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년전 차범근 19골 대기록 돌파 박지성 잉글랜드무대 8년간 27골 손, 2시즌만에 29골 가볍게 넘어 車 통산 98골 3시즌내 추월 기대 손흥민(25·토트넘)에게 차범근(64) 전 수원 블루윙즈 감독은 우상이다. 손흥민은 역대 최고의 아시아 선수로 차범근 전 감독을 주저없이 꼽는다. 2015년 5월 영국의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인터뷰에서 그는 “차범근은 전설이고 우상”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차범근은 1978년 독일 분데스리가로 건너가 ‘차붐’을 일으키며 통산 98골을 터뜨린 한국 축구의 ‘레전드’다. 한국 축구가 세계 무대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1978년 12월 20대 청년이 겁없이 독일 분데스리가에 데뷔했다. 그로부터 39년이 흐른 지금 손흥민은 차범근이 남긴 역대 한국 선수 유럽리그 한 시즌 최다골 기록(19골)을 경신했다. 손흥민은 지난 19일 열린 레스터시티와 정규리그 37번째 경기에서 시즌 20호·21호골을 터뜨렸다. 아시아 선수가 유럽 4대 빅리그(잉글랜드·스페인·독일·이탈리아)에서 한 시즌 20골 이상을 넣은 유일한 선수가 됐다. 차범근과 손흥민의 세대 차이는 크다. 게다가 차범근은 25살에 유럽 무대를 처음 밟았고, 손흥민은 25살의 나이에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빅리그 재입성을 노리는 박병호(31)가 시즌 2호 홈런포를 터트렸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박병호는 21일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무식의 PNC 필드에서 열린 스크랜턴/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뉴욕 양키스 산하)와 방문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치고 2타점 1득점을 올렸다. 유일한 안타는 2점짜리 시즌 2호 홈런이었다. 1회 유격수 땅볼, 3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박병호는 팀이 1-4로 끌려가던 6회 무사 2루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 침묵을 깼다.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선발 칼렙 스미스의 4구째를 왼쪽 펜스 너머로 날려 보냈다. 지난 14일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한 박병호는 6경기 만에 다시 아치를 그렸다. 아울러 전날 시즌 5호 2루타를 친 데 이어 2경기 연속 장타를 날렸다. 박병호의 홈런 덕에 3-4로 추격한 로체스터는 7회 대니얼 팔카의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7회 동점 이후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10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소속 팀이 11회말 마크 페이턴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아프리카 난적과 개막전 3-0 대승 李 개인기·팀 조직력 환상 조합 기니 중원서 드리블 돌파 슛 페널티아크 수비수 맞은 볼 골인 후반 임민혁 2번째 골 도움 활약 바르샤 듀오 백승호 쐐기골 ‘맞장구’ 34년 만에 ‘4강 신화 재현’에 도전하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이 ‘아프리카의 난적’ 기니를 잡고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 진출을 향한 상쾌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니와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임민혁(서울)-백승호(바르셀로나B)의 릴레이골이 작렬하면서 3-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승점 3·골득실+3)은 앞서 치러진 경기에서 아르헨티나(승점 0)를 3-0으로 물리친 잉글랜드(승점 3·골득실+3)와 동률을 이루면서 공동 조1위에 올라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1차전을 승리로 이끈 한국은 23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이승우의 눈부신 개인기와 탄탄한
이흥수 인천 동구청장(오른쪽부터)과 마크 내퍼 주한미국대사가 지난 19일 오후 인천시 동구 화도진공원에서 열린 화도진축제에서 한미수호통상조약을 재현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가 실현되는지 직접 확인하고 싶다.” 오는 23일 시작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식 재판을 앞두고 19일 서울중앙지법이 진행한 법정 방청권 추첨에 525명이 몰려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대법정 전체 150석 중 일반인에게 배정된 좌석이 68석임을 감안하면 하면 7.7대1의 경쟁률이다. 지난해 12월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첫 공판준비기일 당시 2.6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보다 치열하다. 이날 응모 절차는 오전 10시부터 시작이었지만 시민들은 그보다 이른 오전 8시부터 속속 모여들기 시작했다. 추첨장 입구부터 늘어선 대기 줄은 복도를 따라 건물을 돌아서까지 이어져 이번 재판에 대한 관심이 어느정도인지를 체감하게 했다. 응모하려는 시민이 몰리면서 장내 질서를 잡기 위해 대기 줄 사이 사이에 임시 대기선을 만들어야 할 정도였다. 오전 11시 마감 직전에 허겁지겁 뛰어온 시민들도 눈에 띄었다. 추첨에 참여한 시민들은 박 전 대통령 사건에 대한 사법부의 원칙적인 판단을 기대했다. 서울 서초구에 사는 A(50·여)씨는 “탄핵 과정부터 관심을 갖고 지켜봤다”며 “사법부가 원칙대로 결정을 내리는지 끝까지 지켜보고 감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재판 방청을 위해 연차까지
