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를 6개월여 남겨뒀던 김수남(57·사법연수원 16기) 검찰총장의 11일 전격 사의 표명은 앞으로 검찰에 상륙할 문재인 정부 발(發) 인사 폭풍을 예고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검찰 고위간부를 중심으로 '물갈이 인사'가 이뤄져 온 것은 사실이지만, '적폐 청산'을 내세우며 집권한 문재인 정부의 경우 그 격랑의 파고가 남다를 것이란 게 대체적 분석이다. 이에 따라 검찰은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인적 쇄신의 회오리 속으로 빠져들어 갈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이 법조계에서 나온다. 문 대통령은 참여정부 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검찰 개혁을 보좌했으나 한계를 보였다.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검찰의 조직 문화를 바꾸고 조직·제도를 개선하려 했으나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경험은 검찰의 공정성·독립성 보장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인적 쇄신과 '무소불위'의 권한을 분산하는 제도적 정비 작업이 선행 내지 병행돼야 한다는 교훈을 줬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당장 문 대통령은 10일 취임사를 통해 "권력기관을 정치로부터 완전히 독립시키겠다. 그 어떤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
꿈의 1부리그 승격이라는 쾌거를 이룩한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짧은 휴식을 마치고 내년 2월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향해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백지선(50·영어명 짐 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 오후 진천선수촌에 집합해 15일부터 7월 27일까지 11주간의 강도 높은 체력 훈련에 들어간다. 대표팀의 여름 체력 훈련은 2015년부터 시작됐다. 강화된 체력은 지난달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2017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에서 2위를 차지하며 사상 처음으로 월드챔피언십(1부리그)으로 승격하는 토대가 됐다. 대표팀의 여름 체력 훈련은 미국의 트레이닝전문업체인 엑소스(EXOS)가 아이스하키 선수들에 필요한 근력과 순발력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춰 제작한 특별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EXOS에 코디네이터로 재직 중인 이창호 트레이너가 내한, 훈련을 총괄 관리한다. 대표팀의 여름 체력 훈련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의 훈련 프로그램을 기초로 한 것으로,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는 시즌 동안 선수들이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하고, 부상의 위험을 최소화시키며, 시즌 말미에 열리는 국제대회에서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를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3안타와 볼넷 한 개를 얻어 100% 출루에 성공했다.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이틀 연속 세이브를 올렸다. 반면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대타로 나와 삼진으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11일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전날(10일 샌디에이고전)에도 톱타자로 나서 4출루(2타수 1안타 3사사구)에 성공한 추신수는 이틀 연속 4번씩 1루를 밟는 놀라운 출루 능력을 선보였다. 추신수는 0-1로 뒤진 1회 말 샌디에이고 우완 선발 루이스 페르도모의 시속 152㎞ 빠른 공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추신수는 엘비스 안드루스의 우전 안타 때 3루에 도달하더니, 노마 마자라 타석에서 나온 페르도모의 폭투 때 날렵하게 홈을 파고들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기민한 주루로 동점을 만들었다. 추신수는 3회 페르도모의 시속 156㎞ 투심 패스트볼 공략해 우전 안타를 치며 일찌감치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했다. 세 번째
박병호(31)가 한 달 만에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 나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인 박병호는 11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앨런타운의 코카콜라 파크에서 열린 르하이밸리 아이언피크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와 방문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지난달 12일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느껴 부상자 명단(DL)에 오른 박병호는 10일 DL에서 해제했고, 한 달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하지만 안타는 쳐내지 못했다. 1회초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상대 우완 선발 애런 노라와 맞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회에는 유격수 뜬공에 그쳤고 6회에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1-1로 맞선 9회초 1사 3루 타점 기회에서도 3루 땅볼에 그쳐 타점을 올리지 못했다. 박병호는 연장 11회초에 처음으로 타구를 외야로 보냈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박병호의 마이너리그 시즌 타율은 0.375에서 0.286(21타수 6안타)으로 떨어졌다. 