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정우택 원내대표 등이 24일 오후 충남 천안시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제2차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49위·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윈스턴세일럼 오픈 8강에 올랐다. 정현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세일럼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단식 3회전에서 쥘리앵 베네토(107위·프랑스)에게 기권승을 거뒀다. 1세트를 6-4로 따낸 정현은 2세트 게임스코어 1-1에서 베네토가 경기를 포기해 준준결승행을 확정했다. 정현의 다음 상대는 다미르 줌머(67위·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로 정해졌다. 정현은 올해 3월 줌머와 한 차례 만나 1-2(6-3 1-6 6-7)로 패한 바 있다. 8강에 오른 정현은 상금 1만7천270 달러(약 1천900만원)와 랭킹 포인트 45점을 확보했다. 이로써 정현은 다음 주 세계 랭킹에서 45위 안팎으로 오를 전망이다. 정현은 현재 49위가 자신의 역대 최고 순위다. 정현은 이번 대회 선전으로 28일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US오픈에 대한 전망도 밝게 했다./연합뉴스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경기에 텍사스의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한 추시수가 4-4로 맞선 9회초 2사 1, 2루에서 중전안타를 기록했지만 2루 주자 로빈슨 치리노스가 홈에서 태그아웃 되고 있다./연합뉴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오후 2시 KBO 회의실에서 올해 11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 예비 엔트리 선정을 위한 회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선동열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 7명 전원이 참석하며, 총 45명의 예비 엔트리 중 와일드카드 3명을 제외한 4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KBO는 이날 선발한 42명의 명단을 예비 엔트리 제출 마감일인 오는 31일에 맞춰 이번 대회의 주최 측인 일본야구기구(NPB)에 전달할 예정이다.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은 한국, 일본, 대만 프로야구기구가 각각 나라 젊은 선수들에게 국가대항전 출전 기회와 국가대표로서 자긍심을 부여하고 유망주와 스타를 발굴하자는 취지로 만든 새 국가대항전으로, 앞으로 4년마다 열린다. 각 나라 24세 이하(2017 대회 기준 1993년 1월 1일 이후 출생) 또는 프로 입단 3년 차 이하 선수가 대표로 참가하고, 연령을 초월해 팀당 3명의 선수가 와일드카드로 대표팀에 가세한다. 야구 대표팀 사상 첫 전임감독으로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대표팀을 지휘하는 선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내년 아시안게임, 2019년 프리미어 12는 물
유럽 최고의 축구클럽을 가리는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본선 참가 32개 팀이 모두 가려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은 24일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호펜하임(독일)과 경기에서 4-2로 승리해 1, 2차전 합계 6-3으로 본선 무대를 밟았다. 아울러 CSKA모스크바(러시아),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 아포엘(키프로스)도 이날 플레이오프를 거쳐 막차를 탔다.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는 25일 새벽 1시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열리는 조 추첨을 시작으로 대장정을 떠난다. 32개 팀은 4개 팀씩 총 8개 조로 나뉘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풀리그를 펼친다. 1차전은 9월 13일과 14일, 양일에 걸쳐 열린다.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는 12월 7일에 치른다. 총 6경기를 치러 상위 1,2위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본선 진출 32개 팀 중 시드를 받은 팀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유벤투스(이탈리아), 벤피카(포르투갈), 첼시(잉글랜드),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AS모나코(프랑스),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러시아) 등 총 8팀이다. 리그별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
이란 축구대표팀이 오는 31일 한국과의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에 자국리그 대표 골잡이 메흐디 타레미를 출격시킨다. 카를로스 케이로스 이란 축구대표팀 감독은 23일(현지시간) 한국과 시리아전에 나설 자국리그 소속 선수 11명의 명단을 우선 발표했다. 눈에 띄는 선수는 스트라이커 메흐디 타레미(페르세폴리스)다. 타레미는 이란의 이번 월드컵 최종예선 올해 3경기에서 모두 1골씩을 넣으며 이란의 본선행 조기 확정에 기여했다. 타레미는 지난 3월 카타르 원정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어 1-0 승리를 만들고, 이어 중국과의 홈경기에서도 후반 발리슛으로 1-0 승리의 주역이 됐다. 러시아월드컵행을 결정지은 지난 6월 우즈베키스탄전에서도 이란의 두 골 가운데 한 골을 타레미가 만들어냈다. 최종예선 올해 3경기에서 이란의 득점 4골 중 3골이 모두 타레미의 작품이다. 타레미와 함께 메흐디 토라비(사이파), 바히드 아미리(페르세폴리스)가 공격수로 대표팀에 승선했고 미드필더엔 오미드 누라프칸(에스테그랄 테헤란)이 포함됐다. 수비수로는 부리아 가푸리, 루스베흐 체슈미(이상 에스테그랄 테헤란), 세예드 잘랄 호세이니, 모하마드 안사리(이상 페르세폴리스), 사예드 아가에이(세파한)가, 골키
