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남북 정상회담에서 제기된 올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북 단일팀 성사를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다. 문체부는 지난 27일 판문점 선언을 통해 ‘2018년 아시아경기대회를 비롯한 국제경기들에 공동으로 진출해 민족의 슬기와 재능, 단합된 모습을 전 세계에 과시하자’고 밝힘에 따라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실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정책기획관이 주재했던 ‘남북체육교류 태스크포스’(TF)를 1차관 주재로 격상하는 한편 이번 주부터 대한체육회와 남북 단일팀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단일팀 방안을 좀 더 구체화하는 작업을 하고 나서 통일부를 통해 북한과 협의할 계획”이라면서 “단일팀 추진이 경기단체 중심으로 우후죽순으로 진행되면 혼선이 생기는 만큼 전체적인 방향성을 가지고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남북 단일팀 구성 의향을 묻는 1차 수요 조사에서는 아시안게임 40개 종목 중 탁구와 농구, 유도, 정구, 하키, 카누, 조정 등 7개 종목이 ‘긍정’ 의향을 밝힌 바 있다. 체육회도 아시안게임 남북 단일팀 실행에 속도를 낸다. 단일팀 성사를 위해선 단계적으로 ▲ 희망 경기단체의 정확한 의사 확인 ▲ 북측과
6월부터는 우체국을 찾지 않고, 아파트 관리사무소나 집 근처 작은 상점 등지에서도 택배를 보낼 수 있게 된다. 우정사업본부는 6월 1일부터 고객이 택배를 보낼 수 있는 ‘우체국택배방’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체국택배방’은 인력과 장소를 갖춘 아파트 관리사무소나 상점 등이 우체국과 계약을 맺고 택배 발송 접수를 대행해주는 방식이다. 고객이 택배방에 물건을 맡기면 해당 지역 우체국에서 수거해 배송해 준다. 우정본부는 “고객은 가까운 곳에서 택배를 보낼 수 있어 편리하고, 택배방 운영자는 택배 1개당 600∼1천원의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장점을 설명했다. 우정본부는 우체국택배방 운영자를 모집한다. 택배방 운영을 원하는 사업자는 가까운 우체국을 찾아 신청하면 된다.강성주 본부장은 “국민이 가장 편리하게 이용하고 만족할 수 있는 택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공정거래위원회가 30년 만에 삼성그룹의 총수(동일인)를 이건희 회장에서 이재용 부회장으로 변경했다. 롯데그룹에 대해서도 한정후견인 개시 결정이 확정된 신격호 명예회장을 대신해 신동빈 회장을 총수로 지정했다. 두 그룹의 총수가 변경된 이유는 ‘지분율’ 요건과 ‘지배적 영향력’ 요건에서 ‘중대·명백한 사정변경’이 있었기 때문이다. 공정위가 회사 측의 제외 요청에도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GIO)을 네이버의 총수로 유지한 것도 이러한 요건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1일 공정위는 삼성그룹 총수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에서 이재용 부회장으로 변경했다. 이 회장은 여전히 삼성의 최다출자자이지만, 2014년 5월 입원 후 만 4년이 된 현재까지 경영활동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정위는 확인했다. 직·간접적으로 지배적인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한다는 점이 명백하다는 판단이다. 반면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를 삼성물산·삼성생명 등을 통해 간접 지배하는 등 지배 구조상 최상위 회사 지분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고, 부회장 직책에서 그룹을 사실상 지배하고 있다. 이 회장 와병 후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 해체 등 삼성의 계열회사 임원변동, 인수·합병 등 소유지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평양냉면이 이슈가 되면서 편의점과 슈퍼마켓에서 냉면 매출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관련 판촉행사를 늘리며 ‘남북정상회담’ 마케팅에 나서는 모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GS25에서 남북정상회담 개최 당일을 포함해 사흘간(4월 27∼29일) ‘농심 둥지 물냉면’과 ‘둥지 비빔냉면’ 매출은 일주일 전보다 145.1% 늘었다. 같은 기간 GS수퍼마켓에서도 ‘동원 면발의 신 평양물냉면(850g)’ 매출이 직전 주보다 157.1% 증가했다. GS25와 GS수퍼마켓에서 다른 면류 상품 매출은 직전 주와 차이가 없었지만 냉면류 매출만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GS리테일은 설명했다. 회담 당일 판문점에서 진행된 환영 만찬에 평양냉면이 올라 화제가 되자 가까운 편의점과 슈퍼마켓에서 냉면을 산 소비자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특별한 판촉행사 없이 직전 주보다 100% 이상 매출이 증가하는 일은 매우 드문 경우”라고 말했다. 풀무원도 정상회담 이후 ‘생가득 평양 물냉면’ 매출이 2배 넘게 늘었다. 정상회담 당일을 포함해 사흘간(4월 27∼29일) 일평균 매출이 직전 평일(4월 23∼26일) 일평균 매출보다 21
