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민경욱(인천 연수을·사진) 의원은 5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관할권을 인천시로 이관하기 위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 폐지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관할권을 인천시로 이관하기 위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을 폐지하고,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모든 권리·의무 및 재산을 인천광역시에 설립되는 지방공사가 포괄 승계하도록 했다. 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업무를 계속 수행하기 위하여 2019년 2월 28일까지 수도권매립지관리 지방공사를 설립하는 내용도 담았다. 민경욱 의원은 “지난 25년간 인천시민은 아무런 보상 없이 수도권매립지로 인한 먼지, 악취 등 심각한 환경오염으로 인해 고통을 받아왔다”며 “더 이상 어떠한 대책도 없이 인천에 계속해서 쓰레기를 매립할 수는 없고, 수도권매립지는 반드시 종료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천시에서 매립지 정책을 주도하고 대체매립지를 조성해야 수도권매립지 사용을 종료할 수 있다”며 “국가공사인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를 반드시 인천시로 이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춘원기자 lcw@ 靑 “국회연설보다 국민투표법에 집중” 청와대는 5일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앞에서 보건의료노조가 연 기자회견에서 참가 조합원들이 3주기 의료기관 평가인증 시행 유보와 인증제 전면 혁신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첫 홈런을 폭발했다. 추신수는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벌인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1-6으로 밀린 9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추격의 솔로포를 터트렸다. 추신수는 오클랜드 우완 투수 유스메이로 프티트에게서 볼 하나를 골라낸 뒤 2구째 시속 129㎞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 뒤로 넘겼다. 다리를 살짝 들어 올렸다 방망이를 휘두르는 레그킥 타격 폼을 새로 장착한 추신수의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이다. 그러나 이후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텍사스는 2-6으로 패했다. 추신수는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사구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16에서 0.318(22타수 7안타)로 조금 올랐다. 지난 3일부터 3경기 연속으로 톱타자로 나서고 있는 추신수는 전날 경기에서는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이날 홈런으로 다시 타격감을 되살렸다. 추신수는 1회초 오클랜드 숀 머니어의 공에 몸을 맞아 출루했다. 그러나 조이 갈로의 삼진 후 엘비스 안드루스의 병살타에 함께 잡혔다. 3회초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3루수 땅볼로, 6회초에는 선두타자로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하며 준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또 리버풀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달리는 맨체스터 시티를 완파하는 ‘이변’을 연출하며 4강 진출 기대를 부풀렸다. 바르셀로나는 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UEFA 챔스리그 8강 1차전에서 행운의 상대 자책골 2골과 헤라르 피케, 루이스 수아레스의 득점을 묶어 에딘 지코가 한 골을 만회한 AS로마(이탈리아)에 4-1 승리를 낚았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안방에서 대승을 거두며 4강 진출에 파란불을 켰다. 양팀은 오는 11일 로마의 안방에서 8강 2차전을 벌인다. 리오넬 메시와 수아레스를 투톱으로 내세운 바르셀로나가 홈팬들의 응원 속에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였다. 공격 주도권을 잡고도 로마의 골문을 열지 못하던 바르셀로나가 전반 막판 행운의 상대 자책골로 선제골을 얻었다. 전반 38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문전으로 침투한 메시에게 패스한 공을 로마의 다니엘레 데 로시가 걷어내려다 공이 자기 쪽 골문으로 향한 것. 바르셀로나의 대승을 예고하는 로마의 자책골이었다. 로마는
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스리그 8강전 바르셀로나(스페인)와 AS로마(이탈리아)의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수아레스가 2-0으로 앞선 후반 14분 쐐기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시즌 초반 투타 엇박자를 내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선발 로테이션을 조정하면서 류현진(31)의 다음 등판 일정도 바뀔 것으로 보인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5일 “커쇼가 9일 경기에 등판하고, 마에다 겐타는 오늘 불펜에서 대기한다. 