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국가 주도로 금지 약물 관련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는 의심을 받는 러시아 선수에 대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처음으로 메달 박탈의 ‘철퇴’를 내리쳤다. IOC는 2일 소치 올림픽 남자 크로스컨트리 50㎞ 단체 출발 금메달리스트 알렉산더 레그코프(34)의 메달을 박탈하고, 올림픽 영구 출전 금지했다. IOC는 레그코프가 출전했던 러시아의 40㎞ 계주 은메달까지 함께 취소됐다. 여기에 소치에서 메달을 따지 못했던 러시아 크로스컨트리 대표 예브게니 벨로프(27) 역시 금지약물이 적발돼 올림픽 영구 추방 처분을 받았다. 레그코프는 지난해 도핑 의혹을 강하게 부정하며 “러시아를 대표하는 선수가 그런 짓을 하는 건 완전한 자살행위”라고 말했지만, 올림픽 금메달을 박탈당했고 국제스키연맹(FIS)의 징계까지 피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소치 올림픽 기간 러시아의 체육 장관이었던 비탈리 무트코는 타스 통신과 인터뷰에서 “크게 놀랍고 당황스럽다”면서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하는 게 올바른 결정일 것”이라고 말했다. 데니스 오스왈드를 위원장으로 한 IOC 징계위원회는 러시아의 조직적인 도핑 조작을 폭로한 맥라렌 보고서에 언급된 28명의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잉글랜드)이 ‘꿈의 무대’ 16강에 안착했다. 토트넘은 2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4차전 홈경기에서 3-1로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3승 1무 승점 10점으로 2위 레알 마드리드(2승 1무 1패·승점 7점)를 따돌렸다. 토트넘은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다만 기대를 모은 손흥민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해 국내 축구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토트넘은 전반 초반부터 레알 마드리드를 거세게 몰아붙였고 전반 22분 알더베이럴트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무사 시소코와 교체되는 뜻하지 않은 변화에도 전반 27분 델리 알리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에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고 후반 11분 델리 알리의 결승골과 후반 20분 크리스티안 에렉센의 쐐기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5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만회 골을 뽑았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지난 18일 원정 1차전에서 후반 44분에 교체 출전했던 손흥민은 이날 단 1분도 뛰지
지난달 마감 예비등록선 92개국 내년 1월 중순 최종 마감때 확정 현재까지 84개국서 출전권 확보 조직위, 최다 95개국까지 기대 “출전권을 따도 선수를 파견하지 않는 나라들이 있습니다. 내년 1월 29일까지 기다려봐야 합니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는 88개국이 출전해 역대 최다출전국 기록을 세웠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82개국)보다 6개국이 늘어난 수치다. 소치 동계올림픽은 애초 90개국 이상이 출전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출전자격을 얻고도 최종 엔트리 신청을 하지 않는 나라가 생기면서 88개국을 기록했다. 그렇다면 대회 개막 99일을 앞둔 평창 동계올림픽에는 과연 몇 개국이 출전할까. 일단 분위기는 좋다. 소치 올림픽의 기록을 깰 수 있는 분위기는 조성됐다. 2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접수한 ‘예비 엔트리 등록’ 결과 92개국이 참가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피겨 페어 종목에서 출전권을 확보한 북한은 참가 의사를 표시하지 않았다. 92개국은 소치 동계올림픽 참가국(88개국)보다 4개 나라가 늘어난 수치여서 조직위도 ‘최다 참가국 기록’ 경신을 기대하고 있지만 막판까지 마음을 놓을 수는 없다.
