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국회에서 제19대 대통령 취임식에 앞서 정세균 국회의장을 방문해 악수하고 있다. 정 의장은 취임선물로 ‘정부 출범에 즈음한 입법 및 정책과제’ 책자를 선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축구연맹, 기자 간담회 개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잇단 오심 논란에 오는 7월 하반기 예정됐던 비디오 판독 시스템(Video Assistant Referees System)을 앞당겨 도입하기로 했다. 프로연맹은 10일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애초 7월 22일부터 비디오 판독 시스템을 K리그 클래식에 도입하려고 했지만 오심 논란이 심해지면서 도입 시기를 7월 1일로 바꾸기로 했다”며 “6월 말까지 모든 점검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로연맹의 비디오 판독 시스템 조기 도입은 지난 3월 19일 광주FC-FC서울전에서 불거진 ‘핸드볼 반칙 오심’ 논란이 실마리가 됐다. 당시 경기가 끝난 뒤 기영옥 광주 단장은 오심으로 판명된 핸드볼 파울을 포함해 두 차례 페널티킥 때문에 팀이 1-2로 역전패를 당했다면서 시민구단에 대한 ‘편파 판정’ 의혹을 제기했다. 프로연맹은 당시 주심에게 무기한 경기 배정 정지 처분을 내렸고, 부심에게는 퇴출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하지만 오심 논란은 이어졌다. 지난 7일 강원FC와 인천 유나이티드 경기 도중 주심은 인천의 수비수 채프만의 손에 볼이 맞았다며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하지만 볼은 채프만의 핸드볼 반
10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7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트라이아웃(외국인 공개선발)에서 참가선수들이 관계자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연합뉴스
여자배구 ‘최강’ 자리에서 2016~2017시즌을 마친 화성 IBK기업은행의 이정철 감독<사진>이 새 시즌 준비를 앞두고 다양한 선택지를 마주하고 있다. 전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외국인 선수와 자유계약선수(FA)에 관해서다. 일단 이정철 감독은 새 외국인 선수를 물색하기 위해 10일 2017 한국배구연맹(KOVO)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 연습경기가 열린 서울 장충체육관을 찾았다.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여러 선수를 꼼꼼히 둘러봤지만, 이정철 감독은 아직 마음속에서 2016~2017시즌 ‘우승 멤버’ 매디슨 리쉘(미국)을 지우지 않았다. 트라이아웃 연습경기는 12일까지 열린다. 이후 12일 오후 6시30분 드래프트에서 영입할 외국인 선수를 최종 선택한다. 그러나 이 감독은 “우리는 오늘까지만 보고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리쉘과 재계약하고 싶다면 11일 오후까지 KOVO에 구단 결정을 알려야 하기 때문이다. 이 감독은 “매번 트라이아웃 첫날에는 판단이 어렵다. 이틀째 돼야 조금 알 수 있다”며 “우리는 (지난 시즌 성적상) 추첨 확률도 낮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아직 확실한 방침을 정한 것은 아니지만,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7 국제전기전력전시회를 찾은 관람객이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둘러보고 있다./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왼손 투수 류현진(30)이 12일 오전 9시40분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0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 앞서 현지 언론에 류현진의 12일 등판을 확정해 발표했다. 엉덩이 타박상으로 10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오른 류현진은 해제와 동시에 곧바로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 구단은 지난 2일 류현진을 부상자명단에 올렸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을 주말쯤 선발로 예고할 예정이었으나 브랜던 매카시의 부상자명단 등재 등으로 선발진에 변화가 생기자 계획을 바꿨다.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에게 하루 더 휴식을 주고 류현진을 12일에 등판토록 한 것이다. 류현진은 1일 홈인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5⅓이닝 동안 1점만 주고 호투해 올 시즌 5번째 도전 만에 첫 승리(4패)를 안았다. 이 경기에서 2루 슬라이딩 중 엉덩이를 다쳐 뻐근함을 호소한 류현진은 곧바로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상태가 심각하지 않았으나 다저스 구단은 현재 6명인 선발 투수를 효과적으로 기용하고자 류
