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24)이 여자골프 세계 랭킹 10위에 올랐다. 10일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서 3위에 오른 김세영은 지난주 11위에서 10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6월 말 처음 세계 1위에 오른 유소연(27)이 3주째 정상을 지켰고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렉시 톰프슨(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순으로 늘어섰다. 한국 선수는 유소연과 김세영 외에 전인지(23)가 5위, 박인비(29)가 7위, 양희영(28)이 9위 등 10위 내에 5명이 포진했다. 9일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닛폰햄 클래식에서 우승한 이민영(25)은 50위에서 39위로 순위가 올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린 박보미(23)는 371위였다가 무려 150계단이나 뛰어오른 221위가 됐다./연합뉴스
보스턴 레드삭스의 좌완 에이스 크리스 세일(28)과 워싱턴 내셔널스의 에이스 맥스 셔저(32)가 올해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11일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세일과 셔저는 오는 12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서 각각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의 선발투수서 맞대결을 펼친다. 세일은 2년 연속으로 올스타전 선발투수로 나선다. 세일은 지난해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으로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선발투수로 출전했다. 2년 연속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선발로 출전하는 선수는 세일이 16번째다. 직전에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뛰던 랜디 존슨이 2000·2001년 내셔널리그 올스타 선발투수로 던졌다. 지난해 12월 보스턴으로 트레이드된 세일은 올해 11승 4패 평균자책점 2.75에 178탈삼진으로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구를 펼치고 있다. 셔저도 개인 두 번째로 올스타전 선발투수를 맡았다. 그는 2013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시절에 올스타전 아메리칸리그 선발투수로 나와 첫 이닝을 퍼펙트로 막은 바 있다. 올해 10승 5패 평균자책점 2.10에 173탈삼진을 기록 중인 셔저는 양대 리그 올스타 선발투수로 출전하는 다섯 번째 선
내달 31일 월드컵예선 이란戰 테헤란 ‘원정팀 무덤’ 국내 재현 압도적 함성·열기 태극전사 격려 2011년이후 4경기 연속 패배 3위 우즈벡과 승점 불과 1점차 절박 상황 ‘이란 징크스’깨기 총력 “8월 31일 이란과 결전이 치러지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원정팀의 무덤’으로 만들자” 대한축구협회가 한국 축구의 명운이 걸린 이란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 홈경기 승리를 위한 ‘6만 관중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축구협회는 8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이란과의 홈경기 때 역대 21번째로 6만 이상의 관중을 끌어모은다는 계획이다. 이란과의 최종예선 9차전이 한국의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여부를 가를 한 판인 데다 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을 치르는 신태용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다. 한국은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4승1무3패(승점 13점)로 3위 우즈베키스탄(승점 12점)에 승점 1점 앞선 불안한 2위를 지키고 있다. 8월 31일 이란전에서 승리하고 같은 날 우즈베크가 중국에 진다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할 수 있다. 그
박인비, 3차례 제패 금자탑 도전 유소연·전인지 등도 두번째 노려 역대 챔피언중 한국인 무려 7명 출전 156명중 28명이 한국국적 교포 포함 한국핏줄이 4명중 1명 총상금 500만 달러에 우승 상금 90만 달러. 13일 밤부터 나흘 동안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US여자오픈 골프 대회의 위상은 상금 규모만으로도 쉽게 짐작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웬만한 대회 총상금은 200만 달러를 넘지 않는다. US여자오픈을 뺀 4개 메이저대회에서 가장 상금이 많은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이 총상금 350만 달러에 우승 상금 52만5천 달러다. 또 US여자오픈은 현존하는 여자프로골프 대회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지녔다. 1946년 시작돼 올해 72회째를 맞았다.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하는 내셔널 타이틀 대회라는 절대 권위까지 곁들였다. 어떤 대회 우승 트로피보다 무겁고 값지기에 여자 골프 선수라면 누구나 평생의 꿈이 US여자오픈 우승이다. ANA 인스퍼레이션,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 역대 우승자 명단에 당대 최고의 선수가 즐비한 까닭이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이색기록 70년동안 50명·79차례 선임 가장 어린 나이는 34세 김정남 한국인 최고령은 59세 김용식 임기 제대로 마치고 박수 퇴진 김정남·김호·히딩크 감독 유일 신태용(47) 감독이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되면서 한국 축구대표팀 역대 감독이 50명을 넘어섰다. 대한축구협회는 11일 “신 감독이 50번째 대표팀 감독”이라며 대표팀 사령탑에 관한 갖가지 이색 기록을 알렸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1948년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처음 구성됐다. 이후 총 50명의 지도자가 대표팀을 이끌었다. 한 사람이 여러 차례 감독을 맡은 것을 포함하면 신태용 감독은 제79대 감독에 해당한다. 70년의 세월 동안 79차례나 감독이 선임된 것인데, 평균 재임 기간은 1년이 채 안 된다. 가장 많이 지휘봉을 잡은 이는 박종환 감독이다. 박 감독은 1983년부터 1996년까지 총 5번이나 대한축구협회의 호출을 받았다. 이 밖에도 1960년대까지 김용식, 민병대 감독이 각각 5번씩 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당시엔 대회마다 여러 지도자가 돌아가며 지휘봉을 잡았던 시절이라 의미가 약하다. 지금까지 가장 오랜
