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재판 변론이 다음 주 종결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20일 박 전 대통령의 속행 공판을 열고 "피고인 구속기한 등을 고려할 때 다음 주에 변론을 종결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은 4월 16일까지로 그 전에 1심 판결을 내리겠다는 취지다. 재판부의 방침 대로 이달 말 검찰이 박 전 대통령의 형량에 대한 의견을 밝히는 구형 등 결심공판이 이뤄지면 이르면 3월 내 선고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선고는 통상 결심공판 2∼3주 뒤에 이뤄지지만, 박 전 대통령의 사건의 경우 쟁점이 많고 복잡해 선고까지 더 긴 시간이 소요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재판부가 박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을 언급한 만큼 늦어도 4월 초에는 선고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날은 당초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증인신문이 예정됐지만, 최씨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법정에 나오지 않아 불발됐다. 검찰과 변호인단은 최씨가 이미 여러 차례 증인 소환에 응하지 않은 만큼 최씨에 대한 증인 신청을 철회했다. 재판부는 검찰 측 서류증거 조사를 시작해 21일까지 마치기로 했다. 변호인단은 서류증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대표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무대에 데뷔하는 최다빈(군포 수리고 졸업·고려대 입학예정)이 4조 마지막 순서로 연기한다. 최다빈은 19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조 추첨에서 30명의 출전 선수 중 24번째로 배정됐다. 최다빈은 4조에서 사카모토 가오리(일본), 미라이 나가스(미국), 개브리엘 데일먼(캐나다), 캐런 천(미국), 엘리자베트 투르신바예바(카자흐스탄)에 이어 마지막으로 연기에 나선다. 예상되는 최다빈의 연기 시작 시각은 21일 오후 1시18분이다. 함께 출전하는 김하늘(수리고 입학예정)은 5번을 뽑아 1조 다섯 번째로 연기하게 됐다. 오전 10시34분에 연기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평창올림픽 여자 싱글 금메달을 다툴 것으로 예상하는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와 알리나 자기토바는 나란히 마지막 조인 5조에 속했다. 메드베데바가 5조 첫 번째로 연기하고, 자기토바는 4번째 순서로 나선다. /연합뉴스
세계랭킹 4위 핀란드와 벼랑 끝 승부를 펼치게 된 ‘백지선의 아이들’의 눈빛에서 두려움은 찾아볼 수 없었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핀란드와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플레이오프를 하루 앞둔 19일 강원도 강릉하키센터 연습링크에서 훈련을 치렀다. 한국은 평창올림픽에 출전한 12개 팀 가운데 조별리그에서 최하위를 기록, 8강에 직행하지 못한 팀 가운데 순위가 가장 높은 5위 핀란드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북유럽의 강호로 세계랭킹 4위인 핀란드는 백지선호가 넘지 못할 산처럼 보인다. 한국은 지난해 12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유로하키투어 채널원컵에서 핀란드에 1-4로 완패한 바 있다. 오스트리아의 유명 베팅업체 비윈(bwin)은 핀란드의 승리에 배당률 ‘1.01’을, 한국 승리에 ‘51.00’을 매겼다. 1만원을 걸었을 때 핀란드가 승리하면 100원을, 한국이 승리하면 50만원을 얹어 돌려준다는 얘기다. 그러나 링크 위에서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 2014 소치 올림픽 플레이오프에서는 조별리그 성적에서 11위였던 라트비아가 6위 스위스를 3-1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이날 훈련 뒤 취재진과 만난 주축 수비수 이돈구는 “확률을
약 한 달간 숨 가쁘게 달려온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이제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다. 새러 머리 감독이 이끄는 단일팀은 19일 오전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훈련을 치렀다. 스웨덴과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7∼8위 결정전을 하루 앞두고 가진 훈련이었다. 단일팀은 스웨덴전 뒤에도 북한 선수들이 떠날 때까지 몇 차례 더 훈련할 계획이지만, 실전에 대비해 집중적으로 하는 훈련은 이번이 마지막이었다. 머리 감독은 훈련시간이 끝나기 약 10분 전부터 선수들이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도록 허락했다. 링크 곳곳에서 선수들은 퍽을 주고받으며 시원섭섭한 웃음을 나눴다. 한쪽에서는 박종아, 한수진, 김세린, 김희원 등이 모여 기념사진을 찍었다. 훈련이 끝나자 머리 감독과 박철호 북한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도 한데 모여 기념사진을 찍었다. 훈련의 마지막은 훈훈했지만, 훈련 내용은 치열했다. 훈련이 시작되자마자 머리 감독은 “이제 마지막 올림픽 경기다. 집중하자!”라고 외쳤고, 주전인 16명의 선수는 30분간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소화했다. 대표팀은 20일 오후 12시10분 관동하키센터에서 스웨덴과 격돌한다. 