 주한 미 대사관에서 제공한 승용차 2대와 승합차 1대에 나눠타고 숙소를 빠져나오는 것이 목격됐다. 협상팀에는 중앙정보국(CIA) 코리아미션센터(KMC) 관계자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측 협상팀은 지난 27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최선희 외무성 미국 담당 부상 등 장시간 회담하며 비핵화와 체제보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이견을 좁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오늘 회담에서는 북미 간 의견이 모인 최종안을 만들고 이를 토대로 내달 12일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소식통은 “협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알 수 없지만 일단 북미 양쪽 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