이명박 정부 시절 경찰의 '댓글공작' 의혹에 대한 경찰의 자체 수사가 국가보안법 위반 사범을 수사하는 보안부서를 넘어 정보부서로까지 확대됐다. 경찰청 특별수사단은 1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 정보관리부에 수사관들을 보내 과거 보고 문건과 PC 저장 자료 등 관련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이명박 정부 집권기인 2011∼2012년 경찰청 보안국 중심으로 정부 정책을 지지하는 댓글공작이 일부 실행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본청 보안국에 이어 서울·경기남부·부산·광주경찰청 보안부서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보안부서뿐 아니라 사회 각 분야 치안정보 등을 수집·분석하는 정보부서까지 댓글공작에 일부 관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포착해 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이 끝나면 확보된 자료를 분석한 뒤 관련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앞서 경찰청은 국군 사이버사령부가 이명박 정부 시절 '악플러' 색출 전담팀인 '블랙펜' 분석팀을 운영하면서 경찰에도 관련 내용을 통보했다는 국방부 사이버 댓글사건조사 TF(태스크포스) 조사 결과가 나오자 자체 진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30일 “한반도 위기의 원인을 미국 등 외부에 돌리고 ‘우리 민족끼리’라는 허황된 주장에 동조한 이번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여의도 당사 기자회견에서 “비정상적인 남북정상회담 합의가 이뤄진 이면에는 북한 김정은과 우리 측 주사파들의 숨은 합의가 자리 잡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이번 정상회담 선언문의 1조 1항은 ‘민족 자주의 원칙을 확인한다’는 내용”이라며 “‘우리 민족끼리’로 표현되는 ‘민족 자주의 원칙’은 북한의 대표적인 통일전선 전략이자 한국 내 주사파들의 이념적 토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남과 북은 평화롭게 잘 지낼 수 있는데 외세 때문에 한반도에 긴장이 온다는 남북 주사파의 시각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며 “단적으로 우리 민족끼리 단합하고 힘을 합쳐 미국 문제를 풀자는 것이 본질”이라고 했다. 홍 대표는 “이번 회담 결과는 우리 안보의 자발적 무장 해제에 다름 아니다”라며 “문 대통령은 ‘지상과 해상, 공중을 비롯한 모든 공간에서 일체의 적대 행위를 전면 중지하겠다’고 합의했다. 앞으로 북한이 시비를 걸면 한미 군사합동훈련 등 군사훈련조
남경필 경기지사가 도의회에 일정 부분 예산편성권을 준 ‘자율편성예산’에 관해 감사원이 예산편성권과 예산심의·확정권을 구분한 지방자치법 취지에 어긋난다며 기관 주의조치했다. 아울러 자율편성예산에 따른 경기문화재단과 경기도의 문화예술 지원사업에 도의원들의 민원이 무더기로 반영됐고, 지원대상이 아닌 사업에 예산이 쓰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감사원은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경기도 기관운영감사 보고서’를 30일 공개했다.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지자체장은 예산안을 작성·제출하고, 지방의회는 이를 심의·확정해야 한다. 그런데 경기지사는 2015년 7월 7일 제300회 경기도의회에서 “도의회가 예산심의과정에서 예산을 편성할 수 있도록 상임위원회에 일정 재원을 배정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예비비에 해당하는 2015년 추경예산 중 400억 원, 2016년 본예산 중 500억 원을 도의회에 제출, 도의회가 이를 전액 삭감하고 도의원들이 사전에 준비해둔 총 448개 사업을 편성·의결토록 했다. 감사원은 “도의회가 예산을 편성토록 해 지방자치법의 취지에 어긋났고, 도의원들의 관심 사업이나 지원요구 단체에 지원하는 등 예산이 공정하지 못하게 집행되는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