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제빵사 불법파견 문제 해결을 위해 모인 시민사회단체가 제빵사를 고용할 자회사의 지분·인적구성에서 협력업체를 배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비정규노동센터와 참여연대 등을 구성된 '파리바게뜨 불법파견 문제 해결과 청년노동자 노동권 보장을 위한 시민사회대책위원회'는 8일 오후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 그룹의 서울 양재동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파리바게뜨 본사·협력업체·가맹점주가 각각 3분의 1씩 투자한 자회사(합작법인) '해피파트너스'에서 협력업체 지분을 빼라고 요구했다. 해피파트너스에 이사로 등재됐거나 직원으로 등록된 협력업체 사장과 관리자를 배제하고, 해피파트너스라는 상호도 바꿀 것을 주문했다. 이어 "본사 요구대로 자회사가 제빵사를 고용하더라도 실질사용자인 본사가 제빵기사 고용에 대해 공동책임을 져야 한다"며 원하청 공동교섭 등 노사공동협의체를 구성해 달라고 요구했다. 앞서 SPC 측은 양대 노총 소속 노조와 협의 과정에서 본사가 해피파트너스 지분 과반을 보유하고 협력업체를 제외해 달라는 노조의 요구를 받아들인 바 있다. 한편 시민대책위는 협력업체와 해피파트너스 소속 관리자 일부가 여전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집단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은 조만간 나올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정하는 등 수사 마무리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은 8일 기자간담회에서 "사건 발생 직후 광역수사대 의료사고전담팀을 투입했고, 압수수색과 더불어 전공의·간호사 등 21명을 조사했다"며 "11∼12일쯤 국과수 부검감정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서울청장은 "부검감정 결과와 지금까지 수사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검토해 사인을 따지고, 관련자 입건과 처벌까지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주 내로 신생아들 사인이 나오면 이미 소환 조사를 받은 간호사와 전공의들 가운데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있는 이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고, 최종적으로 교수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는 지난달 16일 오후 9시 31분쯤부터 오후 10시 53분 사이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를 받던 신생아 4명이 연쇄 사망했다. 현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의료사고조사팀이 사건을 맡아 수사하고 있다. 광역수사대는 신생아들의 집단 사망에 병원 측의 감염·위생관
검찰이 국가정보원에서 36억5천만원의 특수활동비를 뇌물로 받은 혐의로 추가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산동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검은 국정원 뇌물수수 및 국고손실 사건과 관련해 박 전 대통령의 재산에 관한 추징보전명령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8일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이 향후 재판에서 국정원의 특활비 수수 혐의로 유죄 선고를 받을 가능성에 대비한 것이다. 추징보전이란 범죄로 얻은 불법 재산을 형이 확정되기 전에 빼돌려 추징하지 못할 가능성에 대비해 양도나 매매 등 일체의 재산 처분 행위를 할 수 없도록 보전하는 것을 말한다. 검찰의 청구를 받아들여 법원이 추징보전 명령을 내리면 박 전 대통령은 재산을 팔거나 넘길 수 없다. 부동산이라면 매매와 증여, 전세권 및 임차권 설정이 금지되고 예금 등과 같은 동산도 동결된다. 2016년 말을 기준으로 박 전 대통령의 재산은 옛 삼성동 자택 27억1천만원, 예금 10억2천820만원 등 37억3천820만원이었다. 이후 박 전 대통령은 특별한 소득이 없는 가운데 삼성동 자택을 팔고 내곡동 자택을 마련했다. 아울러 형사재판 및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과정에서 적지 않은 변호사비를 지출한 것으로 알려져 그의 재산에는 다소간
7일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왼쪽), 안철수 대표가 전남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여수마라톤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다./연합뉴스
아랍에미리트(UAE) 왕세제의 최측근인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8일 방한할 것으로 알려졌다. 칼둔 행정청장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달 초 특사 자격으로 UAE를 방문해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를 예방했을 당시 배석한 인물로, 양국 관계 증진을 위한 ‘특명’을 받고 방한하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칼둔 청장은 8일 오전 9시 쯤 전용기 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 1박2일간의 방한 일정을 소화한 뒤 10일 새벽 0시30분쯤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칼둔 청장의 방한에는 왈리드 아흐마드 알 모카라브 무하이리 무바달라 개발회사 최고책임자(CCO), H.E. 압둘 레드하 압둘라 마흐무드 쿠리 바레인 왕국 UAE 대사도 동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로서는 칼둔 청장이 방한 기간 어떤 일정을 소화할지와 어떤 인사들을 예방 또는 면담할지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이다. 청와대는 “UAE 인사 방문과 관련해 어떤 것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칼둔 청장은 방한기간 지난달 초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자격으로 UAE를 방문했던 임 실장과 면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임 실장은 지난달 9일부터 2박4일간 일정
