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검찰개혁 구상에 따라 검찰의 고위직 정원이 상당수 감소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여기에는 ‘검찰의 꽃’으로 불리는 지방검찰청 검사장급을 비롯해 고등검찰청 검사장이 포함된다. 모두 차관급 예우를 받는 자리다. 문 대통령은 그간 2005년 이후 고검장급이 보임됐던 서울중앙지검장에 윤석열(57·사법연수원 23기) 검사장을 임명하면서 지검장급으로 보직의 직급을 낮추었다. 문 대통령이 사실상 검찰의 권한 축소를 골자로 하는 공약을 걸었던 점을 고려하면 검찰의 특권으로 인식되던 고위직 자리는 기존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검사의 정원을 규정한 대통령 명령인 ‘검사정원법 시행령’에 따르면 차관급 예우를 받는 검찰청과 법무부의 검사장급 이상 검사의 정원은 검찰총장을 포함해 49명이다. 여기에는 지방검찰청 검사장은 물론이고 법무부 주요 실·국장급 고위 간부,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 등이 포함된다. 법무부 장·차관 두 자리에도 거의 검사 출신이 임명된 그간의 관행을 고려하면 차관급 이상이 51자리에 달하는 셈이다. 2004년 검찰청법 개정에 따라 검사의 직급을 나누는 기존 검사장이 삭제되고 검사와 검찰총장으로 단순화했지만, 일선 지검의
북한이 21일 오후 평안남도 북창 일대서 ‘북극성 2형’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며 이 미사일은 500㎞를 비행했다. 지난 14일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2’ 발사 이후 일주일만이고,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후 12일만에 두 번째 미사일 도발이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후 4시 59분께 평안남도 북창 일대서 정동에서 약간 북쪽 방향으로 불상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면서 “최고고도 560여㎞로, 비행 거리는 약 500㎞”라고 밝혔다. 비행한 거리로 미뤄 일단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합참은 이번 미사일의 고도와 비행거리 등 제원이 지난 2월 발사에 성공한 중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의도에 대해 “대외적으로 국제사회의 미사일 개발 포기 압박과 무관하게 자체 로드맵에 의해 미사일 발사를 강행했다”면서 “대내적으로 탄도미사일 공격능력을 과시함으로써 김정은 리더십 부각과 체제 결속을 도모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분석했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오후 6시부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
1차 협상에서 원소속 구단과 합의점을 찾지 못한 남녀 프로배구 자유계약선수(FA)들이 타 구단과 2차 협상에서도 둥지를 틀지 못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017년 남녀 FA 2차 협상 결과를 21일 공개했다. 원소속 구단과 1차 협상 기간은 1~10일까지였고, 타 구단과 계약을 할 수 있는 2차 협상 기간은 11~20일까지였다. 1차 협상에서 접점을 찾지 못한 남자부 센터 진상헌, 김형우(이상 인천 대한항공), 하경민(대전 삼성화재), 한상길(안산 OK저축은행), 리베로 정성민(천안 현대캐피탈) 등 5명은 2차 협상에서도 계약에 이르지 못했다. 여자부의 경우엔 센터 정다은(수원 현대건설)만이 새 둥지 찾기에 실패했다. 남자부 FA 선수는 18명, 여자부 FA 선수는 22명이었다. 이중 남자부는 원소속 구단과 1차 협상에서 11명이 도장을 찍었고, 2차 협상에서는 1명이 유니폼을 갈아입었으며 여자부는 1차 협상에서 14명, 2차 협상에서 5명이 계약을 완료했다. 2차 협상에서도 계약에 이르지 못한 선수들은 이날부터 31일까지 원소속 구단과 3차 교섭에 나서게 된다. /연합뉴스
31년전 차범근 19골 대기록 돌파 박지성 잉글랜드무대 8년간 27골 손, 2시즌만에 29골 가볍게 넘어 車 통산 98골 3시즌내 추월 기대 손흥민(25·토트넘)에게 차범근(64) 전 수원 블루윙즈 감독은 우상이다. 손흥민은 역대 최고의 아시아 선수로 차범근 전 감독을 주저없이 꼽는다. 2015년 5월 영국의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인터뷰에서 그는 “차범근은 전설이고 우상”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차범근은 1978년 독일 분데스리가로 건너가 ‘차붐’을 일으키며 통산 98골을 터뜨린 한국 축구의 ‘레전드’다. 한국 축구가 세계 무대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1978년 12월 20대 청년이 겁없이 독일 분데스리가에 데뷔했다. 그로부터 39년이 흐른 지금 손흥민은 차범근이 남긴 역대 한국 선수 유럽리그 한 시즌 최다골 기록(19골)을 경신했다. 손흥민은 지난 19일 열린 레스터시티와 정규리그 37번째 경기에서 시즌 20호·21호골을 터뜨렸다. 아시아 선수가 유럽 4대 빅리그(잉글랜드·스페인·독일·이탈리아)에서 한 시즌 20골 이상을 넣은 유일한 선수가 됐다. 차범근과 손흥민의 세대 차이는 크다. 게다가 차범근은 25살에 유럽 무대를 처음 밟았고, 손흥민은 25살의 나이에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빅리그 재입성을 노리는 박병호(31)가 시즌 2호 홈런포를 터트렸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박병호는 21일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무식의 PNC 필드에서 열린 스크랜턴/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뉴욕 양키스 산하)와 방문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치고 2타점 1득점을 올렸다. 