국제축구연맹(FIFA)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폴 포그바의 이적료를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B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포그바는 2016~2017시즌을 앞두고 유벤투스(이탈리아)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8천930만 파운드(약 1천311억원)로 역대 최고액이었다. 개러스 베일(레알 마드리드·2013년 이적 8천510만 파운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2009년 이적 8천38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뛰어넘었다.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일부 매체들이 이같은 사실을 보도했고, FIFA도 포그바의 이적에 관한 자료를 요구했다며 인정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조사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BBC는 포그바의 이적에 누가 관여를 했는지, 이들에게 얼마의 수수료가 지급됐는지가 조사 대상이라고 전했다. 맨유 측은 “개별 계약에 대해서는 코멘트 하지 않는다”며 “지난해 8월 이적이 끝난 이후 FIFA가 관련 서류를 갖고 있다”고만 언급했다. /연합뉴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국민 함께하는 스포츠 만들길” 이희범 평창올림픽조직위원장 “국론 통합하는 좋은 기회 될 것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U-20월드컵 개막전 참석 바라”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면서 국내 체육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예고된다. 예전 주요 선거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대선에서도 각 후보 진영에서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환경 쪽 공약을 우선하느라 체육 관련 공약을 뒤로 미루거나 분량이 ‘몇 줄’ 정도로만 서술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조기 대선’이 성사된 실마리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불린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관련된 체육특기자 입시 부정이었다는 점에서 체육계에서는 이번 대통령 선거를 남다른 시선을 지켜봤다. 특히 2013년 4월 경북 상주에서 열린 승마대회에서 정유라 씨가 우승하지 못하자 이례적으로 경찰서에서 해당 대회 심판들을 조사하고, 청와대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에 승마협회 감사까지 지시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박근혜 정권은 이 사건 직후인 2013년 5월부터 난데없이 ‘스포츠계 병폐를 없애겠다’고 팔을 걷어붙이더니 승마협회 감사를 ‘뜻대로’ 하지 않은 문체부 담당자들을
대한체육회는 10일 오전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고객 섬김 헌장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난해 3월 통합 체육회 출범으로 고객 대상 범위가 전 국민으로 확대됨에 따라 직원들의 고객 중심 경영 마인드를 제고하고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기흥 회장을 비롯해 체육회 소속 직원 230여 명, 1차 접점 고객인 회원종목단체, 시도체육회, 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 생활체육지도자, 상임심판 대표 등이 참석했다. 대고객 서비스 마인드 제고, 공정성과 투명성 강화, 고객과 소통 강화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 고객 섬김 헌장을 체육회 직원 대표 4명이 함께 선포했고 4개 조항의 구체적 서비스 행동 지침을 전 직원이 제창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기흥 회장은 “이번 고객 섬김 헌장 선포식을 통해 전 직원이 고객 중심의 경영과 고객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통합 체육회가 환골탈태해 새롭게 태어난다는 각오로 주요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연합뉴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한국인 마무리 오승환(35)이 95마일(약 153㎞)짜리 ‘돌직구’를 앞세워 시즌 8세이브를 따냈다.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는 4출루 경기를 펼치고 ‘톱타자’ 적임자임을 입증했다. 하지만 ‘타격기계’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또 결장했다. 오승환은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계속된 201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방문경기에서 6-5로 앞선 9회말 팀의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세인트루이스는 1-5로 뒤진 8회초 대거 4점을 뽑아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9회초 덱스터 파울러의 적시타로 전세를 뒤집었다. 하루 휴식 후 등판한 오승환은 압도적인 구위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오승환은 1이닝을 퍼펙트로 틀어막고 시즌 8세이브(1승 1패)째를 수확했다. 지난 7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사흘 만에 세이브를 추가한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3.45에서 3.24로 낮췄다. 오승환은 첫 타자인 J.T. 리들을 상대로 3구째 94.3마일(약 152㎞) 포심패스트볼을 바깥쪽으로 찔러 유격수 앞 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