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동갑내기 친구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을 상대로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안타를 쳤다. 추신수는 9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와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3-7로 뒤진 8회말 1사 1, 2루에서 오승환과 마주했다. 1사 1루에서 등판한 오승환은 대타 노마 마자라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고, 드루 로빈슨은 2루 뜬공으로 처리했다. 그리고 추신수와 운명적으로 맞섰다. 오승환은 직구를 감춘 채, 추신수와 상대했다. 초구 체인지업으로 추신수의 헛스윙을 끌어냈고, 다시 체인지업으로 유인구를 던졌다. 볼 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는 좀처럼 던지지 않던 커브를 구사해 볼 카운트를 1볼-2스트라이크로 유리하게 끌고 갔다. 추신수는 3구째 스트라이크 판정에 불만스러운 표정을 짓기도 했다. 하지만 4구째 체인지업 유인구에 속지 않은 추신수는 시속 121㎞ 커브를 받아쳐 중견수 앞으로 향하는 적시타를 쳤다. 이 사이 2루주자 로빈슨 치리노스가 홈을 밟았다. 오승환은 공이 내야를 빠져나가는 장면을 바라보며 허무한 표정을 지었다. 추신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앞선 투수가 내보낸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가 카자흐스탄에 사상 첫 승리를 거뒀다. 새러 머리(30·캐나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9일 이탈리아 아시아고에서 열린 2018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B(3부리그) 1차전에서 카자흐스탄과 연장 접전 끝에 2-1(0-0 1-0 0-1 1-0)로 승리했다. 한국은 첫 경기에서 ‘난적’ 카자흐스탄을 누르고 우승 목표를 향해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세계 랭킹 17위인 한국이 공식대회에서 카자흐스탄(20위)을 꺾기는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카자흐스탄 역대 전적은 1승 6패가 됐다. 한국은 1999년 강릉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만나 1-17로 대패한 이래 카자흐스탄을 한 번도 꺾지 못했다. 지난해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도 0-1로 졌다. 한국은 그러한 카자흐스탄에 첫 승리를 맛보며 그간의 비약적인 성장을 확인했다. 한국은 1피리어드 후반 골리 신소정이 카자흐스탄의 페널티샷을 막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1피리어드를 0-0으로 마친 한국은 2피리어드 11분 9초에 파워 플레이(상대 선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위) 기회에서 김세린이 랜디 희수 그리핀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한국은 경기 종료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일본을 상대로 시원한 설욕과 함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 진출 ‘조기 확정’이라는 두 마리를 토끼 사냥에 나선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10일 오후 10시45분 요르단의 암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조별리그 2차전을 벌인다. 8일 AFC 국가 중 FIFA 랭킹이 가장 높은 6위 호주와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윤덕여호가 일본과 대결에서 승리한다면 2019 여자월드컵 출전권 확보 목표에 ‘9부 능선’을 넘는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8개국 중 상위 5위까지 월드컵에 진출하는데, 일본전에서 승점 3점을 따내면 13일 마지막 상대인 ‘약체’ 베트남과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월드컵 직행 티켓을 따낼 수 있기 때문이다. 2014년 베트남 대회 우승팀인 일본은 FIFA 랭킹 11위로 한국(16위), 베트남(35위)보다 높다. 역대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상대전적에서도 일본이 한국에 15승9무4패로 크게 앞서 있다. 일본은 또 이번 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도 베트남을 4-0으로 완파하고 B조 선두로 나선 상태다. 하지만 한국은 역대 아시안컵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사진)의 선발 등판 일정이 또 변경됐다. 류현진은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애초 일정에서 등판을 하루 앞당긴다. 알렉스 우드의 식중독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소식을 전하는 MLB닷컴은 9일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알렉스 우드와 류현진의 선발 등판일을 맞바꿨다. 우드가 11일, 류현진이 12일에 등판할 계획이었지만 우드가 식중독에 걸려 휴식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우드는 7일 코디 벨린저와 함께 식사했고 둘 다 8일 식중독 증상에 시달렸다. 우드는 8일 예정했던 불펜피칭을 소화하지 못했다. 벨린저도 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우드의 식중독은 류현진의 등판 일정을 더 불규칙하게 했다. 류현진은 지난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올해 정규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 당시 류현진은 3⅔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다. 로테이션을 따르면 류현진은 9일 샌프란시스코전에 나서야 했다. 그러나 다저스는 너무 오래 쉬면 불편해하는 1선발 클레이턴 커쇼를 위해 9일 샌프란시스코전 선발을 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에서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린 권창훈(24·디종)이 현지 언론이 뽑는 주간 베스트 11에 잇달아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축구전문지 프랑스풋볼은 9일 리그앙 32라운드 베스트 11 중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권창훈을 선정했다. 이 매체는 권창훈에게 평점 7점을 부여했다. 32라운드 베스트 11에서 더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공격수 멤피스 디페이(리옹·9점), 수비수 마르셀루(리옹·8점)뿐이다. 