박근혜 전 대통령 지시로 지난해 서울지역 면세점 특허가 부당하게 발급됐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발표되며 면세점 정책 신뢰도가 바닥에 떨어졌다. 면세점 선정 절차를 주관하는 관세청도 현 청장이 고발당하고 담당 직원들이 해임 등 중징계를 당하며 쑥대밭이 됐다. 감사원은 2015년 7월과 11월 면세점 사업자 심사와 지난해 서울 시내 면세점 신규특허 추가발급의 적정성 등에 대한 감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정부는 2015년 서울 시내에 3개의 신규 면세점 특허를 발급하고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시로 2016년 다시 4개의 특허를 발급했다. 관세청 용역 결과, 추가로 발급 가능한 특허 수가 최대 1개에 불과했는데도 청와대의 지시를 이행하기 위해 기획재정부가 관세청에 특허 수를 4개로 검토하도록 요청했고 관세청은 기초 자료를 왜곡해 대기업 3곳, 중소기업 1곳 등 총 서울지역 특허를 4개로 냈다는 것이다. 지난해 대기업 몫인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를 따내기 위해 현대백화점, 신세계, 롯데, SK, HDC신라가 면세점 대전에 뛰어들었고 현대백화점, 신세계, 롯데가 면세점 특허를 결국 획득했다. 그러나 작년 서울지역 면세점 특허 발급부터 사업자 선정까지
국내 첫 인터넷 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출범 100일만에 예금과 대출 모두 6천억원을 돌파하는 등 무서운 속도로 성장했다. 케이뱅크는 지난 4월 3일 오픈 당일에만 약 4만명이 가입했으며 두 달 만에 올해 예금·대출 목표치를 돌파했다. 케이뱅크가 선전하면서 위기의식을 느낀 은행들도 모바일 채널을 강화하며 케이뱅크에 맞서고 있다. 그러나 지금 케이뱅크 성장세는 주춤하고 있다. 은산분리를 완화하는 법안이 여전히 국회에 묶여 있는 탓에 증자에 어려움이 있으며, 이 때문에 일부 신용대출 상품 판매가 중단되기도 했다. ◇가입 고객 40만명 돌파… 예금 6천500억·대출 6천100억 11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가입 고객 수는 현재 40만명이며 누적 예금은 6천500억원, 대출은 6천100억원이다. 케이뱅크는 출범 당시 올해 목표로 예금 5천억원, 대출 4천억원을 잡았지만 두 달 만에 이를 넘어섰다. 케이뱅크 돌풍을 가능케한 동력은 24시간 모바일로 100% 모든 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편리성이다. 100% 비대면으로 한밤중에도 스마트폰으로 쉽게 대출받을 수 있어 30∼40대 직장인들에게 특히 인기다. 대출금리는 낮고 예금금리는 높은 가격경쟁력도 무기다. 대표적인 예
한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앱 사용 표본조사 결과 카카오·구글·네이버가 ‘3강 체제’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앱 분석 업체 와이즈앱은 앱 제작 회사들을 계열사별로 묶어 올해 6월 기준 사용자 수와 사용시간을 추정한 결과를 11일 공개했다. 예를 들어 카카오톡·카카오TV·카카오맵·카카오택시 등은 ‘카카오 계열 앱’, 구글지도·유튜브·구글포토 등은 ‘구글 계열 앱’, 네이버지도·밴드·라인 등은 ‘네이버 계열 앱’, 삼성페이·빅스비·S노트 등은 ‘삼성 계열 앱’, T맵·모바일T월드·11번가 등은 ‘SK계열 앱’으로 묶어서 따진 것이다. 표본 데이터로는 성별·연령별 인구분포가 고려된 전국 만 10세 이상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2만3천135만명의 데이터가 사용됐다. 우리나라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는 3천712만명으로 추정된다. 표본조사에 근거해 전체 한국 안드로이드폰 사용자가 기업 그룹별 앱들을 사용한 시간을 추정한 결과 카카오 333억 분, 구글 260억 분, 네이버 225억 분으로 1∼3위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이 88억 분, 페이스북이 75억 분, 넷마블이 54억 분, SK가 48억분, 엔씨소프트가 34억 분, 슈퍼셀이 28억분,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직행 여부가 걸린 최종예선 마지막 2경기를 앞두고 예정보다 1주일 앞당겨 담금질을 시작할 가능성이 커졌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9일 수원 블루윙즈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 경기가 열린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아 “대한축구협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대표팀 소집을) 1주일 앞당겨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며 조기 소집 추진 의사를 밝혔다. 대표팀은 이란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 홈경기(8월 31일) 사흘 전인 8월 28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모일 계획이지만 신 감독의 조기 소집 요청이 받아들여지면 7일 앞선 8월 21일 소집이 가능하다. 김호곤 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앞서 8일 “신 감독의 뜻이 그렇다면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고, 안기헌 축구협회 전무는 “신 감독이 (조기 소집)을 요청하면 프로연맹과 협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은 남은 월드컵 최종예선 2경기 결과에 따라 한국의 9회 연속 본선 진출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위기의식이 강하다. 아울러 이번 대표팀에는 종전보다 해외파 대비 국내파 K리거들을 대거 기용할 계획이어서 프로연맹의 대표팀
1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차 전체회의에 자유한국당, 바른정당,국민의당 의원들이 불참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