올해 38개 중앙행정기관이 국가공무원 4∼9급 총 2천521명을 경력 채용한다. 이는 지난해 24개 기관이 745명을 경력 채용한 데 비해 1천776명이나 늘어나는 셈이다. 인사혁신처는 ‘2018년도 국가공무원 경채시험 선발계획’을 8일부터 대한민국공무원되기 사이트(injae.go.kr)와 나라일터(gojobs.go.kr)에 게재한다고 7일 밝혔다. 경력 채용은 각 부처에서 주관하지만, 이를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인사처가 통합 안내한다. 올해 경력 채용은 4급 12명, 5급 23명, 6급 83명, 7급 124명, 8급 238명, 9급 1천795명이다. 경력 채용은 공채와 달리 경력·자격증·학위 등 일정 요건을 갖춰야 응시할 수 있다. 가장 많은 인원을 경력 채용하는 정부 부처는 우정사업본부로 작년보다 748명(우정직)이 늘어난 총 1천100명을 경력 채용하며, 이들 대부분은 집배원이다. 인사처 관계자는 “비정규직이었던 집배원 자리를 정규직화하는 것”이라며 “기존의 집배원들을 그대로 정규직 전환하는 것은 아니고, 그들을 포함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도록 공개 채용한다”고 설명했다. 우정사업본부를 제외하면 경찰청이 부처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인 615명을 경력
최저임금이 시간당 7천530원으로 16.4% 인상된 지 일주일이 된 7일 시민들이 서울 시내의 셀프주유소(왼쪽)와 무인편의점(오른쪽)을 이용하고 있다. 새해 최저임금 대폭 인상에 따라 인건비가 상승하자 최근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에 무인주문기 도입 매장이 확대되고 점원이 아예 없는 무인편의점과 무인주유소도 늘어나고 있다./연합뉴스
인구 1만명당 신설기업 수 등 창업 관련 각종 지표에서 한국이 중국보다 뒤처진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에서 전자상거래 확대, 정부 지원을 등에 업고 창업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탓이다. 7일 한국은행 해외경제 포커스에 게재된 ‘중국의 창업 활성화 배경과 시사점’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1∼9월 1만명당 신설기업 수는 중국이 32개로 한국(15개)의 2배가 넘었다. 2012년에는 한국이 15개로 중국(14개) 보다 많았으나 중국은 매년 부쩍 늘어난 반면 한국은 정체했다. 지난해 1∼9월 중국에서 신설된 기업은 모두 451만개로 한국(7만5천개)의 60배였다. 중국에서 하루 평균 1만6천500개 기업이 새롭게 탄생한 셈이다. 벤처투자 규모도 중국(408억 달러)이 한국(15억 달러)의 27배에 달했다. 중국 신설기업들의 고용 유발효과도 한국보다 컸다. 2016년 중국의 신설기업당 고용자 수는 6.3명으로 한국(1.5명·2015년 기준)의 4배가 넘었다. 영국(2.3명), 독일(1.7명), 프랑스(1.3명)보다도 많았다. 중국 창업 활성화에는 전자상거래 빠른 성장, 창업 생태계 구축, 정부 적극 지원 정책이 뒷받침됐다. 2016년 중국 인터넷 쇼핑 구매자 수는 4억7천만
30세 미만 청년층과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저축은행, 대부업체 등 은행 외 금융기관 담보대출 비중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라갔다. 소득이 낮거나 소득을 증빙하기 어려운 청년·고령층이 은행 문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7일 통계청,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의 ‘2017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30세 미만 가구주 중 은행이 아닌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은 가구 비중은 23.0%로 2012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았다. 전년(12.4%)과 견줘서는 10.6%포인트 뛰었다. 이는 담보부채를 보유한 가구 중에 비중이다. 은행이 아닌 금융기관은 1금융권인 은행을 제외하고 저축은행, 비은행금융기관(우체국·새마을금고 등), 보험회사, 대부업체·캐피탈·각종 공제회와 같은 기타기관 등을 아우른다. 이들 기관 대출 금리는 1금융권인 은행보다 높다. 60세 이상에서도 그 비중이 30.4%로 사상 최고였다. 60세 이상에서 은행 외 기관에서 대출받은 가구는 1년 전보다도 4.4%포인트 확대됐다. 반면 다른 연령대는 그 비중이 전년보다 하락하거나 상승 폭이 미미했다. 40대에선 그 비중이 2016년 21.6%에서 지난해 17.4%로 내려갔다. 50대도
가장 빠른 골프 세계기록이 나왔다. 여러 분야에서 세계기록을 취합하는 기네스 월드 레코드는 최근 골프에서 한 홀을 가장 빨리 마친 세계기록이 나왔다고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올해 31살인 스티브 젭스(영국)는 영국 데번의 티버튼 골프클럽에서 500야드(약 460m) 파 5홀을 1분 50초 6에 완주했다. 시간은 젭스가 첫 샷을 날렸을 때부터 측정을 시작, 공을 홀에 넣었을 때까지 쟀다. 종전 기록은 2005년 역시 영국인인 필 네일러가 세운 1분 52초였다. 첫 번째 샷을 날리자마자 골프백을 들고 뛰기 시작한 젭스는 세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 위에 올렸고, 퍼트 두 번으로 파를 기록하며 홀아웃했다. 460m를 110초에 달리려면 100m를 약 23.9초에 끊어야 한다. 거기에 샷을 하는 시간까지 더하면 100m를 약 20초에 달려야 하고 샷의 정확성도 겸비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달릴 때는 골프백도 들고 뛰어야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