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戰 우익수 2번타자 출전 1-3 상황 첫 타자로 1점 홈런 후속 타자 잇단 안타 3-3 동점 텍사스, 연장 11회 3점포 6-3승 추, 시즌 8호 홈런·타율 0.249 통산 1253안타로 亞빅리거 2위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2017 메이저리그 시즌 8호 홈런으로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 홈런으로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통산 1천253안타로 아시아 빅리거 개인 통산 안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대수비로 교체 출전했으나 타석에서는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마무리 투수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동료인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완봉승을 거두면서 하루 휴식했다. 추신수는 11일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와 벌인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인터리그 방문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9회초 정규이닝 마지막 타석에서 솔로포를 터트렸다. 1-3으로 뒤진 상황에서 선두타자로 등장한 추신수는 워싱턴 우완 마무리 코다 글로버와 맞서 시속 142㎞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비거리 132m짜리 홈런을 쳤다. 지난달 31
IOC, 15개 세부 종목 추가 확정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난 9일(현지시간) 집행위원회를 열고 400m 남녀 혼성계영과 3대 3 농구, BMX 프리스타일 등 15개 종목을 2020년 도쿄 올림픽 추가 종목으로 확정했다. IOC 키트 맥도넬 스포츠 디렉터는 “추가 종목 확정으로 도쿄 올림픽 세부 종목 수는 321개가 됐다”면서 “혼성계영 등의 추가로 올림픽은 성 평등이라는 관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고 말했다. IOC는 2014년 12월 중·장기개혁 플랜 ‘올림픽 어젠다 2020’을 채택해 개최도시가 추가 종목을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60여 개 종목을 추천했고, 이 가운데 이날 15개 세부 종목이 최종 추가됐다. 기존 농구 코트의 절반만 쓰는 3대3 농구는 지난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도 추가될 뻔했으나 리우 조직위원회가 다른 정식종목 준비로 여력이 부족해 제외됐다. 3대3 농구와 함께 현란한 자전거 묘기인 BMX 프리스타일도 추가 종목에 이름을 올리면서 IOC가 젊은층을 올림픽에 끌어들이려 고심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오늘 우리가 승인한 매력적인 새 종목은 올림픽 정식종목에서
K-리그 챌린지 15R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부산 아이파크가 FC안양에 막판 동점 골을 허용해 다 잡은 승리를 놓쳤지만 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은 이어갔다. 부산은 10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2017 KEB 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공방 끝에 안양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부산은 6경기 연속 무패(3승 3무)를 기록하며 개막 후 15경기 연속 무패(12승 3무)로 선두를 질주하는 경남FC를 뒤쫓았다. 시즌 9승 5무 2패(승점 32)를 기록한 부산은 1위 경남(승점 39)과의 간격을 승점 7차로 좁혔다. 임상협과 고경민을 투톱으로 내세운 부산과 조석재-김효기 듀오를 공격 쌍두마차로 배치한 안양은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안양의 골문을 쉴 새 없이 두드리던 부산의 해결사는 지난 5일 대전 시티즌전에서 역전 결승 골을 터뜨렸던 이규성이었다. 이규성은 전반 25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임상협이 중앙으로 땅볼 패스를 해주자 달려들며 왼발로 마무리해 안양의 골문을 꿰뚫었다. 거센 반격에 나선 안양은 후반 막판 강준우가 헤딩골로 균형을 맞췄고, 승부는 결국 1-1 무승부로 끝났다. 부천FC는 서울 이랜드와 안방 대결에서 전
안경환(69)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11일 "법무부의 탈검사화 등 대통령님의 공약을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자는 이날 오후 청와대의 지명 발표 이후 법무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소감문'을 통해 "국정과 우리 국민 생활에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그리고 인권존중의 정신과 문화가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평생을 인권 분야 연구에 매진해 온 원로 법학자인 안 후보자는 "현직에서 퇴임한 학자로서 자유로운 연구와 저술 생활을 즐기다 뜻밖에 공직 후보자로 지명받았다"고 내정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안 후보자는 12일부터 법무부 실무자들의 도움을 받아 인사청문회 준비에 매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신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 김상곤 전(前) 경기교육감이 지명되면서 경쟁 위주의 교육을 탈피하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교육개혁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자가 첫 교육감 출신 교육부장관 후보자인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교육부가 입안한 정책을 교육청에 하달하는 방식 대신 지방교육자치에 힘이 실리고, 누리과정과 국정교과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문제 등을 둘러싸고 불거졌던 교육부와 일부 교육청의 갈등도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11일 교육계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교육 공약의 틀을 잡은 인물로 상당기간 교육부 장관 하마평에 이름이 오르내렸다. 지난달 교육부 출신인 박춘란 신임 차관이 임명될 당시에도 진보적 성향이 짙은 김상곤 교육감이 교육부에 안착할 수 있도록 관료 출신을 차관으로 기용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그는 2009∼2014년 민선 1∼2기 경기도교육감을 지내면서 무상급식과 학생인권조례 등을 추진한 대표적인 진보 교육감이다. 김신호 차관(대전교육감), 설동근 차관(부산교육감) 등 교육감 출신 차관은 있었지만 청문회를 통과한다면 김상곤 후보자가 첫 교육감 출신 교육부 장관이 된다. 교육계에서는 김 후