단일팀은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지구 상에 있는 나라는 모두 몇 개일까? 유엔기준으론 195개이지만 올림픽 기준으론 206개, 월드컵 기준으론 211개다. 세계 각국과 그 국경, 수도 등을 다루는 폴지오나우닷컴에 따르면 2018년 1월 현재 이 질문에 대한 정답은 한 가지가 아니라 최소한 6가지에 이른다. ▲유엔기준 따른 195개 주권 국가 유엔 가입 기준으로 정회원국 193개에, 참관 회원국(Observer State)인 교황청으로 대표되는 바티칸 시티와 팔레스타인을 합쳐 195개다. 정회원국 마지막 가입국은 2011년 남수단. 팔레스타인은 2012년 참관국이 됐는데, 여전히 논란이 있어 유엔기준 국가를 194개로 계상하는 경우도 있다. ▲일부 국가들로부터 국가로 인정받는 나라는 201개 대만, 아프리카 북부의 서사하라, 코소보(세르비아로부터 독립 선언. 100개 이상의 나라가 인정), 남오세티야와 아브카지아(둘 다 조지아로부터 독립 선언), 북키프로스(남키프로스로부터 독립 선언을 했으나 유일하게 터키만 인정) 6개국은 최소 한 나라에서부터 많게는 100개 이상 나라로부터 독립국으로 인정받는 부분 인정 국가다. ▲올림픽 국가 206개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국은 총 92개국으로 동계올림픽 사
19일 오후 서울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상황판에 코스피 마감지수가 나타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99 포인트(0.87%) 오른 2,442.82로 마감했다. /연합뉴스
먹는 에이즈 예방약이 국내에 등장했다. 1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길리어드사이언스 코리아의 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 치료제 ‘트루바다’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에이즈 예방 효과를 인정받았다. 국내에서 백신이 아닌 의약품이 예방적 효과를 인정받아 허가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트루바다는 그간 국내에서는 에이즈 치료에만 사용하도록 허가돼있었으나 지난 13일자로 HIV 노출 전 감염 위험을 감소하는 데 쓸 수 있도록 효능·효과(적응증)가 추가됐다. 이에 따라 성관계 대상자가 HIV 감염자이거나 HIV 감염자가 많은 지역 또는 사회적 네트워크에서 성생활을 하는 고위험군은 트루바다를 예방 목적으로 처방받을 수 있다. 지난해 세계보건기구(WHO)는 트루바다를 에이즈 예방을 위한 의약품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현재 출시된 에이즈 치료제 중 예방 효과를 인정받은 건 트루바다가 유일하다. 앞서 미국도 지난 2012년 트루바다를 ‘HIV 노출 전 예방요법’(PrEP; Pre-exposure prophylaxis)으로 허가해 이미 사용 중이다. 트루바다 한 알 가격은 1만3천720원으로, 매일 1년 복용하면 약값만 501만1천450원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6
한국 펜싱 남자 에페 대표팀이 올 시즌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에서 단체전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정진선(화성시청), 박경두(해남군청), 권영준(익산시청), 박상영(울산광역시청)으로 구성된 남자 에페 대표팀은 19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월드컵 단체전에서 프랑스, 이탈리아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남자 에페 대표팀은 2017~2018시즌 월드컵 단체전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두 차례씩 획득해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메달권에 진입했다. 시즌 단체전 랭킹에서는 1위를 달렸다. 이날 한국은 8강전에서 미국을 45-32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으나 준결승에서 이탈리아에 33-45로 패해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헝가리에 45-32 대승을 거둬 동메달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정진선이 9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장유진(17·군포 수리고)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장유진은 19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64.40점을 획득, 24명의 출전선수 가운데 18위를 기록해 상위 12명에게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놓쳤다. 한국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이 종목에 출전한 장유진은 1차 예선에서 64.40점을 얻은 뒤 2차 예선에서는 60.00점에 그쳤다. 캐시 샤페(캐나다)가 93.40점으로 1위, 마리 마르티노(프랑스)가 92.00점으로 2위, 브리타 시고니(미국)가 90.60점으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하프파이프 스키는 반으로 자른 파이프 모양의 슬로프를 오가며 다양한 공중 묘기를 펼치는 종목이다. 남자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 예선은 2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이강복(18·수리고)이 출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