이날 로체스터는 연장 11회말 르하이밸리의 딜런 코젠스에게 끝내기 홈런을 허용해 1-2로 패했다./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가 ‘마드리드 더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를 격파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그러나 4강 1차전에서 간판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해트트릭으로 3-0으로 승리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1·2차전 득점 합계에서 4-2로 앞서며 결승행을 확정했다. 이로써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는 결승에 선착한 유벤투스(이탈리아)와 다음 달 4일 오전 3시45분 우승컵을 다툰다. 두 팀은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격돌해 유벤투스가 1·2차전 합계 3-2로 결승에 오른 바 있다. 호날두는 이날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공식 400호골 기록에 도전했지만, 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의 득점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는 등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연합뉴스
최근 나쁘지 않은 경기력에도 좀처럼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이 강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상대로 시즌 20호골을 정조준한다. 토트넘은 15일 오전 0시30분 영국 토트넘의 화이트 하트 래인에서 2016~201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유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지난달 중순까지 리그 4경기에서 5골을 터뜨리는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했다. 지난달 6일 스완지시티전에서 리그 9호(시즌 16호) 골로 기성용(스완지시티)의 아시아 선수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 골(8골) 기록을 갈아치웠고, 15일 본머스전에서는 시즌 19호(리그 12호) 골로 차범근의 한국인 유럽 무대 한 시즌 최다 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그러나 손흥민은 이후 4경기에서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지난달 22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첼시전에서는 생전 처음 윙백 수비수로 나섰지만, 무리한 태클로 페널티킥을 내주고 후반 교체돼 나왔다. 26일 크리스털 팰리스와 원정경기에선 후반 교체 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이 없었고, 나흘 뒤 아스널전에서도 선발로 나서서 수차례 역습 찬스를 만들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직전 웨스트햄 유나이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국회에서 제19대 대통령 취임식에 앞서 정세균 국회의장을 방문해 악수하고 있다. 정 의장은 취임선물로 ‘정부 출범에 즈음한 입법 및 정책과제’ 책자를 선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자배구 ‘최강’ 자리에서 2016~2017시즌을 마친 화성 IBK기업은행의 이정철 감독<사진>이 새 시즌 준비를 앞두고 다양한 선택지를 마주하고 있다. 전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외국인 선수와 자유계약선수(FA)에 관해서다. 일단 이정철 감독은 새 외국인 선수를 물색하기 위해 10일 2017 한국배구연맹(KOVO)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 연습경기가 열린 서울 장충체육관을 찾았다.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여러 선수를 꼼꼼히 둘러봤지만, 이정철 감독은 아직 마음속에서 2016~2017시즌 ‘우승 멤버’ 매디슨 리쉘(미국)을 지우지 않았다. 트라이아웃 연습경기는 12일까지 열린다. 이후 12일 오후 6시30분 드래프트에서 영입할 외국인 선수를 최종 선택한다. 그러나 이 감독은 “우리는 오늘까지만 보고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리쉘과 재계약하고 싶다면 11일 오후까지 KOVO에 구단 결정을 알려야 하기 때문이다. 이 감독은 “매번 트라이아웃 첫날에는 판단이 어렵다. 이틀째 돼야 조금 알 수 있다”며 “우리는 (지난 시즌 성적상) 추첨 확률도 낮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아직 확실한 방침을 정한 것은 아니지만,
프로축구연맹, 기자 간담회 개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잇단 오심 논란에 오는 7월 하반기 예정됐던 비디오 판독 시스템(Video Assistant Referees System)을 앞당겨 도입하기로 했다. 프로연맹은 10일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애초 7월 22일부터 비디오 판독 시스템을 K리그 클래식에 도입하려고 했지만 오심 논란이 심해지면서 도입 시기를 7월 1일로 바꾸기로 했다”며 “6월 말까지 모든 점검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로연맹의 비디오 판독 시스템 조기 도입은 지난 3월 19일 광주FC-FC서울전에서 불거진 ‘핸드볼 반칙 오심’ 논란이 실마리가 됐다. 당시 경기가 끝난 뒤 기영옥 광주 단장은 오심으로 판명된 핸드볼 파울을 포함해 두 차례 페널티킥 때문에 팀이 1-2로 역전패를 당했다면서 시민구단에 대한 ‘편파 판정’ 의혹을 제기했다. 프로연맹은 당시 주심에게 무기한 경기 배정 정지 처분을 내렸고, 부심에게는 퇴출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하지만 오심 논란은 이어졌다. 지난 7일 강원FC와 인천 유나이티드 경기 도중 주심은 인천의 수비수 채프만의 손에 볼이 맞았다며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하지만 볼은 채프만의 핸드볼 반
10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7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트라이아웃(외국인 공개선발)에서 참가선수들이 관계자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