유일한 안타는 2점짜리 시즌 2호 홈런이었다. 1회 유격수 땅볼, 3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박병호는 팀이 1-4로 끌려가던 6회 무사 2루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 침묵을 깼다.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선발 칼렙 스미스의 4구째를 왼쪽 펜스 너머로 날려 보냈다. 지난 14일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한 박병호는 6경기 만에 다시 아치를 그렸다. 아울러 전날 시즌 5호 2루타를 친 데 이어 2경기 연속 장타를 날렸다. 박병호의 홈런 덕에 3-4로 추격한 로체스터는 7회 대니얼 팔카의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7회 동점 이후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10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소속 팀이 11회말 마크 페이턴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아프리카 난적과 개막전 3-0 대승 李 개인기·팀 조직력 환상 조합 기니 중원서 드리블 돌파 슛 페널티아크 수비수 맞은 볼 골인 후반 임민혁 2번째 골 도움 활약 바르샤 듀오 백승호 쐐기골 ‘맞장구’ 34년 만에 ‘4강 신화 재현’에 도전하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이 ‘아프리카의 난적’ 기니를 잡고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 진출을 향한 상쾌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니와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임민혁(서울)-백승호(바르셀로나B)의 릴레이골이 작렬하면서 3-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승점 3·골득실+3)은 앞서 치러진 경기에서 아르헨티나(승점 0)를 3-0으로 물리친 잉글랜드(승점 3·골득실+3)와 동률을 이루면서 공동 조1위에 올라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1차전을 승리로 이끈 한국은 23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이승우의 눈부신 개인기와 탄탄한
이흥수 인천 동구청장(오른쪽부터)과 마크 내퍼 주한미국대사가 지난 19일 오후 인천시 동구 화도진공원에서 열린 화도진축제에서 한미수호통상조약을 재현하고 있다. /연합뉴스
학교가 당사자인 소송의 변호사 비용을 교비에서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철(66) 전 한국외대 총장에게 벌금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19일 업무상횡령 및 사립학교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전 총장의 상고심에서 벌금 1천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공소사실이 유죄로 인정된다고 판단한 원심은 정당하고, 관련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없다"고 판단했다. 박 전 총장은 2006년부터 2014년 2월까지 총장으로 재임하면서 해고무효소송이나 퇴직금청구소송, 인권위처분취소소송 등 학교가 당사자인 소송의 변호사비용 등 12여억원을 교비에서 지출해 사용한 혐의를 받았다. 사립학교법은 교비를 학교교육에 직접 필요한 사항에만 사용하도록 규정한다. 전국대학노조의 고발로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박 전 총장을 벌금 1천만원에 약식기소했다. 하지만 박 전 총장은 "변호사비용을 교비에서 지출할 수 없다는 규정을 몰랐다"며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1, 2심은 "학교의 소송비용은 교비로 지출할 수 없는 사항이고, 박 전 총장이 이를 인식하지 못한 것에 정당한 이유가 없다"며 벌금 1천만원을 선고
일부 토플 시험장 PC가 랜섬웨어에 감염돼 시험이 취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주관사 측에 따르면 전날 서울시 서초구의 한 IBT(인터넷기반검사) 토플 시험장에서 랜섬웨어 감염으로 시험이 취소됐다. 주관사 측은 오전 10시 시험 시작을 앞두고 PC를 사전 점검하던 중 랜섬웨어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시험장 외에 또 다른 토플 시험장도 랜섬웨어에 감염돼 시험이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랜섬웨어 감염으로 PC가 작동을 멈추면서 시험장에 대기 중이던 수험생들은 시험을 보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려야 했다. 주관사 측은 밤새 해당 PC를 초기화하는 등 복구 작업을 벌여 이날 오전 시스템을 정상화했다. 전날 시험을 보지 못한 수험생에게는 재시험 및 환불 조치를 해줄 방침이다. 시험장 관계자는 "IBT는 일단 시험용 프로그램을 가동하면 시험용 보안 시스템 작동을 위해 PC용 방어벽을 해제해야 한다"며 "PC용 방어벽이 해제된 틈을 타서 악성코드가 침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악성코드가 침입하더라도 시험용 보안 시스템은 작동 중이기 때문에 시험 프로그램은 해킹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랜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