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김은경 환경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기 전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4일 오후 양평군 양서면 세미원을 찾은 관람객들이 만개한 연꽃을 감상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추 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4일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0.259에서 0.257(268타수 69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추신수는 경기 중반까지 보스턴 선발 우완 릭 포셀로를 상대로 고전했다. 1회 말 첫 타석에서 3루수 땅볼로 아웃된 추신수는 3회 말 중견수 뜬공, 5회 말 우익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다. 3-5로 끌려가던 8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좌완 로비 스콧을 상대로 3루 베이스 바로 옆을 스쳐 가는 2루타를 터트려 출루에 성공했다. 보스턴 내야진은 추신수가 타석에 들어가자 1루 쪽으로 치우쳐 수비했다. 그러자 추신수는 가볍게 밀어쳐 텅 빈 3루 쪽으로 날카로운 타구를 보냈다. 엘비스 앤드루스의 우익수 뜬공으로 3루에 진루한 추신수는 노마 마자라의 안타로 홈을 밟았다. 추신수의 활약으로 8회 1점을 따라간 텍사스는 9회 말 선두타자 마이크 나폴리가 아메리칸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 크레이그 킴브럴을 상대로 솔로포를
문화체육관광부가 2013년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두산 베어스 대표와 A심판(현재 퇴직) 사이에 돈이 오간 것과 관련해 경찰에 수사 의뢰를 검토하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4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당시 상벌위원회를 열고도 왜 관련 자료를 공개하지 않았는 지 그리고 해당 계좌를 확보하고도 추적을 하지 않은 걸 이해할 수 없다”면서 “관련 자료에 대한 검토를 거쳐 납득할 수 없으면 (경찰에) 수사 의뢰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금 상황으로만 본다면 수사 의뢰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문체부는 또 당시 상벌위원회 회의록을 포함한 회의 자료와 계좌 번호 등 일체의 관련 자료를 제출하도록 KBO에 요청했다. 전날에는 KBO 관계자를 문체부 사무실로 불러 자료 유출 경위 등에 대해서도 따진 것으로 알려졌다. 문체부 관계자는 “국민체육진흥법상 승부조작 등의 법 위반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감사 또는 계좌 추적 등에 대한 권한이 없는 만큼 동원할 수 있는 수단은 수사 기관에 철저한 수사를 요청하는 것 밖에 없다”면서 “아울러 문체부는 KBO로부터 상벌위 결과와 관련한 상세한 보고를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두산 대표 뿐만 아니라 넥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국제배구연맹(FIVB)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에 출전하는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들이 출국 전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아쉬움을 남긴 선수들이 나흘 만에 다시 모인다. 오는 7일 미국 위스콘신주 그린베이 인근 오나이더의 손베리 크리크 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LPGA투어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은 올해 창설된 신생 대회다. 코스가 낯선 데다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과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사이에 열려 정상급 선수 상당수가 참가 일정에서 뺐다. 세계랭킹 20위 이내 선수 가운데 8명만 출전한다. 그러나 8명의 면면이 흥미롭다. 3일 끝난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아쉬움을 삼킨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1타가 모자라 준우승에 머문 브룩 헨더슨(캐나다), 그리고 우승 경쟁 끝에 4위에 그친 김세영(24)은 쏜베리 크리크 클래식 초대 챔피언을 노린다. 둘은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뜨거운 경기력을 과시해 디펜딩 챔피언이 없는 이 대회에서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54위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표를 받아쥔 전인지(23)도 실망감을 뒤로 한 채 시즌 첫 우승에 도전장을 냈다. 컷 탈락의 쓴
