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화물연대 서울경기지역본부에서 열린 화물연대본부와 정의당 간의 현장간담회에서 이봉주 화물연대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28일 전국에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쏟아지겠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북부지역과 전남 해안지역, 제주 등에 비가 내리고 있다. 강수 지역은 오전 중 중부지방과 호남 전체, 경상서부로 확대되겠고 저녁이 되면 전국으로 넓어지겠다. 이번 비는 29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인데 다만 제주는 29일 낮까지 비가 오겠으며 영남에는 똑같이 낮까지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강수량은 수도권·강원영서·충청·전남동부해안·경남남해안·제주·지리산부근·서해5도 20~80㎜, 강원영동·남부지방(전남동부해안 등 제외)·울릉도·독도 10~50㎜로 예상된다. 지형에 따라 제주산지에는 비가 120㎜ 이상 오기도 하겠다. 겨울을 앞둔 11월 하순의 비치곤 양이 많다. 게다가 수도권·강원영서중부·강원영서북부는 28일 오후부터 밤까지, 다른 지역은 28일 밤부터 29일 새벽까지 비가 시간당 20~30㎜씩 쏟아질 때가 있겠다. 비가 내릴 때 돌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도 치겠다. 낙엽이 하수관로를 막았으면 비 피해가 클 수 있으니 사전에 점검해야 한다. 축구 국가대표팀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거리응원에 나선다면 우천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28일 아침 기온은 0도에서 영상 14도로 27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8일 '미래우주경제 로드맵'을 발표한다. 정부는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인수위 국정과제에 포함된 우주항공청 출범 준비도 본격화한다. 내년 중 개청이 목표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27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내일 우주경제 강국 실현을 위해 6대 정책 방향을 포함한 '미래우주경제 로드맵'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한국판 NASA(미 항공우주국)인 우주항공청 신설 계획도 로드맵에 포함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월 6일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서 '우주경제 비전'을 선포했고, 8월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경남-전남-대전의 우주산업 삼각 클러스터 구축과 NASA를 모델로 한 우주항공청 설립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대통령실은 우주항공청 설립을 특별법으로 추진, 내년 중에 개청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 부대변인은 "올해 안에 특별법에 대한 입법예고를 거쳐 관계 부처와 협의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내년 1분기 특별법을 국회에 제출하고 2분기 의결과 하위 법령 정비, NASA 등과의 국제 공동연구 착수 등을 통해 내년 내에 우주항공청이 문을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파면을 재차 요구하며 여권을 압박했다. 박홍근 원내대표가 제시한 이 장관에 대한 '파면 시한'을 하루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을 거듭 촉구한 것이다.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이 장관 파면이 제대로 된 국정조사의 시작"이라며 "정부와 여당이 말하는 '선조사 후조치'는 어불성설이다. 이미 발생한 상황에 대해서도 파면 조치가 가능하고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변인은 여권 일각에서 '이 장관 파면 요구 시 국정조사 무산'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데 대해서도 "대통령의 고등학교 후배 장관 하나 지키겠다고 국민과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팽개치는 게 진짜 방탄국회"라고 맞받았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은 유가족의 피맺힌 절규와 국민의 성난 여론을 더 이상 궁색하게 피하려 하지 말라"며 "이 장관을 계속 감싸는 것은 너무 무책임하고 구차해 보일 뿐"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서해훼리호 침몰 사건, 성수대교 붕괴,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 등의 정부 책임자 조치 사례를 일일이 열거하며 "끝내 상식과 민심을 거부한다면, 저와 민주당은 유가족과 국민을 대신해 국회에서 단호하게 책임을 물을 것
대통령실은 27일 더불어민주당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파면 요구를 일축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여야가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해 국정조사에 합의했다"며 "국정조사를 제대로 시작하기도 전에 이 장관부터 나가라고 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라고 말했다. 다른 고위 관계자도 통화에서 "야당이 수용할 수 없는 요구를 던졌다"고 했다. 앞서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지난 25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오는 28일까지 이 장관을 파면하라고 요구하고, 이에 응하지 않으면 국회가 직접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는 해임건의안 또는 탄핵소추안 발의로 해석됐다. 대통령실은 민주당이 윤 대통령 책임론을 부각하기 위해 이 장관 파면 요구와 해임건의안 등을 거론하고 있다고 보는 분위기다. 윤 대통령이 이번 참사와 관련해 일찍이 "필요하다면 정무적 책임도 따지겠다"고 열어놓은 상황에서 야당이 책임 범위를 윤 대통령에까지 확장하려 서두른다는 인식이다. 국정조사가 이제 막 시작됐고 경찰 특별수사본부의 수사도 한창인 가운데 특별검사(특검)도입까지 주장하는 것은 정치 파트너로서 도의가 아니라는 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야당이 윤 대통령을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프랑스는 27일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덴마크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킬리안 음바페의 멀티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1차전에서 호주를 4-1로 제압한 프랑스는 이로써 2연승으로 조 1위(승점 6점)를 유지했고,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본선에 참가한 32개국 중 가장 먼저 16강에 올랐다. 나란히 1무 1패(승점 1점)를 기록 중인 3위 덴마크와 4위 튀니지가 마지막 3차전에서 승점 3점을 따낸다고 해도 프랑스를 따라잡을 수는 없다. 2018년 러시아 대회 우승팀인 프랑스는 이탈리아(1934년·1938년), 브라질(1958년·1962년)에 이어 3번째로 월드컵 2연패에 도전한다. 프랑스는 지난 대회부터 본선에서 6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 자국 대표팀 월드컵 최다 연승 기록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1986년 멕시코 대회와 1998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에 걸쳐 기록한 5연승이었다. 올해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프랑스와 두 차례 만나 모두 승리한 덴마크는 월드컵에선 기세를 잇지 못했다. 조별리그 1