장·차관이 모두 공석 상태인 법무부를 맡아 법무행정을 이끌게 된 이금로(52·사법연수원 20기) 신임 법무부 차관은 차분하면서도 치밀한 성격의 검사로 통한다. 원만하고 합리적인 성품으로 검찰·법무 조직에서 두터운 신망을 받아왔다. 향후 정부의 국정 기조에 따라 법무부의 '탈검찰화'와 '문민화'를 주도적으로 처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법무부 검찰국과 대검, 일선 검찰청, 국회까지 두루 경험을 쌓아 각계의 다양한 시각을 충분히 고려해 향후 검찰·법무 개혁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된다. 법무부 검찰국 공공형사과장과 서울중앙지검 2차장 등을 거친 '공안통'으로 주로 알려졌으나 과거 특수수사의 본산이었던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서 수사기획관을 지내는 등 다방면에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중수부 수사기획관 시절엔 저축은행 비리 수사를 중간에 맡아 수사 기획·지휘와 함께 대언론 창구 역할을 담당했다.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에 연루된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 등 당시 정권 실세의 수사를 이끌었다.2009∼2011년에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문위원을 지내며 정치권에서도 여야에 걸쳐 두루 폭넓은 인맥을
일부 토플 시험장 PC가 랜섬웨어에 감염돼 시험이 취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주관사 측에 따르면 전날 서울시 서초구의 한 IBT(인터넷기반검사) 토플 시험장에서 랜섬웨어 감염으로 시험이 취소됐다. 주관사 측은 오전 10시 시험 시작을 앞두고 PC를 사전 점검하던 중 랜섬웨어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시험장 외에 또 다른 토플 시험장도 랜섬웨어에 감염돼 시험이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랜섬웨어 감염으로 PC가 작동을 멈추면서 시험장에 대기 중이던 수험생들은 시험을 보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려야 했다. 주관사 측은 밤새 해당 PC를 초기화하는 등 복구 작업을 벌여 이날 오전 시스템을 정상화했다. 전날 시험을 보지 못한 수험생에게는 재시험 및 환불 조치를 해줄 방침이다. 시험장 관계자는 "IBT는 일단 시험용 프로그램을 가동하면 시험용 보안 시스템 작동을 위해 PC용 방어벽을 해제해야 한다"며 "PC용 방어벽이 해제된 틈을 타서 악성코드가 침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악성코드가 침입하더라도 시험용 보안 시스템은 작동 중이기 때문에 시험 프로그램은 해킹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랜섬
학교가 당사자인 소송의 변호사 비용을 교비에서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철(66) 전 한국외대 총장에게 벌금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19일 업무상횡령 및 사립학교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전 총장의 상고심에서 벌금 1천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공소사실이 유죄로 인정된다고 판단한 원심은 정당하고, 관련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없다"고 판단했다. 박 전 총장은 2006년부터 2014년 2월까지 총장으로 재임하면서 해고무효소송이나 퇴직금청구소송, 인권위처분취소소송 등 학교가 당사자인 소송의 변호사비용 등 12여억원을 교비에서 지출해 사용한 혐의를 받았다. 사립학교법은 교비를 학교교육에 직접 필요한 사항에만 사용하도록 규정한다. 전국대학노조의 고발로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박 전 총장을 벌금 1천만원에 약식기소했다. 하지만 박 전 총장은 "변호사비용을 교비에서 지출할 수 없다는 규정을 몰랐다"며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1, 2심은 "학교의 소송비용은 교비로 지출할 수 없는 사항이고, 박 전 총장이 이를 인식하지 못한 것에 정당한 이유가 없다"며 벌금 1천만원을 선고
현재 공석인 검찰총장을 보좌해 전국 검사들을 지휘하게 된 봉욱(52·사법연수원 19기) 신임 대검찰청 차장검사는 정책 기획과 검찰 행정, 특별 수사, 공안 업무까지 두루 경험한 검사다. 새 정부가 적극 추진중인 검찰 개혁과 관련, 조직의 조속한 안정을 꾀하면서 개혁작업을 뒷받침할 수 있는 다양한 경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 출신인 봉 신임 차장은 서울대 법대 재학 중인 1987년 29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3년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했다. 그는 김대중 정부 당시 대통령 민정수석실에 파견 근무한 경력이 있다. 법무부 검찰국 검사, 대검 검찰연구관을 거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첨단범죄수사과장, 대검 기획과장,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 대검 공안기획관 등 수사·기획 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 법무부 인권국장, 이듬해 기획조정실장에 이어 법무실장을 지내며 정책 기획과 법무·검찰 행정 능력도 검증받았다. 국내 검사 최초로 예일대 로스쿨 방문학자로 연수한 경험을 살려 책을 펴내기도 했다. 겸손하고 소탈한 성격의 봉 차장은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 알려졌다. 부인과 사이에 1남 1녀.▲ 서울(52) ▲ 여의도고 ▲ 서울대 법대 ▲ 사법시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