부상자 뜻하지 않게 속출 악재 14인 엔트리 채울수 없는 상황 김연경·김수지·양효진이 기둥 1, 2주차 해외 원정경기에 최선 18일 귀국 수원서 3주차 경기 뜻하지 않은 부상자 속출로 어려운 상황에 놓였지만, 여자배구 대표팀 사령탑은 오히려 희망을 이야기했다. 홍성진(54) 감독은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제배구연맹(FIVB)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1주차 경기가 열리는 불가리아로 출국하기에 앞서 대회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대표팀은 14인 엔트리 중 12명밖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배유나(김천 한국도로공사)가 무릎 뼛조각 제거 수술로 엔트리에서 제외된 데 이어 이소영(서울 GS칼텍스)이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수술대에 오르게 됐기 때문이다. 홍 감독은 “선수들과도 그런 악재에 관해 이야기를 많이 했지만, 어차피 다른 선수를 보강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부상자로 인해 12명이 더 뭉칠 수도 있을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다만, 당초 선수 기용 계획에는 변화를 줄 수밖에 없다. 그는 “김해란만 리베로로 쓰고 (다른 리베로인) 김연견은 수비로 돌리는 등 여러 방안을 강구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의 고비를 넘겨야 하는 축구대표팀이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에 이어 ‘캡틴’ 기성용(스완지 시티)의 부상까지 덮치는 악재를 만났다. 기성용의 부상은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 시티가 3일 홈페이지를 통해 수술 소식을 알리면서 드러났다. 스완지 시티에 따르면 기성용은 지난 달 14일 카타르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에서 무릎을 다쳤다. 이후 한국에서 가벼운 수술을 받았고, 당분간 재활치료에 전념할 계획이다. 스완지 시티는 “장기 결장할 정도의 부상은 아니다”라고 밝혔지만, “프리미어리그 새 시즌 개막전에 결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스완지 시티는 8월 12일 사우샘프턴과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2017~2018시즌을 시작한다. 적어도 8월 중순까지는 기성용이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다는 얘기다. ‘도하 참사’를 겪은 축구 대표팀이 반등을 노려야 할 이란과의 최종예선 9차전이 8월 31일에 열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 경기 출전마저 불투명한 상황이다.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되더라도 수술과 치료로 예년보다 훈련량이 부족하고 컨디션이 어느 정도로 올라올지도 예상하기 어려워 전력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여자골프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대니얼 강(25)이 우승 트로피에 국수를 담아 먹는 익살스러운 사진이 공개됐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4일 대니얼 강이 한 식당에서 우승 트로피에 국수처럼 보이는 음식을 담아 먹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에서 선수로 활약하는 대니얼 강의 오빠 알렉스 강(27)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같은 사진을 올려놓고 “트로피에 담아 먹는 베트남식 쌀국수”라는 설명을 붙였다. 대니얼 강은 전날 미국 일리노이 주 올림피아필즈에서 끝난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13언더파를 쳐 우승했다. 201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이후 첫 우승을 메이저에서 일궈낸 대니얼 강은 우승을 확정한 이후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미셸 위(28)와 흥이 넘치게 하이파이브를 주고받는 장면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했다. /연합뉴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경질로 공석이 된 차기 축구대표팀 사령탑을 뽑는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에 황선홍 FC서울 감독과 서정원 수원 블루윙즈 감독 등 현역 K리그 클래식 사령탑들이 대거 합류했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위원장 김호곤)는 3일 “황선홍 감독, 서정원 감독, 박경훈 성남FC 감독 등을 포함한 8명의 기술위원을 새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새로 구성된 기술위원회는 4일 오전 9시부터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 2층 회의실에서 첫 기술위 회의를 개최하고 공석인 축구 대표팀 사령탑 선정을 위한 첫 행보에 나선다. 이번에 위촉된 8명의 기술위원 가운데 최영준(축구협회 유소년 전임지도자), 조긍연(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위원장), 하석주(아주대 감독) 등 3명은 유임됐다. 김호곤 위원장은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에서 현역으로 활동하는 황선홍 감독, 서정원 감독, 박경훈 감독을 비롯해 축구 대표팀의 ‘레전드 골키퍼’ 김병지(축구해설위원), 조영증 프로축구연맹 심판위원장 등 5명을 새로 기술위원으로 위촉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