검찰이 '돈 봉투 만찬' 사건으로 수사 대상이 된 이영렬(59·사법연수원 18기) 전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대검찰청 감찰본부(본부장 정병하)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으로 수사 의뢰된 이 전 지검장을 10일 오후 대검으로 소환해 피의자 신분으로 약 5시간 동안 조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전 지검장은 지난 4월 21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검찰 특별수사본부 소속 간부 검사 6명과 함께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 등 검찰국 간부 검사 3명을 만나 서울 서초구의 한 음식점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그 과정에서 서로 격려금을 지급한 것이 드러나 법무부·대검 합동감찰반의 감찰조사를 받았다. 법무부가 7일 발표한 감찰조사 결과 이 전 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과장과 형사기획과장에게 각각 100만원이 든 봉투를 주고 1인당 9만5천원의 식사를 제공해 각각 합계 109만5천원의 금품 등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찰반은 이 사항이 청탁금지법 위반이라고 보고 법무부에 수사 의뢰를 권고했고, 이금로 법무부 차관은 이 전 지검장을 대검에 수사 의뢰했다. 김영란법상 공무원이 금전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인권 분야에 정통한 원로 법학자인 안경환(69) 전 국가인권위원장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발탁했다. 청와대 민정수석에 이어 법무부 장관에까지 개혁 성향이 뚜렷한 진보 성향 법학자를 중용함에 따라 문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강조해온 검찰 개혁 과제가 조만간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법조계에서는 검찰 출신이 아니고 국내 변호사 자격이 없는 안 후보자가 검찰 인사권을 틀어쥐는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발탁된 것 자체가 강력한 검찰 개혁을 예고하는 정치적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아울러 법무부의 '문민화·탈검찰화'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대 로스쿨 교수로 재직하다 먼저 기용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안 후보자는 서울대 재직 시절 호흡이 잘 맞았다는 게 주변의 평가다. 향후 법무부가 청와대와 긴밀한 조율 아래 법무·개혁의 고삐를 당길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안 후보자는 대학 졸업 후 금융회사에 취업했다가 다소 늦게 유학길에 올라 미국 샌타클라라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현지에서 변호사로 잠시 활동했지만 1987년 서울대 교수로 임용된 이후 연구와 후학 양성에 전념했다. 역대 법무부 장관은 검찰 출신들이 독식하다시피 했다
새 정부 들어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금융당국은 돈줄을 어떻게 조일지 고심하고 있다. 정부가 오는 8월까지 가계부채 종합 관리방안을 마련 중인 가운데 통상 부동산 가격 상승은 가계부채 확대를 동반하기 때문에 금융당국으로서는 맞춤형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금융당국은 당장 다음달 초까지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조처를 손봐 어떤 식으로든 되돌릴 가능성이 크다. 금융당국은 지난 8일 시중은행 부행장들을 불러 간담회를 열고 은행권에 새 정부가 가계부채 총량 관리를 위해 여신관리지표로 활용하겠다고 공약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조기도입에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LTV·DTI 완화조처 다음 달 초까지 손본다 금융당국은 늦어도 다음달 초까지는 박근혜 정부 들어 도입된 LTV·DTI 완화조처를 손봐야 한다. 후임 금융위원장 인선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은 시뮬레이션을 통해 완화조처를 어떻게 맞춤형으로 되돌릴지 고심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고위관계자는 “서울 강남지역 등 일부 과열지구 시장 동향을 주 단위로 예의주시하면서 2주택자나 3주택자 등 다주택자나 주택가격에 따라 완화조처를 되돌렸을 경우 영향을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이
연회비만 250만원인 국내 최고가 ‘VVIP’ 신용카드가 나왔다. 11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지난 4월 말부터 국내에서 연회비가 가장 비싼 ‘더 블랙 에디션2’를 내놓고 신규 회원을 받기 시작했다. 지금껏 현대카드 ‘더 블랙’과 삼성카드 ‘라운 O’, 하나카드 ‘클럽 1’, KB국민카드 ‘탠텀’ 등이 연회비 200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그러나 현대카드가 연회비를 50만원 올린 ‘더 블랙 에디션2’를 내놓으면서 이 카드가 국내에서 연회비가 가장 비싼 카드가 됐다. 현대카드는 ‘더 블랙 에디션2’를 내놓으면서 연회비를 50만원 인상한 대신 각종 여행 바우처와 항공기 좌석 업그레이드 서비스 등을 이전보다 강화했다. 현대카드는 ‘더 블랙’ 시절부터 일명 ‘VVIP 카드’라 불리는 최고 등급 카드 중에서도 가입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현대카드가 먼저 초청하지 않는 한 신청조차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초청을 받고 가입 의사를 밝혀도 정태영 현대카드
한국 축구 대표팀이 ‘카타르전 모의고사’인 이라크와 평가전에서 답답한 90분 경기 끝에 득점 없이 비겼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지휘하는 우리나라는 8일 아랍에미리트(UAE) 라스알카이마 에미리츠 클럽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 평가전에서 전·후반 90분 공방을 펼쳤지만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4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8차전 카타르와 원정 경기를 대비한 이날 경기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을 최전방에 놓고 좌우 날개에 손흥민(토트넘),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을 배치했다. 2선 미드필더에는 박주호(도르트문트), 한국영(알가라파), 남태희(레퀴야), 김창수(울산)가 포진했고 스리백(3-back) 수비라인은 장현수(장쑤), 기성용(스완지시티), 홍정호(광저우 푸리)로 구성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스리백 전술을 들고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골키퍼는 김승규(빗셀 고베)가 선발로 나왔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3위인 우리나라는 120위인 이라크를 상대로 경기 내내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슈팅 수가 한국이 2개, 이라크 1개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