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천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논란이 된 햄버거 속 이물질의 정체는 양상추에 섞인 벌레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한국맥도날드에 따르면 인천 모 맥도날드 매장에서 회수한 이물질은 공급업체 측 조사 결과 양상추 원물에 섞인 집게벌레류로 파악됐다. 맥도날드 측은 햄버거에서 나온 이물질이 벌레로 확인됨에 따라 재발 방지 차원에서 모든 매장의 양상추 공급 농장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또 관리 인원을 보강해 제품 검수 절차를 강화하고, 매장별로도 식자재 품질을 철저히 관리하도록 조치하겠다고 설명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양상추 농장의 벌레는 추운 날씨일수록 발생 가능성이 높아서 기온이 따뜻한 남부 지역 농장으로 공급 업체를 바꿨다"고 말했다. 지난 6일 해당 매장에는 "햄버거를 먹던 중 벌레가 나왔다"는 고객 민원이 접수됐다. 손님 A씨는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세트를 주문해서 먹다가 검은색 벌레 형태의 이물질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음식물을 사진으로 찍고 항의하자 매장 측은 A씨에게 사과한 뒤 환불 조치와 함께 곧바로 제품을 회수했다. A씨는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벌레 한 마리가 온전하게 있는 게 아니라 반이 잘린 듯한 모양이었다"며 "너무
길고양이 4마리를 학대하고 1마리를 죽인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이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 16일 수원지법 형사10단독 이원범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이 같은 실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는 올해 3월 13∼18일 경기 화성시 주거지 등에서 길고양이의 다리를 부러뜨리는 등 4마리를 학대하고 1마리를 죽인 혐의를 받는다. A씨 측은 이날 최후 진술에서 "스스로 잘못을 돌이켜보며 진심 어린 반성을 하고 있다"며 "피고인이 징역형을 산다면 노후 대책이 없는 부모는 큰 타격을 받을 것이다. 피고인에게 집행유예 이상의 전과가 없는 점 등을 참작해 관대한 처벌을 내려달라"고 말했다. 이날 재판을 방청한 동물 보호단체 소속 등 30여명은 검찰의 구형량이 적다며 탄식을 내뱉었다. 법정 방청석에서 "징역형을 선고해달라", "엄벌에 처해달라"는 외침이 나오는 등 잠시 소란이 일기도 했다. 동물 보호단체 회원들은 A씨가 죽인 길고양이가 최소 80구 이상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선고 기일은 내달 7일이다.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요구 압박에 대응할 전략 수립에 고심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현시점 수용 불가' 입장을 견지하고 있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현실적으로 국정조사를 피할 수 없다는 '불가피론'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연말 '예산 국회' 상황과 맞물려 여러가지 대야 협상 시나리오가 물밑에서 거론되고 있다. 주호영 원내대표가 지난 14∼15일 초선·재선·중진 등 선수(選數)별 연쇄 간담회를 가진 결과 여당 내부에는 현 상황에서 국정조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여론이 외견상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민주당의 국정조사 요구가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 물타기 수단이라는 비판적 인식 속에서, 함부로 야당의 정치 공세에 말려들어선 안 된다는 판단이 우선된 결과로 풀이된다. 그러나 집권 여당이 대형 참사 앞에서 책임을 피해 다니는 모양새가 될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하다. 한 초선 의원은 16일 통화에서 "아예 국조를 안 받을 순 없지 않으냐"면서 "자세한 내용을 모르는 국민들이 보기엔 우리가 시간을 끄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야당 단독으로 실시하는 국정조사는 '야당 놀이터'가 될 수밖에 없다는 걱정에 더해 의석
1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학교에서 열린 '간호대학 제24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에서 학생들이 촛불 의식을 하고 있다.
1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학교에서 열린 '간호대학 제24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에서 학생들이 선서하고 있다.
1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학교에서 열린 '간호대학 제24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에서 학생들이 선서하고 있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부하직원을 성희롱했다고 본 국가인권위원회 결정은 적절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이정희 부장판사)는 15일 박 전 시장의 배우자인 강난희 씨가 인권위를 상대로 권고 결정을 취소하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인권위는 작년 1월 직권조사 결과 박 전 시장이 피해자에게 성희롱에 해당하는 언동을 한 점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인권위는 박 전 시장이 늦은 밤 부적절한 메시지와 사진, 이모티콘을 보내고 집무실에서 네일아트한 손톱과 손을 만졌다는 피해자의 주장을 사실로 봤다. 그러면서 서울시와 여성가족부,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에 개선책 마련을 권고하기로 의결했다. 강씨는 인권위가 피해자의 주장만을 받아들여 고인을 범죄자로 낙인찍었다며 작년 4월 행정 소송을 제기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수능일인 17일 경찰관 1천69명과 모범운전자 등 협력단체 958명, 경찰 차량 등 장비 426대를 배치, 교통 관리를 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운데) 등 주요 내빈들이 15일 오전 인천시 계양구 계양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착공식에서 시삽한 뒤 손뼉 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운데) 등 주요 내빈들이 15일 오전 인천시 계양구 계양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착공식에서 시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