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이우현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의혹을 파헤치는 검찰이 한 건설업자가 이 의원에게 금품을 건넨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이 의원에 대한 직접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내부적으로 소환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 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신자용 부장검사)는 이 의원에게 억대 금품을 제공한 혐의(뇌물공여 등)로 사업가 A씨에 대해 3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는 지난 1일 체포됐다. 전기공사 등을 하는 건축업자인 A씨는 2015년쯤 이 의원에게 억대의 현금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2014∼2016년 이 의원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과 간사 등을 지냈다는 점에서 A씨가 건넨 금품에 대가성이 있으리라고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A씨 외에도 여러 명의 건설업자가 이 의원 측에 금품을 건넨 정황을 들여다보고 있으며, 이미 구속된 서울 소재 인테리어 업체 대표가 이 의원과 돈거래를 한 정황에 대해서도 경위를 살펴보고 있다. 또 2014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초자치단체장 예비후보자가 당시 새누리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이던 이 의원의 보좌진에 수억원의 현금을 건넸다가 되돌려받았다는 진술도 확보해 수사 중이다. 그러나 이 의원은 공천
4일 오전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선재리 한 해안가에서 인천지방경찰청 제1기동대 대원들이 선창1호 실종자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선창1호는 전날 오전 영흥면 영흥대교 인근 해상에서 급유선과 충돌해 전복됐다. 이 사고로 승선원 22명 중 1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연합뉴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16강 진출의 전초기지로 사용할 베이스캠프는 최종 어디로 정해질까? 신태용호가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를 벌인 경기장 3곳이 확정됨에 따라 베이스캠프 선정 작업도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월드컵 조 추첨식 참석 후 경기장 3곳에 대한 2차 답사를 벌인 김남일 코치와 김대업 국가대표지원실장이 오는 6일 귀국하면 내부 논의를 거쳐 베이스캠프를 확정할 방침이다. 베이스캠프는 경기장 3곳을 오가는 거점 장소다. 선수들이 훈련하고 휴식을 취하는 곳이기 때문에 어떤 곳을 정하느냐가 한국 대표팀의 성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한국 축구 사상 첫 원정 16강에 진출했던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당시 베이스캠프였던 루스텐버그는 경기장 간 이동 거리나 훈련여건이 최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 베이스캠프였던 이구아수는 지리·기후적으로는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H조 4개국 중 이동 거리가 5천151㎞로 같은 조의 벨기에(1천984㎞), 알제리(3천992㎞), 러시아(4천304㎞)보다 길어 아쉬움이 남았다. 앞서 지난 10월 유럽 원
신태용호가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옛 동아시안컵) 개막을 나흘 앞두고 대표팀 소집 후 처음으로 태극전사 전원이 참가한 ‘완전체’로 훈련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4일 오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소집 대상 선수 24명이 모두 참가한 가운데 E-1 챔피언십을 대비한 담금질을 했다. 이날 훈련에는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 일정 때문에 합류가 늦어진 공격수 이정협(부산)과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수비수 장현수(FC도쿄), 정승현(사간도스), 골키퍼 김진현(세레소 오사카)도 참가했다. 지난달 27일 대표팀이 소집된 이후 24명 전원이 함께 훈련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 2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 추첨식에 참석했던 신태용 감독도 전날 귀국과 함께 울산으로 이동해 처음으로 대표팀을 지휘했다. 신 감독은 애초 조별리그 경기장 3곳을 둘러보고 일본에서 합류할 예정이었지만 E-1 챔피언십의 중요성을 고려해 사흘 앞당겨 귀국했다. 한국은 러시아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독일, 멕시코, 스웨덴과 F조에 편성된 가운데 신 감독은 일단 E-1 챔피언십에 집중하겠다는 자세다.