2022 카타르 월드컵 첫판에서 이변의 제물이 된 아르헨티나가 리오넬 메시(파리 셍제르맹)의 ‘황금 왼발’ 덕에 멕시코를 잡고 기사회생했다. 아르헨티나는 27일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후반 19분 터진 메시의 선제 결승 골과 후반 42분 메시의 도움에 이은 엔소 페르난데스(벤피카)의 쐐기골로 멕시코에 2-0으로 승리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치른 1차전에서 메시의 페널티킥 선제골을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1-2로 역전패해 벼랑 끝에 몰렸던 아르헨티나는 이로써 대회 첫 승전고를 울리며 조 2위(승점 3·골득실 +1)로 올라섰다. 올해 35세로 이번 대회가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라 공언한 메시는 2경기 연속골을 넣고 팀 승리까지 끌어내며 제 몫을 다했다. 아르헨티나는 멕시코와 통산 4차례 월드컵 본선 맞대결에서 전승을 기록했다. 폴란드와 1차전 0-0 무승부에 이어 대회 첫 패배를 맛본 멕시코는 조 최하위(승점 1)로 내려앉았다.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에 2-0으로 승리한 폴란드가 선두(승점 4점)에, 사우디아라비아는 아르헨티나에 골 득실에서 뒤진 3위(승점 3점·골득실 -1)에 자리했다. 아르헨티나는 메시와 라우타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 축구 대표팀의 두 번째 경기인 가나전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동하는 앤서니 테일러(44·잉글랜드) 심판이 주심을 맡는다. 지난 23일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한 명단에 따르면 28일 오후 1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과 가나의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 테일러 심판이 배정됐다. 2010년부터 EPL에서 활동한 테일러는 현재 리그를 대표하는 심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국제 심판으로는 2013년부터 활동하며 다양한 대회를 경험했다. 지난해 6월 열린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때 핀란드와 덴마크의 조별리그 B조 1차전도 맡았는데, 덴마크의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던 그 경기다. 당시 테일러 심판은 신속한 대처로 에릭센에 대한 처치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PL에서 활동하는 만큼 한국의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뛴 경기도 여러 번 맡았는데, 손흥민을 퇴장시킨 적도 있다. 2019년 12월 첼시와의 2019~2020시즌 18라운드 경기에서 손흥민은 상대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와의 경합 이후 발을 들어
4년 전 러시아 월드컵에서 영플레이어상을 받으며 프랑스의 '신성'으로 떠오른 킬리안 음바페(23·파리생제르맹)가 카타르에선 '최고의 골잡이'로 거듭나려 한다. 음바페는 2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덴마크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멀티 골을 기록해 프랑스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1차전에서 호주를 4-1로 꺾은 프랑스는 조별리그 2연승을 달리며 본선 32개 팀 중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챔피언이 바로 다음 월드컵에선 부진한 성적을 낸다는 징크스가 프랑스에는 적용되지 않는 모양새다. 2018년 러시아 대회 우승국인 프랑스는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와 폴 포그바(유벤투스), 은골로 캉테(첼시) 등이 부상으로 줄줄이 이탈한 가운데서도 16강에 선착하며 2연패를 향해 순항 중이다. 그 중심에선 주축 공격수인 음바페도 흔들림 없이 제 역할을 하고 있다. 음바페는 호주와 첫 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팀의 완승에 기여했고, 이날도 홀로 두 골을 책임져 2연승의 '일등공신'으로 거듭났다. 활약을 인정받은 그는 두 경기에서 모두 최우수선수(POTM·Player of the match)로 뽑히기도 했다. 23세 34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7일 "10·29 참사(이태원 참사)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진정성을 가지고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번 참사의 대처는 정부의 진심 어린 반성, 성찰, 사과가 선행돼야 한다. 제일 먼저 할 일은 진정한 사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장관, 총리, 대통령을 포함해서 정말 진정한 사과가 있었는지에 대해 국민들이 동의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진정한 사과는 자기의 마음으로 국민들이 느껴지게 해야 한다. 마지 못해 말로 하는 형식적인 사과는 오히려 국민들의 신뢰와 통합을 깨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비록 경기도에서 생긴 일은 아니지만 제가 몇 번 사과하면서 공직자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부끄러웠다"며 "그 사과가 결국은 행동으로 나타나야 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 김 지사는 정부 최고위층이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요구하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파면에 대한 의견도 피력했다. 민주당은 이태원 참사 1개월이 되는 28일까지 이 장관의 파면을 윤 대통령에게 요구하고 있다. 김 지사는 "대통령은 선출직으로 되신 분이니까 거취를 우리가 논할 수는 없지만, 참사의 책임자였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