최근 전역한 가수 겸 배우 이승기(30)가 2일 자신의 팬카페에 전역 소감과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밝혔다. 이승기는 약 2천500자에 달하는 글에서 “완전한 민간인이자 육군 예비역 병장 이승기로 글을 쓴다”며 2년 전 논산훈련소로 입대했던 때부터 특수전사령부로 자대배치를 받던 순간, 강도 높은 훈련을 받은 경험 등을 자세히 풀어냈다. 그는 “20대의 이승기는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이 명확했던 것 같지만 30대 이승기가 특전사에 복무하며 느낀 것은 ‘20대에 힘들고 지치던 그 순간이 조금은 나 자신에게 관대하지 않았나’였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또 “전역을 앞두고 많은 분이 푹 쉬다가 충전하고 일을 시작하라고 하지만 저는 이미 에너지가 꽉 차있기 때문에 이 에너지를 제가 잘할 수 있는 일에 사용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올해가 가기 전에 TV를 통해 인사를 드리고 싶은 소망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지겹게 보게 해드리겠다는 말이 거짓이 아님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이승기는 지난 달 31일 충북 증평군 소재 육군 특수전사령부 13공수특전여단 흑표부대에서 만기 전역했다. /연합뉴스
故김주혁 영결식 “이제 평온하게 잠드세요. 영원히 기억할게요.” 불의의 사고로 숨진 배우 김주혁의 마지막 가는 길은 외롭지 않았다. 2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영결식과 발인에는 연예계 수많은 동료가 참석해 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오전 10시 열린 영결식은 종교의식 없이 유족과 소속사 나무엑터스 임직원, 황정민·정진영 등 동료 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40분간 비공개로 치러졌다. 유족들은 고인의 생전모습을 담은 영상을 함께 보여 고인과 관련한 추억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적셨다. 이후 11시 발인에는 황정민·정진영·유준상·김지수·도지원·천우희 등과 차태현·유호진 PD·데프콘 등 ‘1박2일’ 멤버 등 100여 명이 함께 했다. 유족들은 고인이 미소 짓는 모습의 흑백 영정을 품에 안고 무거운 발걸음으로 운구 차량에 올랐다. 고인의 연인 이유영은 한참 동안 고개를 숙이며 고인을 기린 뒤 운구차에 탑승했다. 병원 주변에는 200여명의 팬이 몰려 고인을 눈물 속에 배웅했다. 고인은 화장 절차를 거친 뒤 충남 서산에 있는 가족 납골묘에 안장됐다. 김주혁은 지난달 30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숨졌다. 평소 인간미 넘쳤던 그의 죽음에 수많은 연예계 동료, 선후
걸그룹 트와이스의 데뷔곡 ‘우아하게’(OOH-AHH하게)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2억뷰를 돌파했다. 2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우아하게’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전 2시 유튜브 조회수 2억2천610건을 기록했다. 이로써 트와이스는 ‘티티’(TT), ‘치어업’(CHEER UP)에 이어 ‘우아하게’까지 3편의 뮤직비디오를 2억 뷰 대열에 올려놓았다. JYP는 K팝 걸그룹은 물론 한국 여성 가수 중 2억뷰 뮤직비디오를 3편 보유한 것은 처음이며 세계 걸그룹 중에서도 피프스 하모니, 리틀 믹스에 이어 3번째 기록이라고 밝혔다. 트와이스는 3곡뿐 아니라 ‘낙낙’(KNOCK KNOCK)과 ‘시그널’(SIGNAL)까지 활동곡 5곡의 뮤직비디오가 모두 유튜브 1억뷰를 돌파하며 국내외의 인기를 입증했다. /연합뉴스
국가정보원의 '청와대 뇌물 상납' 의혹에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핵심 실세들의 이름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국정원발(發) 대형 게이트'가 열릴 조짐이 보이고 있다. 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양석조 부장검사)는 이재만·안봉근 전 청와대 비서관과 함께 '문고리 3인방' 일원인 정호성 전 비서관 역시 국정원 상납자금 40여억원 중 일부를 나눠 가진 사실을 확인해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 자금 5억원이 청와대의 2016년 4·13 총선 대비 내부 여론조사 대금으로 쓰인 의혹과 관련해선 돈 지급 당시 정무수석을 지낸 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도 수사 선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정원으로부터 매달 500만 원씩을 받은 조윤선·현기환 전 정무수석뿐 아니라 신동철 전 정무비서관도 매달 300만원을 받은 정황이 포착됐다. 이에 따라 검찰 안팎에서는 박근혜 정권의 다른 정무수석이나 여타 청와대 수석·비서관들 역시 국정원의 '검은돈'에서 자유롭지 않을 수 있다는 의문이 제기된다. 한 검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알려진 피의자들은 물증과 진술이 모두 맞춰진 사람들"