SK텔레콤이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에 쓰기 위해 올림픽 주관통신사인 KT가 설치해 둔 통신시설을 무단으로 훼손한 혐의로 고소당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SK텔레콤은 올림픽조직위원회와 협의를 거쳤다고 주장하면서 현장에서 종종 일어날 수 있는 착오에 따른 실수라고 변명하고 있으나, 올림픽조직위원회는 협의한 적도 없었고 관로 사용은 애당초 협의 대상이 될 수도 없는 사안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4일 경찰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협력사 직원 4명은 9월과 10월에 걸쳐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KT가 구축한 통신관로의 내관 3개를 훼손하고 무단으로 SK텔레콤의 광케이블을 설치한 혐의(업무방해·재물손괴 등)로 수사를 받고 있다. SK텔레콤과 협력사 직원들은 평창군 대관령면 내 올림픽 통신시설을 위해 KT가 설치한 통신관로 중 메인 프레스센터(MPC), 국제방송센터(IBC), 스키점프대, 슬라이딩 센터 인근의 관로 내관 3개를 절단하고 자사의 광케이블 총 6㎞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관로는 KT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주관방송사인 OBS와 총 333㎞의 통신망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2015년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설치
‘세계 최강’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구본길, 김정환(이하 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대전대), 김준호(국군체육부대)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3일(현지시간) 프랑스 죄르에서 열린 월드컵 단체전 결승에서 이탈리아를 45-35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7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의 사상 첫 단체전 우승을 합작한 이들은 올 시즌 첫 월드컵 금메달을 따내며 팀 랭킹에서 세계 1위를 지켰다. 한국은 8강에서 프랑스와 접전 끝에 45-43으로 신승했고, 준결승에서는 러시아에 45-29로 완승해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세계랭킹 2위 이탈리아와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대표팀의 막내 오상욱은 전날 개인전에 이어 단체전에서도 우승해 2관왕에 올랐다./연합뉴스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세계 랭킹 1위 독일을 상대로 분전했으나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현지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제23회 세계선수권대회 대회 사흘째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독일에 18-23으로 졌다. 개최국 독일은 세계 랭킹 1위로 이번 대회 우승 후보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강호다. 전날 네덜란드와 경기 도중 주포 권한나(서울시청)가 무릎을 다쳐 결장한 우리나라는 전반 한때 7-4까지 앞서며 팽팽히 맞섰으나 후반에 점수 차가 벌어졌다. 권한나와 함께 대표팀 공격을 책임지는 류은희(부산시설공단)마저 전반에 얼굴을 다쳐 후반 중반까지 뛰지 못하는 악재가 겹쳤다. 심해인(부산시설공단)과 이미경(히로시마)이 나란히 5골씩 넣고 류은희와 강은혜(한국체대)도 3골씩 터뜨렸다. 1승 1패가 된 우리나라는 5일 세계 랭킹 20위 중국과 3차전을 치른다. 강재원 감독은 “선수들의 부상 공백과 독일의 장신 수비벽을 뚫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이어지는 중국, 카메룬전에서 승리를 따내 팀 분위기를 추스르겠다”고 말했다. 이 대회에는 24개 나라가 출전,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이며 각 조 상위 4개국
KBO 리그 사상 최초로 정규시즌·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쥔 양현종(29·KIA 타이거즈)이 골든글러브까지 넘본다. KBO는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해 시상하는 ‘2017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후보를 확정해 4일 발표했다. 총 후보는 지난해 45명에서 두 배 가까운 85명으로 늘어났다. KBO는 작년까지 경기 수와 타격 성적으로 골든글러브 후보를 정했지만, 올해는 해당 포지션 수비 이닝 수(지명타자는 타석수)로 변경해 포지션별 후보를 폭넓게 선발하기로 했다. 포수와 야수는 팀 경기 수(144경기)에서 5이닝을 곱한 720이닝 이상 수비로 나선 모든 선수가 후보가 된다. 지명타자는 규정타석의 3분의 2인 297타석 이상 지명타자로만 채워야 후보 자격이 주어진다. 투수는 규정이닝(144이닝), 10승, 30세이브, 30홀드 가운데 한 가지 이상 기준에 해당하면 후보로 자격을 줬다. 단, KBO는 정규시즌 개인 타이틀 수상자는 자격 요건과 무관하게 후보로 포함했다. 변경한 기준에 따라 올해 골든글러브 후보는 투수 26명, 포수 6명, 1루수 5명, 2루수 8명, 3루수 6명, 유격수 5명,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