권창훈은 전날 툴루즈와의 3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10분 팀의 1-0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터뜨렸다. 1일 마르세유와의 31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그는 올 시즌 리그 8호 골을 기록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레퀴프도 권창훈에게 평점 6점을 주며 주간 베스트 11에 포함했다. 이 밖에 리그앙 공식 웹사이트도 “지난 시즌 도중 디종에 합류한 권창훈이 프랑스에서의 첫 번째 풀 시즌을 인상적으로 보내고 있다”고 활약을 부각하는 등 현지에서 높은 평가가 이어졌다. /연합뉴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9일 청소년을 글로벌 리더로 육성하기 위한 2018년도 청소년프로그램 매칭사업에 총 1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달 청소년프로그램 매칭사업 공모에 참여한 24개 청소년단체 중 심사를 거쳐 올해 예산을 지원할 13개 단체를 선정했다. 청소년프로그램 매칭사업은 청소년업무를 수행하는 시민, 사회단체 등에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공모에 선정되면 공단이 올림픽파크텔 사용료(숙박, 식대, 대관 등)의 70% 이내,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단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더 큰 꿈과 밝은 미래를 위해 각 프로그램 진행 시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며 “향후 사업예산 상황에 따라 이번에 선정되지 못한 단체에도 기회를 부여하겠다”라고 말했다./연합뉴스
각급 법원 대표판사들의 회의기구로 올해부터 상설화된 전국법관대표회의의 의장단에 진보성향의 최기상(49·사법연수원 25기) 서울북부지법 부장판사와 최한돈(53·28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선출됐다. 진보·개혁 성향의 판사들이 일선 법관의 의견을 담아내는 역할을 맡으면서 김명수 대법원장이 추진하는 사법제도 개혁에도 힘이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전국법관대표회의는 이날 오전 10시 고양시 사법연수원에서 제1차 회의를 열고 최기상 부장판사를 의장, 최한돈 부장판사를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이들은 전국 각급 법원에서 선출된 119명의 대표판사 중 114명이 참여한 의장단 선거에서 각각 과반수를 득표해 의장·부의장직을 맡게 됐다. 임기는 내년 2월 법관 정기인사 때까지다. 다만 임기가 끝나더라도 후임자가 뽑힐 때까지는 임시로 직무를 수행한다. 우리법연구회 출신인 최기상 부장판사는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의 사법행정권 남용에 대해 여러 차례 공개 비판한 바 있다. 2016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시절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에게 1인당 9천만원씩 배상하라고 판결하는 등 소신 있는 재판으로 정평이 나 있다. 2011년에는 서울지방변호사회가
검찰이 110억원대 뇌물수수 및 350억원대 다스 횡령 등 혐의로 구속된 이명박(77)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겼다. 이 전 대통령은 2013년 2월 대한민국 17대 대통령 임기를 마치고 나서 5년여 만에 형사 사건 피고인으로 재판을 받는다. 또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헌정사상 네 번째로 피고인이 돼 법정에 서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서울중앙지검은 9일 오후 이 전 대통령을 구속기소 하고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259쪽 분량(별지 포함)의 이 전 대통령의 공소장에는 지난달 22일 구속 당시 수준으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조세포탈,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죄명에 걸쳐 16개 혐의에 이르는 공소사실이 담겼다. 이 전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2008년 4월부터 2011년 9월까지 청와대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 김희중 전 부속실장 등 측근들을 통해 김성호·원세훈 전 원장이 이끌던 국가정보원에서 총 7억원의 특수활동비를 상납받은 혐의(특가법 뇌물)를 받는다. 또 삼성전자로부터 다스의 미국 소송비 585만 달러(68억원)를 수수한 것을 비롯해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22억5천만원 현금 및 1천2
올해 중3 학생들은 대학 입학때인 2022학년도에 6년제 약학대학에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약대가 2008학년도에 08학번 신입생을 모집한 뒤 이듬해부터 학제를 바꾼 점을 고려하면 14년 만에 신입생(2022학번) 모집이 부활하는 셈이다. 교육부는 2022학년도부터 약학대학 학제를 현행 '2+4년제'와 새로운 '통합 6년제' 중 대학이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고등교육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5월 21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9일 밝혔다. 2+4년제는 약대가 아닌 다른 학과·학부에서 2년 이상 기초·소양교육을 받은 뒤 약대에 편입해 4년간 전공교육을 이수하는 교육체제다. 교육부는 약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들이 진로를 결정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약대 수업연한을 4년에서 6년으로 늘리고 2009학년도부터 2+4년제를 도입했다. 이 때문에 고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약대 신입생 선발은 2008학년도가 마지막이었고, 2009∼2010학년도는 신입생 모집이 중단됐다. 2011학년도에는 학부 2학년 수료생을 대상으로 한 편입생 모집이 시작됐다. 하지만 약학교육과 기초교육의 연계성이 떨어지고 자연계·이공계 학생들이 약대 편입 때문
경기도민 10명 중 4명은 자신을 사회적으로 ‘중하’ 계층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기도가 지난해 8∼9월 3만1천160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도민 사회조사’ 결과를 보면 자신의 사회적 위치에 대해 응답자의 43.9%가 ‘중하’, 28.3% ‘중상’이라고 답했다. ‘상’에 해당한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2.7%에 그쳤다. 2015년 조사 당시와 비교하면 ‘중상’이라는 응답자는 1.6%포인트 늘었지만 ‘상’이라는 응답자 비율은 0.4%포인트, ‘중하’라는 응답자 비율은 0.7%포인트 감소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