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26)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구단 뉴욕 양키스에서 빅리그 재진입의 꿈을 이뤘다. 양키스 구단은 5일 최지만을 메이저리그 액티브(25인) 로스터에 등록하는 대신 부진에 빠진 주전 1루수 크리스 카터를 방출대기(designated for assignment) 조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양키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은 최지만은 트리플A 56경기에서 타율 0.289(190타수 55안타), 8홈런, 43타점으로 활약을 펼쳐 올해 첫 승격의 기쁨을 맛봤다. 최지만은 박찬호 이후 한국인 선수로는 두 번째, 타자로는 최초로 양키스 소속 메이저리거가 됐다. 박찬호는 메이저리그에서의 마지막 해인 2010년 양키스에서 중간투수로 27경기에 출전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5.60을 남겼다. 최지만의 팀 동료이자 동갑내기 내야수 롭 레프스나이더(한국명 김정태)는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생후 5개월 만에 입양돼 미국 국적이다. 지난해 최지만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해 타율 0.170(112타수 19안타), 5홈런, 12타점을 올렸다. 월드시리즈 27회 우승으로 메이저리그 최다 기록을 보유한 양키스는 이번 시즌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19세 이하(U-19) 남자농구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U-19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프랑스에 32점 차로 대패했다. 대표팀은 5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프랑스에 55-87로 졌다. 대표팀은 뉴질랜드, 아르헨티나에 이어 프랑스에도 패하면서 조별리그 3전 전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다만, 이번 대회는 모든 팀이 16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대표팀은 6일 새벽 B조 1위 리투아니아와 맞붙는다. 대표팀은 이날 경기에서 골 밑이 무너지며 일방적으로 밀렸다. 대표팀이 기록한 공격 리바운드는 단 1개였다. 프랑스는 27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팀 내 최다 득점은 하윤기(14점)가 기록했다./연합뉴스
5시간 가까이 비공개 열띤 토론 내노라 하는 국내파 6명대상 1차 투표에서 2명으로 압축 정해성 수석코치와 결선 투표 ‘가볍다’약점 ‘소통력’이 눌러 축구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신태용 신임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위원장 김호곤)의 무기명 비밀 투표를 거쳐 최종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5시간 가까이 비공개로 진행된 기술위 첫 회의에서는 새 축구대표팀 사령탑 선임을 놓고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는 게 기술위원들의 후문이다. 대표팀 감독 후보로는 내로라하는 국내파 지도자들이 망라됐다. 후보에 오른 인원은 6명. 신태용 전 20세 이하(U-20) 대표팀 감독과 정해성 현 대표팀 수석코치, 허정무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 홍명보 전 항저우 감독, 김학범 전 성남 감독, 최용수 전 장쑤 감독을 대상으로 ‘소통’에 중점을 둔 지도력과 전술 운용 능력 등에 대한 기술위원들 사이의 폭넓은 논의가 진행됐다. 이어 6명을 대상으로 비밀투표를 진행했다. 기술위원 8명이 2표씩을 던지는 방식으로 결선 진출자 2명을 가리는 방식이었다. 김호곤 위원장은 투표에 참여하지
초·중·고교 교사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은 외국어고와 자율형사립고(자사고)를 일반고로 전환하는 데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5일 교육단체 좋은교사운동이 온라인 설문조사 사이트 리서치중앙을 통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외고·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에 ‘매우 찬성’하거나 ‘찬성’하는 사람이 조사 대상의 88%에 달했다. ‘반대’ 또는 ‘매우 반대’한다는 사람은 12%였다. 이번 조사에는 전국 초·중·고교 교사 855명이 참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1%포인트라고 좋은교사운동 측은 설명했다. 참여자 가운데 고교 교사는 32.5%(278명)였고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사는 각각 35.1%(300명)와 28.9%(247명), 기타는 3.5%(30명)였다. 외고·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에 찬성하는 이들은 ‘고교 서열화로 인한 일반고의 어려움’(찬성자의 29%)과 ‘계층분리 심화’(〃 25%)를 주된 이유로 꼽았다. 반대 측에서는 ‘교육 다양성 저해’(반대 참여자의 56%)가 이유라고 밝힌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일반고 전환대상에 민족사관고나 하나고 등 전국단위 자사고도 포함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참여자 67%는 ‘