에인절스戰 5타수 2안타 1타점 선발 출전 4경기연속 멀티히트 텍사스, 연장 10회 혈투 7-5 승 오승환, 샌디에이고戰 8회 등판 두 타자에 연속 안타 맞고 1실점 아웃카운트 하나도 못잡고 강판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로 뜨거운 타격감을 유지했다. 추신수는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방문경기에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1에서 0.262(423타수 111안타)로 올랐다. 텍사스는 연장 10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7-5로 승리,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추신수는 22일 에인절스전부터 3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벌였다. 선발 출장 경기를 기준으로는 20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부터 4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날은 좌완 선발투수 앤드루 힌리를 만나 초반에는 고전했다. 1회 초 첫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2-0으로 앞선 3회 초 1사 2루에서는 1루수 땅볼로 잡혔다. 3-3으로 따라잡힌 5회 초에는 2사 2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때려 타점을 올렸다. 텍사스는 4-3으로 다
미국 땅에서 처음 열린 박세리 주니어 챔피언십 골프 대회 우승 트로피는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예약했다. 국가대표 상비군 임희정(성남 동광고)은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치코의 뷰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때려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전날 “6언더파는 칠 수 있었다”며 퍼트 부진에 애를 태웠던 임희정은 그린 스피드에 완전히 적응한 듯 무려 9개의 버디를 쓸어담았다. 1번홀(파5)에서 3퍼트 보기가 나왔지만 임희정은 3번홀부터 8번홀까지 6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 단숨에 선두로 치고 나갔다. 후반에도 버디 3개를 보태고 보기 1개를 곁들인 임희정은 “샷과 퍼트 모두 어제와 달리 잘 떨어졌다”면서 “특히 3m 이내 버디 찬스가 많았다”고 말했다. 임희정은 이 대회 우승자에 주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없다. 프로 대회 출전 횟수 제한이 걸렸기 때문이다. 임희정은 “그래도 이 대회 우승은 양보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전날 이븐파로 기대에 못 미쳤던 국가대표 에이스 박현경(전북 익산 한열여고)도 7타를 줄여 2타차 2위(7언더파 137타)로 뛰어올랐다. 버디 8
김명수(58·사법연수원 15기) 대법원장 후보자가 내주부터 본격적인 청문회 준비에 착수한다. 24일 대법원 안팎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25일 춘천지방법원장 근무를 마감하고 월요일인 28일부터 서울에 꾸려지는 사무실로 출근한다. 대법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24∼25일 중 국회로 인사청문 요청 사유서를 제출한 뒤 김 후보자를 춘천지법에서 대법원으로 정식 발령낼 예정이다. 김 후보자는 춘천지법에서 별도의 이임식을 열지 않고 그간 함께 일한 판사들과 개별적으로 인사를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전례에 비춰 김 후보자의 청문회 준비 사무실은 서울 서초동 대법원 청사에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법원은 대법원장의 사법행정 사무를 지원하는 법원행정처 소속 판사 3∼5명으로 준비전담팀을 꾸릴 계획을 짜고 있다. 이들을 중심으로 사실상 법원행정처 조직 전체가 국회의 인사 검증 요구에 대응하게 된다. 청문회는 국회가 인사청문위원회를 구성한 뒤 내달 초순께 이틀에 걸쳐 열릴 전망이다. 대법원장은 청문회를 마친 후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과반 동의를 얻어야 취임할 수 있다. 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가 진보적 판사들의 모임인 우리법연구회의 회장을 지낸 점을 들어 그의
기아자동차 근로자 2만7천여명이 회사를 상대로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해 달라며 낸 '통상임금 소송'의 결론이 이달 말 나온다. 문재인 정부 들어 최저임금 인상,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노동계 현안이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나오는 판결이어서 선고 결과는 기아차와 자동차 업계뿐 아니라 여타 산업계 전반에 큰 파장을 미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권혁중 부장판사)는 24일 기아차 노조 소속 2만7천여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통상임금 소송의 변론절차를 종결하고 이달 31일 오전 선고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양측이 애써줘서 오늘 심리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며 "양측 모두 회사를 위하는 마음은 같을 것으로 생각하는 만큼 그동안 애써서 만들어준 자료를 보고 신중히 잘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선고 날짜를 고지하기 전 노사 양측이 대승적 차원에서 화해나 조정할 의사가 없는지 확인했다. 그러나 양측 모두 재판부의 조정 제안을 거부해 판결로 결말을 짓게 됐다. 양측은 심리가 종결된 이 날까지도 막판 신경전을 벌였다. 노조 측 대리인은 "피고 측에서 선고를 앞두고 계속 보도자료를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