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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유니폼 빙속대표팀 “평창메달 꼭 딸게요”

미디어대회 갖고 첫 공개 훈련

 

“그동안 새 경기복 적응 마쳐”
이상화·이승훈·김보름 등
대표팀 전원 컨디션 조절 나서

내달부터 올림픽 티켓 걸린
월드컵 1∼4차 대회 총력전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최고 성적을 노리는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새 유니폼을 입고 첫 발걸음을 힘차게 뗐다.

백철기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 선수들은 24일 서울 태릉국제빙상경기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 올림픽 시즌 새 유니폼인 헌터사 경기복을 입고 훈련에 나섰다.

유니폼 교체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던 이상화(스포츠토토)를 비롯해 남자 대표팀 간판 이승훈(대한항공), 여자 대표팀 장거리 메달 후보 김보름(강원도청) 등 대표팀 전원이 컨디션 조절에 나섰다.

선수들의 표정은 한결같이 밝았다. 이상화는 “평창올림픽은 소치 올림픽 때보다 오히려 부담감이 덜하다”라며 “절실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지만, 욕심 없이 준비하고 있다.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월드컵 대회와 올림픽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훈은 “그동안 새 경기복을 입고 훈련을 해 적응을 마쳤다”라면서 “경기복의 질은 괜찮다. 남은 기간 열심히 훈련해 올림픽 출전권을 꼭 획득하겠다”고 말했다.

김보름도 “대표팀 윤곽이 확정된 만큼, 본격적으로 몸 상태를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다음 달부터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4차 대회 합산성적을 바탕으로 각 종목 평창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도전하게 된다.

남자 대표팀에선 500m에 김태윤(서울시청), 차민규(동두천시청), 모태범(대한항공)이 출전하고 1천m는 김태윤, 모태범, 장원훈(의정부시청), 정재웅(동북고)이 출전한다.

남자 1천500m는 간판 이승훈과 삿포로 아시안게임 2관왕에 오른 ‘괴물 고교생’ 김민석(안양 평촌고), 주형준(동두천시청)이 나선다.

5천m와 1만m는 이승훈과 정재원(동북고)이 출전해 올림픽 출전권을 노리고 매스스타트도 이승훈과 정재원이 나선다.

남자 팀 추월은 이승훈과 김민석, 정재원이 출전권을 획득했다.

여자 대표팀은 500m에서 이상화와 김현영(성남시청), 김민선(서문여고), 박승희(스포츠토토)가 출전하고 1천m는 이상화, 김현영, 박승희가 나선다.

여자 1천500m는 김보름과 노선영(콜핑팀), 여자 3천m와 5천m, 매스스타트는 김보름과 박지우(한국체대)가 출전한다.

여자 팀추월은 김보름과 박지우, 노선영이 도전한다.

지난 4월 대표팀 코치로 부임한 네덜란드 출신 보프더용 코치는 이날 대표팀 훈련을 지원하며 힘을 보탰다.

그는 “열심히 훈련하는 것도 좋지만, 쉬는 것도 중요하다. 그동안 강조했던 부분”이라며 “스케이팅에선 직선주로 주법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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