경기도 분도론에 자천타천 거론 ‘경기북도 설치법’ 발의도 한몫 안, 출마 언급 “반드시 북도 신설” 이 “선거 1년 남아 출마 고민중” 최, 북부만 선거땐 해볼만 판단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을 중심으로 경기도 분도(分道)가 추진되자 기초단체장들의 도지사 출마설이 자천타천 나오고 있다. 경기남부에서는 염태영 수원시장, 김만수 부천시장, 김윤식 시흥시장이 거론되고 있으며 경기북부에서는 안병용 의정부시장, 이석우 남양주시장, 최성 고양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모두 재선, 3선 단체장들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도지사 출마를 언급했다. 재선인 안 시장은 “임창열 전 경기도지사의 인수위원장을 맡아 경기북부 발전계획을 마련했고 미래 비전도 갖고 있다”며 “지금껏 경기도지사들은 대권의 꿈이 있어 분도를 반대했지만 만약 내가 도지사가 된다면 반드시 경기북도를 신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석우 남양주시장 역시 출마가 유력하다. 이 시장은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유일한 3선 단체장인 데다 최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법 혐의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4일 오후 국회 대표실을 방문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새 대표와 대화 도중 “우리가 서로 협치를 국민 앞에 약속한다는 의미에서 팔짱 한번 끼실까요?”라며 홍 대표와 팔짱을 끼고 있다./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가 2016 리우 올림픽 대표팀과 U-20 대표팀을 이끌었던 신태용(47) 감독에게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빨간불이 켜진 축구대표팀의 ‘소방수’ 역할을 맡겼다. 축구협회는 4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제6차 기술위원회 회의를 열고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의 경질로 공석이 된 대표팀 사령탑에 신태용 감독을 선임했다. 김호곤 기술위원장은 “신태용 감독과 계약 기간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까지”라며 “월드컵 최종예선 2경기를 치른 이후에 조 3위가 되더라도 플레이오프 때까지 신 감독에게 경기를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5시간여 회의를 통해 기술위원들의 의견을 모아서 최종 결정을 내렸다”라며 “신 감독은 대표팀 코치를 지내 현재 대표선수를 잘 알고 있다. 여기에 원활한 소통 능력을 갖춰 흐트러진 대표팀의 응집력을 끌어올리는 데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신 감독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 경질 이후 지휘봉을 넘겨받아 두 차례 남은 월드컵 최종예선전을 통해 한국 축구의 9회 연속 월드컵
내달 31일 이란·9월 5일 우즈벡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남겨둬 내달 21일 대표팀 명단 발표 28일 공식적인 첫 소집 훈련 코치진부터 개편 단행할 듯 축구대표팀의 새 사령탑이 선임되면서 한국 축구는 이제 슈틸리케호에서 ‘신태용 체제’로 급속히 재편하게 됐다. ‘신태용호’의 모든 일정은 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두 경기에 맞춰져 있다. 8월 31일에는 이란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9차전, 9월 5일에는 우즈베키스탄과 마지막 경기가 남아 있다. 한국은 현재 A조에서 이란(승점 20점)에 이어 2위(승점 13점)다. 3위 우즈베키스탄(승점 12점)과는 불과 1점, 4위 시리아(승점 9점)와도 4점 차이다. 남은 두 경기에 한국 축구의 운명이 결정된다. 월드컵 9회 연속 본선 진출이냐, 32년 만의 예선 탈락이냐의 기로에 서 있는 것이다. 조 2위 이내에 들면 본선에 진출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사실상 힘들어진다. 이란과 경기까지 남은 시간은 불과 58일. 채 두 달도 남지 않았다. 이를 위해 내달 21일 새로운 체제의 대표팀 명단이 발표된다. 그리고 일주일 뒤인 28일 공식적인 첫 소집 훈련을 갖는다. 최종 선수 선발까지는 50일도 남지 않았다
‘소방수’ 신태용(47) 감독이 다시 한 번 한국 축구의 운명을 짊어지게 됐다. 신태용 감독은 4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에서 신임 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됐다. 신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남은 두 경기에서 위기에 빠진 대표팀을 이끌고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1969년 10월 경북 영덕군에서 태어난 신태용 감독은 대구공고, 영남대를 거쳐 1992년 일화 천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프로 생활은 화려했다. 그는 데뷔 첫해 영리한 플레이로 일화의 공수를 조율하며 신인상을 받았다. 이후 2004년까지 한 팀에서만 활약했는데, 1995년과 2001년 K리그 최우수선수상을 받는 등 많은 족적을 남겼다. 대표팀에서는 A매치 23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었다. 신 감독은 은퇴 직후인 2005년 호주로 넘어가 지도자 수업을 받았다. 퀸즐랜드 로어 FC코치 생활을 하며 자유로운 팀 분위기에 흠뻑 빠졌다. 그가 첫 지휘봉을 잡은 건 2008년이다. 김학범 감독의 후임으로 성남 일화 감독 대행을 맡아 첫 감독직을 수행했다. 그는 탄탄대로를 걸었다. 특유의 ‘형님 리더십’을 발휘해 K리그와 FA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