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대비 평가전때 전북 프로선수에 밀려 0-3 완패 별다른 활약 못한 점 곱씹을 필요 연령별 대표팀 선수라 해도 국가대표 활약 쉬운 일 아냐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공격수 이승우와 백승호(이상 FC바르셀로나)에 관해 “평가를 하기엔 시기상조”라고 잘라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29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국가대표 첫 소집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현재 국내서 열리고 있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한국 대표팀과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U-20 대표팀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바르사 듀오’를 평가해달라는 말에 “두 선수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였다”라면서 칭찬한 뒤 “그러나 U-20 월드컵 개막 전 소화했던 평가전을 곱씹을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전북 현대와 경기에선 프로팀과 격차가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 두 선수에 관해 평가를 하기엔 시기상조”라고 강조했다. U-20 대표팀은 지난달 26일 전북과 평가전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이승우와 백승호는 선발 출전했지만 파워에서 밀리며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연령
여자배구 국가대표 출신 세터 김사니(36)가 유니폼을 벗고 해설자로 변신한다. SBS 스포츠는 29일 김사니가 수원 현대건설 감독으로 복귀한 이도희 전 해설위원의 바통을 이어받아 오는 2017~2018시즌부터 여자배구 해설을 맡는다고 밝혔다. 김사니 해설위원은 “올림픽 당시 잠시 객원해설을 하며 방송에 많은 매력을 느꼈다”고 해설자의 길을 선택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한 “많이 준비해서, 선수로서 받았던 사랑을 좋은 방송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1999년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한 김사니는 흥국생명, IBK기업은행 등에서 뛰며 한국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세터로 군림했다. V리그 원년(2005시즌) 멤버로 2014~2015시즌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3차례 V리그 세터상을 받는 등 화려한 이력을 쌓았다. 여자배구 사상 처음으로 1만 세트 출전 기록도 세웠다. 국가대표팀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 2012년 런던 올림픽 4강 주역이었다. 지난 시즌 내내 무릎, 허리 등에 크고 작은 부상을 안고 경기를 치른 김사니는 소속팀인 IBK기업은행이 통산 3번째 우승을 거두자 최고의 자리에서 현역 은퇴를
한국과 포르투갈의 16강전이 열리는 30일 광화문에서 한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의 승리를 염원하는 거리응원이 펼쳐진다. 한국 대표팀은 조 2위로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에 올라 이날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포르투갈전과 8강 진출을 가린다. 거리응원은 낮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광화문 중앙 광장 일대에서 펼쳐지며, 다양한 공연과 함께 시민참여 행사도 마련된다. 이번 대회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거리응원은 지난달 23일 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2차전, 26일 잉글랜드와 조별리그 3차전에 이어 세 번째다./연합뉴스
현직 경찰관으로부터 단속정보를 받으며 불법게임장을 운영한 혐의로 기소된 형제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7단독 이학승 판사는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불법게임장 업주 A(44)씨와 A씨의 형 B(56)씨에게 징역 1년 6월과 징역 8개월을 각각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A씨에게 4천80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A씨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인천시 연수구에서 '바지사장'을 내세워 불법게임장을 운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불법게임장을 단속하는 인천지방경찰청 광역풍속팀 소속 경찰관들의 차량 번호를 사전에 파악하고 단속에 대비해 망을 보는 속칭 '문방' 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가 파악한 경찰관들의 차량 번호는 당시 현직 경찰관이던 C(59·구속) 경위로부터 A씨가 넘겨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C 경위는 인천경찰청 풍속광역팀 사무실과 같은 건물에 입주한 인천교통정보센터의 전직 경찰관 출신 관리소장(67·불구속)으로부터 풍속광역팀의 단속 차량 2대의 번호와 수사팀 직원 14명의 개인차량 번호를 건네받았다. C 경위는 1년간 600여 차례 휴대전화와 문자메시지를 통해 A씨와 연락을 주
정치권은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사고 1주기인 28일 “사고대책 마련에 초당적으로 협력하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비정규직이 차별받지 않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고인의 못다 이룬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야당과의 협의 하에 최선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김명연 수석대변인도 “노동시장에 대한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정치권과 관련된 모든 이가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다만,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일자리 공약은 비정규직을 비롯한 일자리 문제의 대책이 될 수 없다”며 “민주당은 (구의역 사고와 관련해) 자당 소속인 박원순 서울시장의 책임을 묻는 데 매우 소극적인 모습이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국민의당은 구의역 사고 관련 법안의 국회통과를 강조했다. 김유정 대변인은 “초당적 협력과 협치가 가장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바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일”이라며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국회와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바른정당 오신환 대변인은 “김 군이 맡았던 외주 용역은 지금은 직영화를 통해 처우가 일부
