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학교에서 열린 '간호대학 제24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에서 학생들이 선서하고 있다.
1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학교에서 열린 '간호대학 제24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에서 학생들이 선서하고 있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부하직원을 성희롱했다고 본 국가인권위원회 결정은 적절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이정희 부장판사)는 15일 박 전 시장의 배우자인 강난희 씨가 인권위를 상대로 권고 결정을 취소하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인권위는 작년 1월 직권조사 결과 박 전 시장이 피해자에게 성희롱에 해당하는 언동을 한 점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인권위는 박 전 시장이 늦은 밤 부적절한 메시지와 사진, 이모티콘을 보내고 집무실에서 네일아트한 손톱과 손을 만졌다는 피해자의 주장을 사실로 봤다. 그러면서 서울시와 여성가족부,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에 개선책 마련을 권고하기로 의결했다. 강씨는 인권위가 피해자의 주장만을 받아들여 고인을 범죄자로 낙인찍었다며 작년 4월 행정 소송을 제기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수능일인 17일 경찰관 1천69명과 모범운전자 등 협력단체 958명, 경찰 차량 등 장비 426대를 배치, 교통 관리를 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운데) 등 주요 내빈들이 15일 오전 인천시 계양구 계양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착공식에서 시삽한 뒤 손뼉 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운데) 등 주요 내빈들이 15일 오전 인천시 계양구 계양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착공식에서 시삽하고 있다.
오전 경기도 용인시 한국민속촌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다문화가족ㆍ고향주부모임과 함께하는 경기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김장을 하고 있다.
정부가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를 신설해 초·중등 교육에 투입되던 재원 일부를 고등교육에 떼어주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제도 개편에 나선다.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유·초·중·고 교육 예산을 대학 교육에 투자해 대학들의 숨통을 틔우고 인재 양성을 지원 사격하겠다는 취지다. 교육부와 기획재정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 브리핑을 열고 내년 총 11조 2000억 원 규모의 '고등·평생교육 지원 특별회계'를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 고등교육 예산 15.3조…예산안 대비 3.2조 증가 세부적으로 보면, 정부의 2023년도 예산안 내 대학 경쟁력 강화 관련 사업에서 약 8조 원이 특별회계로 이관됐고, 교육세 3조 원이 특별회계로 넘어왔다. 2000억 원은 일반회계 추가 전입분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교육세에서 넘어온 3조 원이다. 그간 교육세 일부는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로 전출돼 누리과정 예산으로 쓰였다. 교육세의 나머지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편성돼 각 시·도 교육청을 통해 유·초·중·고교 교육을 위해 사용됐다. 이번 특별회계 신설안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흘러 들어가던 교육세를 고등교육 재원으로 전환하고, 이를 대학교육에 사용하도록 했다. 발표대로 내년 특별
정부가 그간 초·중·고교 교육에 사용했던 예산 일부를 떼어 대학 일반재정지원과 지방대 육성 사업 등에 쓰기로 했다. 교육부와 기획재정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브리핑을 열어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 신설을 통한 11조2천억원 규모의 고등·평생교육 재정 확충 방향을 발표했다. 정부는 학생 수 감소와 4차 산업혁명, 디지털 기술 발전 등 사회 변화에 대응해 대학교육과 평생교육 투자를 늘리기로 하고 이를 위한 '특별회계' 신설을 추진해 왔다. 내년 예산안을 바탕으로 보면 특별회계는 약 11조 2000억 원 규모로 조성된다. 교육부의 대학 지원사업과 고용노동부의 폴리텍대학 직접 지원사업 등 8조원 규모의 기존 예산이 특별회계로 이관된다. 여기에 국세분 교육세 3조 원과 일반회계 전입금 2000억 원 등 3조 2000억 원이 추가된다. 국세분 교육세는 그동안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전국 교육청에 배분돼 사용됐던 예산이다. 유·초·중·고교에 쓰던 돈 일부를 대학이 쓸 수 있도록 한 셈이다. 교육부는 이같이 조성한 특별회계를 통해 대학의 자율적인 혁신과 지방대 육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현재 연 1조 원 수준인 대학 일반재정지원을 1조 9000억 원 규
경기도교육청이 2년 전부터 연차적으로 추진해 온 자율형 공립고(자공고) 폐지 계획을 중도 철회했다. 이에 따라 내년 일반고 전환 예정이던 파주 운정고와 군포 중앙고 등 2곳은 2025년 2월까지 자공고 지위가 유지된다. 이미 일반고로 전환된 9곳은 자공고 지위를 회복할 수 없다. 15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자공고는 자율형 사립고(자사고)와 함께 전인교육을 목표로 도입됐다. 경기지역에는 2009∼2012년 일반고 11곳이 자공고로 지정됐다. 그러나 경기도교육청은 2019년 입시 목적으로 변질했다는 이유를 들어 2020년부터 내년까지 연차적으로 자공고 지정을 취소해 일반고로 전환하기로 했다. 자사고, 외고, 국제고를 일반고로 바꿔 고교 체계를 단순화하겠다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공약과도 방향을 같이 했다. 이후 경기도교육청은 2020년 2곳(남양주 와부고·오산 세마고), 2021년 3곳(광명 충현고·시흥 함현고·양주고), 올해 4곳(수원 고색고·의왕고·남양주 청학고·고양 저현고) 등 모두 9곳의 자공고 지정을 취소했다. 파주 운정고와 군포 중앙고 등 2곳은 내년 전환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임태희 교육감이 취임 후 고교 다양화를 강조하면서 자공고를 강제로 폐지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