류현진은 8일 등판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원래 순서라면 류현진이 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다저스는 커쇼의 일정을 조정하면서 선발진을 손봤다. 4일 등판한 커쇼는 5선발 로테이션대로라면 6일을 쉰 뒤 1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나서야 한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커쇼가 너무 많이 쉬면 경기 감각이 떨어질까 우려해 선발진을 흔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변수는 7일 샌프란시스코 지역에 예보된 비다. CBS스포츠는 “비 때문에 7일 경기를 치르지 못하면 류현진이 선발 등판을 한 번 건너뛸 예정이다. 그렇게 되면 류현진이 불펜에서 잠시 대기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류현진은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시즌 첫 등판에서 볼넷 5개를 남발하며 3⅔이닝 5피안타 2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다. 지난해 5월 26일 류현진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한 차례 구원투수로
국민 10명 중 6명이 검찰이 독점해온 일반적 수사권을 경찰로 넘기는 검경수사권 조정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가 전날 tbs 의뢰를 받아 전국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검경수사권 조정에 대한 찬반 설문조사(신뢰수준 95%에서 표본오차 ±4.4% 포인트)를 한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이 57.9%, ‘반대한다’는 응답이 26.2%로 각각 집계됐다. ‘잘 모름’은 15.9%였다. 리얼미터는 “자유한국당 지지층과 보수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 연령, 정당 지지층, 이념 성향에서 검경수사권 조정에 찬성했다”며 “찬성이 반대의 두 배를 넘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찬성 62.9% vs 반대 20.8%)과 광주·전라(61.1% vs 22.8%)에서 찬성 의견이 60%를 넘었고, 이어 대전·충청·세종(59.6% vs 25.6%), 서울(58.2% vs 27.6%), 대구·경북(50.4% vs 27.7%), 부산·울산·경남(48.5% vs 37.5%) 등의 순으로 찬성이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30대(70.9% vs 18.1%)에서 찬성 의견이 가장 많았고, 40대(68.6% vs 16.6%), 20대(57.3%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이 두 번 기각된 검찰이 구속 수사 방침을 접고 다음 주중 재판에 넘길 전망이다. 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오정희 부장검사)는 이르면 내주 초 안 전 지사를 불구속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두 차례 안 전 지사의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증거인멸 우려 등에 따른 구속 수사의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모두 법원 문턱을 넘지 못한 이상 추가로 구속 시도는 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수사를 이어오면서 안 전 지사의 범죄 혐의가 명확하다는 판단을 굳힌 만큼 조만간 내용을 구체적으로 가다듬어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기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검찰 관계자는 "검찰은 구속해서 수사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었고, 법원은 재판까지 고려한 것"이라며 재판에서 유죄를 입증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저희는 이 정도면 증거인멸 우려나 도망 염려도 소명됐다고 본다"며 "유죄 판결에는 합리적 의심이 없어야 하지만, 소명은 그런 입증보다는 낮은 단계"라고 법원 판단에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법원 영장 단계에서는 혐의 소명(疏明) 여부를 판단한다. 이는
‘배구여제’ 김연경(30·중국 상하이)이 중국에서 한 시즌을 보내고 귀국했다. 김연경은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들어섰다. 기쁨과 아쉬움이 교차한 한 시즌이었다. 김연경은 지난 시즌 6위에 그친 상하이를 이번 시즌 정규시즌 1위로 올려놨다.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에 ‘김연경 열풍’이 일 정도로 엄청난 인기도 누렸다. 포스트시즌에서도 맹활약한 김연경은 톈진과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분전했으나, 팀이 3일 열린 7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해 아쉽게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 김연경은 한국 흥국생명(2005~2006, 2006~2007, 2008~2009), 일본 JT마블러스(2010~2011), 터키 페네르바체(2014~2015, 2016~2017) 등 3개 리그에서 우승컵을 수집했다. 4개 리그 정복을 꿈꿨지만, 눈앞에서 우승컵을 놓쳤다. 챔프전 상하이의 김연경 활용법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김연경은 챔프전에서 남은 아쉬움을 한국-태국 올스타 슈퍼매치에서 털어낸다. 한국과 태국의 여자배구 올스타팀은 8일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자존심 대결을 한다. 김연경은 6일 한국 올스타팀에 합류해 이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