지구에서 달까지 거리가 1년 중 가장 가까워진 27일 달이 크게 보이는 ‘슈퍼문’ 현상으로 인천 해안지역의 조위(조석 관측기준 면에서 해수면까지 높이차)가 한때 ‘주의’ 단계를 넘어섰다. 국립해양조사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7분쯤 인천 해안의 조위는 951㎝로 ‘주의’ 단계였다. 이 지역 조위는 점차 떨어져다가 오후 들어 다시 상승해 이날 오후 6시 2분께 849㎝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8시 30분 현재 인천 해안 조위는 517㎝로 다시 하강한 상태다. 소방당국에 접수된 침수피해 신고는 한 건도 없었지만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내 일부 가게에는 하수가 역류해 다소 물이 차기도 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조위 수준에 따라 관심(915㎝ 이상), 주의(935㎝ 이상), 경계(967㎝ 이상), 위험(1천㎝ 이상) 등 4단계로 분류한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오는 28일까지 슈퍼문의 영향으로 인천지역의 조위가 주의 단계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침수피해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연합뉴스
지난 3월 잠비아 초청경기서 목뼈부상 ‘10초 기적’ 위기 넘겨 한 경기만 결장 재활 성공 출장 안정적 수비 감독 신임 두터워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의 주축 수비수 정태욱(아주대)이 신태용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이후 ‘최다시간 출전’ 기록을 이어갔다. 정태욱은 국내에서 열리고 있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A조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풀타임으로 뛰었다. 이로써 정태욱은 신태용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치른 9차례의 평가전에서 가장 많은 622분을 뛴 데 이어 U-20 월드컵 3경기 출전시간 270분을 합쳐 892분을 소화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태욱은 지난 1월 포르투갈 전지훈련 때 4차례 평가전에 모두 뛰었지만, 지난 3월 4개국 초청대회 때 잠비아와 경기에서 헤딩 경합 중 목뼈 부상 여파로 에콰도르와 경기에는 결장했다. 당시 ‘10초 기적’으로 불리는 빠른 응급처치 덕에 위기 순간을 넘기고 재활에 성공한 정태욱은 이달 중순 우루과이, 세네갈과 평가전에 복귀하면서 신 감독 체제에서 대표로 발탁된 전체 선수 중 가장 많은 출전시간을 기록했다. 정태욱은
아스널의 우승으로 2016~2017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대회가 막을 내린 가운데, 손흥민(토트넘)이 이 대회 득점 1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올 시즌 FA컵에서 6골 1도움을 기록해 애슈턴 커존의 아담 모르간(6골)과 최다 득점 공동 1위를 차지했다. 3위는 5골을 넣은 세르히오 아궤로(맨체스터시티) 등 총 5명이 이름을 올렸다. FA컵 대회에서 아시아 선수가 득점왕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FA컵은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하부리그 다수의 팀이 참가해 팀 간 전력 차가 크다. 그래서 득점의 무게감이 다른 대회에 비해 그리 무겁진 않다. 득점왕을 별도로 시상하지 않는 이유다. 그러나 140년이 넘는 대회에서 득점 1위에 올랐다는 것만으로도 손흥민과 한국 축구엔 큰 의미가 있다. 손흥민은 1월 9일 애스턴 빌라와 FA컵 홈경기에서 이 대회 첫 골을 신고했고 1월 29일 위컴비와 홈경기에서 2골, 3월 13일 밀월과 홈경기에서 3골을 몰아넣었다. 아시아 최초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 2회 수상, 아시아 선수 유럽 무대 최다 골(21득점) 등 갖가지 역사를 새로 쓴 손흥민이 또 다른 기록을 써냈다. 올 시즌 소속팀의 모든 일정을 마친 손흥민은 29일 파주 축구
A조 2위 한국, C조 2위와 16강전 이란 선호했지만 포르투갈 만나 U-20대표팀 38년동안 3무4패 이승우 빠진 1월 대결선 1-1비겨 바르샤 듀오·조영욱 삼각편대 화끈한 득점쇼·필승 자신감 ‘4강 신화 재현’에 도전하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이 지난 38년 동안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난적’ 포르투갈을 상대로 8강 진출에 도전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30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포르투갈과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에서 맞붙는다. 한국은 조별리그 A조에서 1, 2차전에서 2연승으로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 주전급 선수들의 체력 안배 차원에서 잉글랜드와 3차전에 ‘바르사 듀오’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와 백승호(바르셀로나B)를 교체멤버로 뺐다. 신태용 감독은 공격수 하승운(연세대)과 수비수 이정문(연세대)에게 선발 기회를 줬지만 결국 0-1로 패했다. A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한국의 16강전 상대는 C조에서 1승1무1패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한 포르투갈로 정해졌다. 포르투갈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영·독리그 손흥민 등 12명 참가 FIFA A매치데이 아닌 기간 합숙훈련 제한 따라 임시 조치 내달 3일 출국 나머지 선수 합류 8일 두바이서 이라크와 평가전 10일 카타르와 최종예선 8차전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 원정을 앞둔 축구대표팀이 오는 29일부터 조기 담금질에 들어간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9일 오전 10시30분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다시 모인다. 이번 소집에는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24명 가운데 딱 절반인 12명만 참가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시즌을 마치고 귀국한 손흥민(토트넘), 기성용(스완지 시티),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과 독일 분데스리가의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카타르 리그의 한국영(알 가라파) 등 해외파 5명이 소집 훈련을 시작한다. 국내 K리거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일정이 남아 있는 제주 유나이티드 선수를 뺀 7명이다. 2년 4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이근호(강원)와 이재성, 최철순, 김진수(이상 전북), 곽태휘(서울), 김창수(울산), 조현우(대구)이다. 대표팀에 뽑힌 일본 J리그 소속의 골키퍼 권순태(가시마),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