박근혜 정부 '문고리 3인방'이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를 상납받은 것은 박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었다는 진술을 검찰이 확보했다. 2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양석조 부장검사)는 이재만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박 전 대통령 지시에 따라 국정원 돈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비서관은 국정원으로부터 받은 현금을 별도로 관리하며 박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으로부터 자금을 받은 것은 인정하지만, 대통령 지시에 따라 국정 운영 차원에서 자금을 집행한 것이며 위법한 것으로 인식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이는 해당 자금이 박 전 대통령의 직접 통제를 받는 일종의 '통치자금' 성격을 지닌 자금이라는 주장으로 풀이된다. 비록 정식 예산에 의해 뒷받침되지 않은 비자금을 받기는 했지만 뇌물죄의 주요 속성인 대가 관계나 직무 관련성을 부인함으로써 검찰이 적용한 뇌물 혐의를 빠져나가려는 전략으로도 읽힌다.통치 행위에 관련된 용도로 사용했으므로 박 전 대통령이나 '문고리 3인방'에게 뇌물죄가 성립하지
사기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1심에서 무죄를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영훈 부장판사)는 2일 박 전 이사장의 선고 공판에서 "범죄를 증명할 증거가 충분하지 못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직접 피해자 측에 납품을 돕겠다고 말한 증거나 관련 증언이 없다"며 "피해자 측의 반환 요구에 원금과 이자까지 모두 돌려준 것도 공소사실과 부합하지 않는 정황"이라고 설명했다. 재판장인 이 부장판사는 "다만 피고인의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은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따끔한 질타를 남겼다. 재판장은 "피고인은 이미 여러 차례 구설에 올라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끈 경험이 있다"며 "사회적 지위를 고려하면 오해받을 어떤 행동도 하지 않게 매사 진중하게 처신했어야 하는데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고 덜컥 거액의 돈을 빌린 건 도의적으로 지탄받을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또 "피고인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면서도 억울하게 기소당했다는 심경도 드러냈는데, 이번 수사와 재판을 받
경찰청은 2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본청에서 현장 경찰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12 창설 60주년 기념식’ 행사를 열어 112 신고대응 업무 유공자들을 포상했다. 경찰 신고전화 112의 시초는 1957년 7월 서울에 설치된 ‘112 비상통화기’다. 작년 한 해 경찰이 접수한 112신고가 1천956만여건에 이를 만큼 국민 안전과 밀접한 분야이며, 사건 초동대응 과정에서 112상황실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2012년 경기도 수원에서 발생한 ‘오원춘 사건’에서는 112신고 부실대응이 참혹한 살인 피해로 이어져 당시 경찰청장이 물러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112의 날’을 계기로 그간 과오를 다시 돌아보고, 112가 국민 목소리를 현장 경찰관에게 빠짐없이 전달하는 ‘중추 신경망’으로서 소임을 다하겠다고 거듭 다짐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경찰청은 지난 2015년 ‘트렁크 시신’ 살인사건 당시 112신고를 받아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경찰 인력을 긴급 배치해 범인 검거에 기여한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서일석 경위 등 3명에게 유공기념패를 수여했다. 편의점 특수강도 피의자 도주 방향과 인상착의를 현장에 신속히 전파해 효율적 대응이 이뤄지게 도운 경기남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