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사실상 '재판 보이콧'에 나선 박근혜 전 대통령을 위해 국선변호인 선정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19일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속행공판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재판부는 "박근혜 피고인의 종전 변호인단이 일괄 사임서를 제출했고, 피고인이 새로운 변호인을 선임하지 않고 있어서 국선변호인 선정을 더이상 늦출 수 없다"고 설명했다. 재판 진행에 대해선 "박근혜 피고인이 오늘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고, 변호인도 없는 만큼 오늘 기일은 연기하겠다"며 "선정된 변호인이 사건 내용 파악에 적지 않은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준비가 되면 박근혜 피고인에 대한 새로운 기일을 지정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건강상의 이유로 재판에 나오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의 재판은 형사소송법에서 규정하는 '필요적(필수적) 변론 사건'으로 변호인 없이는 재판할 수 없다. 형소법에 따라 피고인이 사형, 무기 또는 단기 3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에 해당하는 사건으로 기소된 때에는 반드시 변호인이 있어야 한다.
경찰개혁에 참여하는 민간 인사들이 국민 인권보장을 위해 검찰-경찰 수사권 조정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경찰개혁위원회는 경찰의 날(21일)을 앞둔 19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대국민 중간보고회를 열어 경찰개혁 의미와 방향을 설명했다. 개혁위는 "경찰 발전을 위한 새로운 조직모델은 견제와 균형에 바탕을 둬야 한다"며 "국민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권력기관 내부 민주화·투명화와 더불어 권력기관 간 적절한 권한 배분으로 견제와 균형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안타깝게도 우리의 국가 수사체제는 특정 기관의 권력 독점적 구조에 놓여 있고, 국민 인권과 권익에 대한 심각한 침해를 극복할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며 "수사구조개혁은 자율과 분권이라는 민주주의 원리와 국민 편익을 고려할 때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혁위는 헌법적 가치 실현, 경찰권의 정치적 독립 등 9개 항으로 이뤄진 '경찰권 행사의 기본원칙'도 제시했다. 기본원칙은 ▲ 경찰권 행사의 모든 과정에서 헌법적 가치를 실현해야 한다 ▲ 경찰권은 반드시 법률에 근거해 행사돼
18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 실전테스트 공개현장에서 봅슬레이 2인승 원윤종(강원도청)-서영우(경기도BS연맹) 선수가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연합뉴스
18일 오후 파주시 문화재청 전통건축부재보존센터에서 문화재청 관계자들이 숭례문 화재 수습 부재(部材) 가운데 공포결구체의 먼지를 털어내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오전 인천시 중구 자유공원 인천학도의용대호국기념탑 앞에서 열린 ‘제19회 인천학도의용대 전사자 및 작고회원 합동추모제’에서 학도의용대 회원들이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주최로 열린 ‘일본군 성노예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서 참가자들이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토트넘, 레알 마드리드 원정전 후반 44분 교체출전 4분동안 페널티 지역 한차례 슈팅 그쳐 마드리드 자책골·호날두 PK골 양팀 골키퍼 신들린 선방 활약 1-1 무승부… 조 공동 선두 견인 손흥민(25·토트넘)이 자신의 우상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맞대결 기회를 경기 종료 직전 간신히 잡았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진 못했다. 손흥민은 18일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3차전 원정 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44분 교체 출전했다. 그는 다리 통증을 호소한 팀 동료 무사 시소코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추가시간까지 약 4분간 뛰었는데, 뭔가를 보여주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 지역 아크서클 오른쪽에서 슈팅을 시도했는데 수비수에 막혔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양 팀은 나란히 2승 1무를 기록하며 H조 공동 선두 자리를 지켰다. 양 팀의 골 득실과 다득점은 같다. 손흥민에겐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그는 이날 경기 선발 출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토트넘은 주전 미드필더인 델
“꼴찌만 하지 않으면 잘한 것 아닐까요?” 세계 최고의 골퍼들이 출전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한 고등학생이 도전장을 내 눈길을 끈다. 19일부터 나흘간 제주 서귀포시 나인브릿지골프클럽에서 열리는 PGA투어 정규 대회 더CJ컵앳나인브리지스(이하 CJ컵) 출전 명단에 아마추어 이규민(17·안양 신성고)이 이름을 올렸다. 고등학교 2학년인 이규민은 이번 대회 최연소다. 아마추어 신분으로는 유일하게 세계적인 선수들 앞에서 당당히 기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국가대표 상비군인 그는 이번 대회 주최 측의 초청 선수로 출전한다. CJ컵 출전권이 걸렸던 지난 7월 전국 중·고등학생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덕분이다. 175㎝, 84㎏의 단단한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정확한 아이언샷이 장기다. 이규민은 19일 오전 9시 1번 홀에서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 채드 캠벨(미국)과 함께 생애 첫 PGA 투어 ‘데뷔전’을 치른다.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그는 “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다 보니 설레기도 하고 가슴이 쿵쿵 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배운다는 자세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친 ‘킹’ 르브론 제임스를 앞세워 2017~2018시즌 미국 프로농구(NBA) 개막전에서 보스턴 셀틱을 물리치고 가뿐하게 첫걸음을 내디뎠다. 클리블랜드는 18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퀴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보스턴과 시즌 개막전에서 102-99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우승 트로피를 내준 클리블랜드는 보스턴과 경기 막판까지 접전을 펼치다가 결국 더블더블을 달성한 제임스(29점·16리바운드)의 ‘해결사 능력’ 덕분에 4점 차 신승을 거뒀다. 제임스는 29점, 16리바운드에 어시스트 9개를 기록해 아쉽게 트리플 더블은 놓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