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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B-1B·스텔스 전투기 한반도 동시 출격

F-15K 편대·연합 비행훈련
공중급유기 한반도 상공 전개
北 도발 관련 강한 대응 의지

미국이 북한의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 발사 도발에 대응해 31일 오후 전략무기인 장거리폭격기 B-1B ‘랜서’ 2대와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B 2대를 한꺼번에 한반도 상공에 전개했다.

군 관계자는 이날 “미 공군의 B-1B와 F-35B 편대가 오늘 오후 한반도 상공에서 우리 공군 전투기 편대와 연합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한국에 전개된 B-1B와 F-35B는 각각 2대로, 우리 공군 F-15K 편대와 연합 비행훈련을 하고 강원도 필승사격장 상공에서 폭탄 투하 연습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B-1B와 F-35B 편대는 각각 괌 앤더슨 공군기지와 일본 이와쿠니(岩國) 해병기지에서 출격했다.

미국의 공중급유기 KC-135 ‘스트래토탱커’도 함께 한반도 상공에 전개됐다.

미국이 B-1B와 F-35B 편대를 한반도 상공에 전개한 것은 북한이 지난 29일 화성-12형 발사를 감행한 지 이틀 만이다.

B-1B와 F-35B 편대가 동시에 한반도 상공으로 출격한 것은 처음이다. 그만큼 북한의 도발에 대한 강한 대응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이 B-1B와 F-35B의 한반도 전개를 시작으로 북한에 대한 ‘군사적 옵션’을 순차적으로 실행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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