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방송·통신사 취재전쟁 본격화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 기간 전 세계 언론인들이 모이는 평창 메인프레스센터(MPC)가 9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하면서 ‘지구촌 겨울 스포츠 축제’를 향한 취재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MPC는 평창올림픽에서 벌어지는 경기 결과는 물론 각종 올림픽 소식을 전하는 취재진의 작업 공간이다. 여기에 각국 올림픽위원회(NOC)도 자국 선수들의 성적은 물론 문화를 홍보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2018 평창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에 따르면 58개국 62개 언론사와 31개국 111개 방송사, 통신사 35개 등 3천여명의 취재진이 MPC에서 일할 예정이다. 또 68개 국내 언론사(10개 방송사·58개 언론사)에서도 270여명의 취재진을 파견해 선수들의 활약상을 현장에서 전할 예정이다. MPC는 대회 기간 취재진이 기사를 작성하고 원고를 송고하는 업무공간인 만큼 조직위는 유무선 통신 시설은 물론 전기시설과 각종 편의시설을 제공해 24시간 운영된다. 역대 올림픽에서 MPC는 주로 빙상 경기가 치러지는 곳에 설치됐지만 평창올림픽은 설상 경기가 펼쳐지는 평창과 빙상 경기가 열리는 강릉과 거리가 가깝고 각 경기장 이동이 편리
손흥민(토트넘)이 중국 매체가 선정한 ‘2017년 아시아 최고의 축구선수’로 뽑혔다. 통산 세 번째 수상이다. 중국 최대 스포츠지인 티탄저우바오(영문명 타이탄 스포츠) 6일 지난 한 해 전 세계에서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한 아시아 축구선수로 손흥민을 꼽았다. 손흥민은 아시아 안팎의 기자들로 구성된 선정위원단 투표에서 총 157점을 받아 2위인 시리아의 오마르 크리빈(127점)을 여유 있게 제쳤다. 손흥민은 지난해 토트넘에서 23골, 한국 대표팀에서 3골을 넣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시아 선수 정규리그 최다 골 기록 등을 줄줄이 갈아치우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이 상은 아시아축구연맹에 소속된 국가나 팀에 활약한 선수가 대상이 된다. 아시아리그에서 뛴 다른 대륙 선수도 포함된다. 손흥민은 독일 레버쿠젠에서 뛰던 2014년과 토트넘으로 옮긴 2015년에도 이 상을 받은 바 있다. /연합뉴스
‘음주 뺑소니’ 사고로 야구 인생 최대 위기를 맞은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메이저리그 복귀 전망은 점점 어두워지고 있다. 강정호가 2년 연속 미국 취업비자를 받지 못해 팀에 방출을 요구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데 이어 소속팀 피츠버그도 이제는 현실을 깨닫고 강정호와 계약을 파기해야 할 때라는 주장이 현지 언론에서 나왔다. 미국 매체 팬사이디드는 6일(현지시간) ‘피츠버그, 강정호와 작별할 시간’이라는 제목으로 “피츠버그는 강정호가 팀에 다시 합류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이어왔지만 이제는 현실을 바라보고 그에게 이별을 고해야 할 때”라는 내용의 기사를 실었다. 팬사이디드는 우선 강정호를 “다재다능한 내야수다”라고 평가했다. 피츠버그에서 뛴 2년 동안 타율 0.273에 36개의 홈런을 때린 것을 예로 들면서 “한국에서만큼은 아니었지만 상당히 생산적인 타자였다”고 짚었다. 하지만 “세 번째 음주 운전 사고로 메이저리그에서 그의 미래는 불투명해졌다”고 지적했다. 강정호는 비자 발급이 거부돼 미국에 발을 들여놓지 못한 채 지난해 말 실전 감각 회복을 위해 선택했던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에서도 제 모습을 찾는 데 실패하고 팀에서 방출당했다. 팬사이디드는 “
국·공립대와 4년제 사립대에 이어 사립 전문대도 입학금을 단계적으로 없애기로 하고 이번 주 구체적인 방안을 조율한다. 전문대교협 관계자는 7일 "입학금 폐지에 동의는 하지만 전문대는 등록금에서 입학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4년제 대학보다) 높다"며 "교육부와 입학금 폐지에 따른 지원책을 논의한 뒤 18일 회장단 회의, 25일 총회를 거쳐 (폐지 계획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8일께 이기우 전문대교협 회장과 교육부 관계자가 만나 올해 전문대 이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인데 이때 입학금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이 오갈 전망이다. 앞서 전문대 가운데 도립대 7곳과 국립전문대 1곳은 입학금을 없애기로 했다. 