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왼쪽)이 27일 경기도 파주시 한민고등학교에서 열린 AI 융합교육의 날 기념 한민오케스트라 공연에서 박수치고 있다.
작곡가 김신(27)이 스위스 제네바 국제음악 콩쿠르 작곡 부문에서 우승했다. 26일(현지시간) 제76회 제네바 콩쿠르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김신은 이날 열린 작곡 부문 결선에서 '오네이로이의 노래'(The Song of Oneiroi)라는 작품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일본의 나카하시 유키(26), 3위는 헝가리의 아르민 체르베낙(26)이 입상했다. 이번 콩쿠르 작곡 부문 주제는 6인 중창 앙상블로, 결선에 진출한 3인의 곡은 중창단 '노이에 보컬솔리스텐 슈투트가르트'가 연주했다. 김신은 결선 진출자 중 유일하게 마이크를 사용해 다양한 발성의 고유한 성질과 공간감의 연출 효과를 극대화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김신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작곡과를 졸업한 뒤 현재 영국 왕립음악원 작곡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중앙음악콩쿠르 작곡 부문 1위, 세일한국가곡콩쿠르 작곡 부문 1위, 아가페 교회음악창작음악제 전체부문 대상 등을 받았으며, 지난달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음악콩쿠르 교향악 작곡 부문에서도 우승했다. 김신이 우승한 제네바 콩쿠르는 1939년 시작한 세계적인 권위의 음악 경연대회다. 작곡 부문은 2년에 한 번씩 고정적으로 열리며,
8촌 이내 혈족 사이의 결혼을 금지한 건 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다만 8촌 이내 혼인은 무효 사유가 된다는 민법 조항은 헌법에 합치되지 않는 만큼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결정이 나왔다. 헌재는 27일 이혼 소송의 당사자인 A씨가 민법 815조 2호의 위헌성을 확인해달라며 제기한 헌법소원을 일부 받아들여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로 결정했다. 이 조항은 8촌 이내인 사람들이 서로 결혼할 경우 혼인 무효의 사유가 된다고 정한다. 헌법불합치는 법 조항의 위헌성을 인정하면서도 즉각 무효화하면 벌어질 혼란을 막기 위해 한시적으로 존속시키는 결정이다. 입법부가 법을 개정하지 않으면 이 조항은 2024년 12월 31일 이후 효력을 잃는다. 헌재는 "근친혼을 금지하는 이유는 가까운 혈족 사이의 관계와 역할, 지위와 관련한 혼란을 막고 가족제도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근친혼이 이뤄져 부부 사이 권리와 의무 이행이 이뤄지고 있는 경우 일률적으로 효력을 소급해 상실시키면 본래의 입법목적에 반하는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조항으로 인해 근친혼 당사자 사이에 태어난 자녀는 혼인 외 자녀가 됨으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코트라 주관으로 오는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지페어 코리아'는 국내 500여개 사가 참가하며 30여개국, 200여 명의 해외바이어도 방문한다.
27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에서 관람객이 농기계 VR 시뮬레이터 체험을 하고 있다.
27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식량작물관을 살펴보고 있다.
27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식량작물관을 살펴보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멤버 정국, 걸그룹 블랙핑크가 미국 대중문화 시상식인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People's Choice Awards) 후보에 올랐다. 주최 측이 26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후보 명단에 따르면 BTS는 '올해의 그룹', '올해의 뮤직비디오'('옛 투 컴'), '올해의 콘서트 투어'('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공연) 등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BTS 멤버 정국은 미국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와의 협업 곡인 '레프트 앤드 라이트'로 '올해의 뮤직비디오'와 '올해의 콜라보레이션 송' 등 2개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블랙핑크는 '올해의 그룹'과 '올해의 뮤직비디오'('핑크 베놈')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지난해 시상식에선 BTS가 '올해의 그룹' 등 3관왕을 차지했고,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올해의 몰아볼 만한 쇼'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는 NBC유니버설의 엔터테인먼트 전문 케이블TV 채널 'E' 후원으로 개최되고, 팬들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영화와 TV, 음악, 게임, 소셜미디어 등 대중문화 전반에 걸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 시상식은 12월 6일 NBC 방송과 E 채널을 통해 생
채권시장 자금경색을 부른 '레고랜드 사태' 후폭풍이 자치단체와 지방공기업으로 향하고 있다. '이제 지자체도 못 믿는다'는 불신이 시장에 급속히 퍼지면서 가뜩이나 경기침체로 압박받는 지방 공기업의 경영 상황에 '비상등'이 켜졌다. 벌써 우량 공기업이 발행한 채권의 유찰 사례가 나오고 금리가 급등하는 등 '돈맥경화' 현상이 확산하면서, 자금 조달 방안을 마련하지 못한 대규모 개발 사업의 차질 또한 불가피해 보인다. ◇ 신용등급 'AA+'도 투자자 못 구한다 27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인천도시공사는 최근 500억원 규모로 3년물 공사채를 발행하려고 했으나, 투자자를 찾지 못해 계획을 접었다. 인천도시공사 채권 신용등급은 'AAA'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AA+'로 우량 공사채에 속하지만, 목표액의 불과 20%인 100억여원의 자금만 들어왔다. 공사는 최근 불거진 레고랜드 발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가 공사채 유찰에 결정적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본다. 강원도가 레고랜드 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발행한 2천50억원 규모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에 대한 지급보증 철회 의사를 밝히면서 채권시장이 빠르게 얼어붙었다는 것이다. 광역자치단체도 지급을
한국관광공사가 제작한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위드 BTS' 2편의 영상 조회 수가 공개 7일 만에 4000만 회를 넘겼다. 26일 유튜브 등에 따르면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위드 BTS 부산편과 대전편 조회 수는 오후 5시 기준 2090만 회와 1958만 회로 집계됐다. 그보다 앞서 지난 14일 공개한 57초 분량의 티저는 7976만 회 조회 수를 기록했다. 3개 영상의 조회 수는 약 1억 2000만 회에 달한다.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위드 BTS는 과거 명곡들인 올드 K-팝과 어울리는 4개 도시를 배경으로 방탄소년단의 슈가와 지민이 지역 관광지를 소개하는 콘셉트다.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는 부산,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대전, 드렁큰타이거의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는 포항, 박성연의 '바람이 부네요'는 제주와 각각 연계된다. 관광공사는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20일 오전 부산편과 대전편을 먼저 공개했다. 포항편은 27일, 제주편은 11월 2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