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삭스戰 모처럼 톱타자 나서 4회초 2사 만루서 우전 적시타 볼티모어 10-6 승·6연패 탈출 기여 추신수, 휴스턴戰 4타수 2안타 박병호, 타율 1할대 부진 장기화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톱타자로 나서 올 시즌 처음으로 2타점을 올렸다.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3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치며 10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15일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의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017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김현수가 톱타자로 나선 건, 4월 21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55일 만이자 시즌 두 번째다. 모처럼 톱타자로 나선 김현수는 귀중한 타점도 올렸다. 2-5로 뒤진 4회초 2사 만루, 김현수는 화이트삭스 우완 선발 미겔 곤살레스의 시속 144㎞ 초구 직구를 공략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쳤다. 김현수가 한 경기에 2타점 이상 기록한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지난해 9월 28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2타점을 올린 게 가장 최근 기록이다. 하지만 멀티히트 달성에는 실패했다.
‘괴물투수’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홈런 3방의 아픔을 안긴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설욕전에 나선다. 류현진은 18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릴 신시내티와 방문 3연전 둘째 날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올해 류현진은 11경기에서 57이닝을 소화하며 2승 6패 평균자책점 4.42로 고전하고 있다. 어깨(2015년)와 팔꿈치(2016년) 수술 이후 사실상 ‘재활 시즌’을 치르는 류현진은 호투와 부진을 반복하는 기복에 시달린다. 6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는 최고 시속 93.8마일(151㎞)을 스피드건에 찍으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직전 등판인 12일 신시내티전에서는 최고 시속 90마일(145㎞)조차 넘기기 힘들어했다. 이미 한 차례 선발진에서 강등돼 불펜 대기를 경험한 류현진에게 다가올 신시내티전은 선발진 잔류 여부를 결정할 중요한 일전이다. 류현진은 안방에서 열린 12일 신시내티전에서 4이닝 6피안타 5탈삼진 4실점으로 고전했다. 허용한 안타 6개 중 3개는 홈런이었다. 류현진은 애덤 듀발, 스콧 셰블러, 조이 보토에게 연달아 홈런을 내주고 5회를 채우지 못했다. 벌써 올해만 두 번째 한 경기 3피홈런이다. 지금
2030년대회 유치 희망 예측 속 2022년 카타르 개최 무산경우 ‘중국 띄우기’로 대체 개최 노려 文대통령, 동북아 공동개최 구상 시 주석 반응 내용은 안 알려져 ‘축구 굴기(堀起)’를 표방하며 강력한 축구 육성 정책을 펴고 있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을 만나 월드컵을 개최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중국 언론들은 중국이 최근 단교 사태로 위기에 처한 카타르 대신 2022년 월드컵을 개최할 가능성도 제기했다. FIFA는 지난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인판티노 회장이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시 주석과 1시간가량 면담하고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시 주석은 축구의 사회적·교육적 가치를 높이 평가하면서 중국 내 축구 발전을 위한 비전을 자세히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래 어느 단계에”(at some stage in the future) 월드컵을 유치하는 것이 시 주석 자신의 희망이자 많은 중국인의 꿈이라는 것을 인판티노 회장에게 전달했다고 FIFA는 전했다. 시 주석이 월드컵 유치 희망 시점을 정확하게 언급했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앞서 지난해 중국축구협회(CFA) 관계자는 오는 2030년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 카타르 원정에서 오른팔이 부러진 손흥민(토트넘)이 이번 주 수술을 받는다. 수술 이후 회복에 4주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손흥민이 정밀진단을 받은 결과 오른팔의 전완골(요골·척골)을 구성하는 요골이 부러진 것으로 판명됐다”라며 “이번주 수술을 받고 나면 회복에 4주 정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14일 치러진 카타르와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에서 전반 30분쯤 공중볼을 다투다가 중심을 잃고 착지하는 과정에서 오른팔로 땅을 짚었다. 넘어진 이후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 손흥민은 결국 이근호(강원)와 교체돼 응급처치를 받은 뒤 현지 병원으로 이동해 부상 부위에 깁스를 했다. 손흥민은 14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이후 곧바로 경희의료원으로 이동해 정밀검진을 받았고 요골 골절로 판명돼 수술을 받게 됐다./연합뉴스