전문대교협은 지난해 11월 정부와 국회를 대상으로 입학금 폐지 반대 입장을 표했지만, 입학금 책정 근거가 불투명하다는 비판이 거센 데다 이미 4년제 대학들이 단계적 폐지 계획을 밝힌 상황이어서 뜻을 같이한 것으로 보인다. 쟁점은 폐지에 소요되는 기간과 재정지원 규모다. 교육부에 따르면 2016학년도 129개 사립 전문대의 입학금 수입은 1천339억3천만원으로 등록금 수입의 5.0%다. 일반 사립대의 등록금 수입에서 입학금이 차지하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신임 지역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2.3원 내린 1,062.20원으로 장을 마감한 4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에 한창이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동반하락해 코스피는 2,466.46포인트로 코스닥은 808.01포인트로 장을 종료했다./연합뉴스
수도권에 영하의 추위가 계속된 4일 낮 인천시 중구 영종도 인천대교 인근 갯벌에 얼음이 덮여 있다. /연합뉴스
한파가 계속되고 있는 4일 오후 광주시 도척면 곤지암리조트를 찾은 시민들이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끝판대장’ 오승환(36)이 동갑내기 친구인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와 같은 유니폼을 입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텍사스 지역 매체인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은 4일 텍사스가 2018시즌을 앞두고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으로 선발, 불펜, 포수, 외야진을 꼽으면서 오승환을 불펜 영입 후보 중 하나로 언급했다.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은 “만약 텍사스가 이번 오프시즌에 불펜 보강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좌완 제이크 디크먼이 마무리를 맡게 될 것”이라며 “우완 키오니 켈라가 있지만, 그는 부상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텍사스는 지난 시즌 뒷문이 자주 뚫려 골머리를 앓았다. 기존 마무리 샘 다이슨은 1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0.80을 기록하는 극심한 부진 끝에 지난해 6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트레이드됐다. 이후 알렉스 클라우디오가 11세이브(4승 2패), 맷 부시가 10세이브(3승 4패)를 올렸지만, 제프 배니스터 감독에게 확실한 믿음을 심어주지는 못했다. 이 매체가 마무리 후보로 꼽은 디크먼은 지난해 11경기에서 1세이브, 평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은 2017년 누구보다도 뜨거운 한 해를 보냈다. 팔 부상 속에서도 팀에서 23골, 한국 대표팀에서 3골을 넣으며 쉬지 않고 득점포를 가동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절정의 골 감각을 뽐냈던 손흥민은 한 템포 쉬어간 득점포의 예열을 마치고 5일 웨스트햄을 상대한다. 토트넘의 홈 구장인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7~2018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전에서 손흥민은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리 알리 등과 함께 선발 출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손흥민의 두 번째 경기다. 새해 첫 경기인 3일 스완지시티 원정경기에서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거센 비바람 속에서 몇 차례 슈팅을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경기를 직접 관전한 신태용 대표팀 감독 앞에서 한창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할 기회도 아쉽게 놓쳤다. 악천후에서의 풀타임 활약 이후 이틀 만에 치러지는 경기라 피로도가 상당할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경기에서 손흥민이 보여준 활약을 감안하면 이번에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웨스트햄전에서 득점을 올리면 올해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을 줄줄이 앞둔 손흥민에게 2018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