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빙상경기연맹의 행정 착오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이 무산된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노선영(콜핑팀)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격한 감정을 토로했다. 그는 24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생) (노)진규는 금메달 만들기에 이용당했고, 나는 금메달 만들기에서 제외당했다”는 글을 남겼다. 노선영은 “4년 전 연맹은 메달 후보였던 동생의 통증 호소를 외면한 채 올림픽 메달 만들기에 급급했다. 현재 메달 후보가 아닌 나를 위해선 그 어떤 노력이나 도움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나와 내 동생, 우리 가족의 꿈과 희망을 짓밟고 사과는 커녕 책임 회피하기에만 바쁘다”고 연맹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그는 “대체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 연맹인가. 난 지금까지 시키는 대로 훈련했을 뿐인데, 왜 나와 우리 가족이 이 슬픔과 좌절을 떠안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적었다. “나는 더 이상 국가대표라는 사실이 자랑스럽지 않고 국가를 위해 뛰고 싶지도 않다. 빙상연맹은 우리 가족의 마지막 희망마저 빼앗았다”며 글을 마쳤다. 노선영은 평창올림픽에서 단체전인 팀 추월 종목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개인종목 출전 자격이 있는 선수들만 팀 추월에 출전할 수 있다는
매서운 한파가 계속되고 있는 25일 오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암컷 판다 아이바오가 눈사람으로 장난을 치고 있다. /연합뉴스
메가박스는 스물아홉 나이에 요절한 배우 히스 레저의 생애를 기록한 다큐멘터리 ‘아이 앰 히스 레저’를 이달 들어 매주 한 차례 특별 상영하고 있다. 기일인 지난 22일 신촌점에서 GV(관객과의 대화)를 포함해 열린 메모리얼 상영은 예매가 열리자마자 전석 매진됐다. ‘브로크백 마운틴’(2005), ‘다크 나이트’(2008) 등의 명작을 남긴 히스 레저가 세상을 떠난 지 10년이 지났지만 팬덤은 여전히 열광적이다. ‘아이 앰 히스 레저’를 수입한 오드(AUD) 관계자는 “청춘영화로 성공했지만 안주하지 않고 연출을 공부하는 등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 노력파였다. 무엇보다 연기가 워낙 뛰어났기 때문에 인기가 식지 않는 것 같다”며 “다시 봐도 ‘다크 나이트’가 자신의 인생영화라는 팬이 많다”고 말했다. 국내외 감독과 배우들이 남기고 간 영화들이 잇따라 관객을 찾는다. 지난 24일 개봉한 ‘1급기밀’은 재작년 세상을 떠난 홍기선 감독의 유작이다. 방산비리와 군 내부고발을 소재로 한 ‘1급기밀’에서는 상업영화의 틀로 인간에 대한 희망을 그리고자 했던 고인의 우직한 지향점이 뚜렷하게 읽힌다. ‘이태원 살인사건’(2009) 등 사회고발 성격의 리얼리즘 영화들을 남긴 홍 감독
3년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연애했던 한류스타 송승헌(42)과 중국 여배우 류이페이(劉亦菲.유역비·31)가 결별했다. 송승헌의 소속사 더좋은이엔티는 25일 “두 사람이 서로 바쁜 스케줄과 함께 멀리 떨어져 지내면서 힘들어하는 시간이 많았다”며 “결국 결별하게 되었고 좋은 친구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송승헌과 류이페이는 2015년 8월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둘은 2014년 중국 멜로영화 ‘제3의 사랑’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추다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후 한국과 중국에서 데이트하는 두 배우의 모습이 종종 파파라치의 사진에 찍혀 공개됐고, 류이페이가 송승헌의 한국 생일 파티에 참석하는 등 한-중 선남선녀 커플로 3년간 지냈다. 그러나 서로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 서서히 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대표적인 미녀 배우로 인기를 얻은 류이페이는 2002년 드라마 ‘금분세가’로 데뷔한 뒤 드라마 ‘천룡팔부’(2003), ‘신조협려’(2006) 등의 작품을 통해 주로 절세미녀 역을 맡아왔다. 중화권에서의 인기를 발판삼아 할리우드 액션 판타지 ‘포비든 킹덤:전설의 마스터를 찾아서’(2008)에 출연하기도 했다. 드라마 ‘가을동
검찰이 25일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친박계 홍문종(62·의정부 을) 자유한국당 의원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홍 의원이 이사장으로 있는 사학재단을 최근 압수수색한 검찰은 홍 의원을 직접 겨냥하며 불법 정치자금 수사의 강도를 높이는 모양새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신자용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홍 전 의원과 보좌진, 경민학원 관계자의 자택과 홍 의원 지역구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업무 자료와 회계 장부, 컴퓨터 하드디스크 전산 기록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날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사무실에도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홍 의원이 2012년 총선과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희망자 여러 명으로부터 수억원의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이다. 금융거래 계좌추적도 병행하고 있다.검찰은 앞서 지난 15일 홍 의원이 이사장으로 있는 의정부시 경민학원의 재단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검찰은 지방선거 당시 새누리당 사무총장이던 홍 의원이 경민학원을 통해 불법 자금을 기부금 형식으로 받은 뒤 이를 빼내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특히 경민학원
‘가습기 살균제 사태’의 주범으로 지목된 신현우 전 옥시레킷벤키저(옥시·현 RB코리아) 대표에게 징역 6년의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25일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신 전 대표의 상고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함께 기소된 존 리 전 옥시 대표는 하급심에 이어 대법원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신 전 대표와 존 리 전 대표(현 구글코리아 사장) 등 옥시 관계자들은 2000년 '옥시싹싹 뉴가습기 당번'을 제조·판매하면서 제품에 들어간 독성 화학물질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의 안전성을 검증하지 않아 사망자 73명 등 181명의 피해자를 낸 혐의(업무상 과실치사) 등으로 기소됐다. 이들은 제품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았는데도 '인체 무해', '아이에게도 안심' 등 허위 광고를 한 혐의(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도 받았다. 1심은 "살균제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충분한 검증을 해보지도 않고 막연히 살균제가 인체에 안전할 거라 믿었고, 심지어 제품 라벨에 '인체 안전', '아이에게도 안심'이란 거짓 표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58위·한국체대·삼성증권 후원)은 지난 22일 열린 2018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16강전에서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14위)를 꺾은 뒤 관중석 플레이어 박스를 향해 큰절을 해 화제가 됐다. 정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저를 도와주시는 스폰서, 매니저, 팀, 가족이 모두 모여 있는 곳으로 절했다”며 “언젠가는 멋진 코트에서 승리하면 그런 걸 해보겠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20일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4위)와 3회전 경기에서 이긴 뒤 기자회견에서는 “지금 멜버른에 함께 와 있는 팀은 몇 명인가”라는 질문에 “부모님과 형, 코치 2명이 함께 있다”고 답했다. 정현과 함께 호주에서 머물며 함께 응원하는 이들은 매 경기 정현의 플레이어 박스에 자리 잡고 앉아 기도하는 마음으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정현은 잘 알려진 대로 ‘테니스 가족’의 막내다. 아버지 정석진(52) 씨는 정현의 모교인 수원 삼일공고 테니스부 감독을 지낸 경기인 출신이다. 현역 시절 대한항공에서 선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전 보육정책과 관련한 현장 방문으로 서울 도봉구 한그루 어린이집을 방문해 어린이들과 마술공연을 관람하며 함박 웃음을 짓고 있다./연합뉴스
한낮에도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가 계속된 24일 오전 인천시 중구 영종도와 잠진도를 잇는 연륙도로 주위 바다가 얼어붙어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