서울대학교 국제스포츠행정가 양성사업단(이하 사업단)이 16일 오후 4시 서울대학교 체육문화연구동에서 해외 스포츠데이터 분석 전문가 초청 특강을 연다. 미국 미시시피대학 교수로 미국스포츠측정평가학회 회장을 지낸 스포츠데이터 분석 전문가 강민수 교수는 이날 ‘스포츠와 통계’를 주제로 강의한다. 이번 강연은 사업단이 운영하는 서울대 드림투게더마스터(Dream Together Master) 프로그램의 하나다. 드림투게더마스터 프로그램은 2013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개발도상국 스포츠행정가들을 양성하는 교육과정이다./연합뉴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국회 유엔 SDGs(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포럼이 평창 올림픽의 성공과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조직위원회 이희범 조직위원장과 국회 유엔 SDGs 포럼 권성동(국회 법사위 위원장) 대표는 15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유엔 SDGs는 인류 보편적 문제와 지구환경 개선을 위해 유엔 주도로 193개국이 진행하는 인류 최대의 국제사회 공동 협약 프로젝트다. 이 협약에는 평창 올림픽의 주요 핵심 목표인 환경, 평화, 경제, 문화, 정보통신의 발전과 번영을 포함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선 ‘지속가능한 올림픽을 위한 국제협력’ 등 다양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연합뉴스
허위사실로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16 세월호가족협의회 유경근(48) 집행위원장이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5일 수원지법 형사항소7부(부장판사 이원근)는 유씨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양형 부당을 이유로 제기한 검찰과 유씨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징역 4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1심을 유지했다. 유씨는 세월호 참사의 단원고 희생자 유가족으로 구성된 4·16 세월호가족협의회 대변인을 맡던 2014년 9월 23일 고려대에서 열린 세월호 특별법 관련 간담회에서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들이 당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만난 뒤 합의안을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유씨는 이 자리에서 정부 여당이 수사권과 기소권 부여를 반대하는 이유가 청와대에 대한 수사를 우려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김무성 대표가 대표 취임 후 일반인 희생자 가족들과의 간담회에서 특별법안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줄 수 없는 이유가 있다며 종이 한 장을 꺼내 '청와대'라는 글자를 써서 보여줬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이후 바로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들의 입장이 정리됐다
‘도하 참사’로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된 울리 슈틸리케(63) 축구대표팀 감독이 결국 짐을 쌀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르면 15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기술위원회(위원장 이용수) 회의를 열어 슈틸리케 감독의 거취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기술위는 이미 일정이 잡혔으나 이용수 기술위원장 귀국 후 날짜가 조정될 수도 있다. 기술위 개최 명목은 카타르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 원정경기 평가이지만 내용으로 들여다보면 사실상 슈틸리케 감독의 경질을 위한 요식적 절차에 가깝다. 앞서 기술위는 지난 3월 월드컵 최종예선 중국전 0-1 패배와 시리아전 1-0 승리 때 부진한 경기력 탓에 감독 경질 여부를 논의했으나 카타르전까지 보고 판단하기로 유보했다. 그러나 ‘약체’ 카타르와의 경기에서도 2-3으로 져 한국 축구의 9회 연속 월드컵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우면서 슈틸리케 감독의 경질을 더는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축구협회의 전반적인 기류도 슈틸리케 감독 경질을 기정사실로 하는 분위기다. 축구협회 고위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우즈베키스탄에 승점 1점 앞서 불안한 2위를 지키고 있지만, 슈틸리케 감독이 보여준 대표팀 경기
올해 하반기에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 1만5천가구의 정비사업 분양 물량이 나올 예정이다. 14일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7~12월)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정비사업지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25개 단지, 1만5천372가구(조합원·임대주택 제외 일반분양물량 기준)로 조사됐다. 이중 재개발은 15곳 1만917가구, 재건축은 10곳 4천455가구다. 수도권에서는 과천주공 재건축 단지가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돼 분양가가 얼마에 나올지 관심거리다. 지난해 5월 분양한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과천 주공 7-2단지)는 3.3㎡당 3천만원(상한가 기준)에 분양됐다. 과천주공 7-1단지를 재건축하는 ‘과천 푸르지오’ 597가구가 10월쯤 가장 먼저 분양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파격적 사건 연속과 충격 엔딩 시청률은 동시간대 ‘1위 질주’ 시청자 “봐주는 데도 한계있다” 간만에 독특한 콘셉트의 주말드라마를 만났나 기대했더니 아쉬울 따름이다. 스타와 모창가수의 삶을 소재로 내세워 눈길을 끌었던 MBC TV 주말극 ‘당신은 너무합니다’가 갈수록 본래 기획의도를 잊고 ‘막장 드라마’의 전형을 따르고 있다. 파격 사건의 연속과 충격 엔딩으로 시청률은 동시간대 1위를 달리지만 시청자들은 슬슬 “욕하면서 봐주는 데도 한계가 있다”는 반응이다. ◇매회 끝장을 본다…주연 교체 후 자극성 동력으로 아직 20회도 넘게 남았는데 매회 ‘끝장’을 보려 드니 도대체 끝이 어딘지 가늠할 수가 없다.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스타가수 ‘유지나’ 역의 엄정화와 호흡을 맞췄던 모창가수 ‘정해당’ 역의 구혜선이 건강 악화로 하차하고 장희진이 대신 투입되면서 더더욱 막장의 길로 접어들었다. 물론 초반에도 정해당의 연인이 갑자기 유지나와 관계를 맺은 후 급사하는 등 황당한 요소가 없지는 않았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스타와 모창가수라는 신선한 콘셉트는 유지되는 듯했다. 그러나 아니었다. 인물 간 관계는 점점 꼬여만 갔고 패륜이 버젓이 자행됐다. “동생 죽으니 액운이 풀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