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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이틀연속 4출루‘텍사스 연승’ 견인 … 오승환도 9세이브

샌디에이고戰 1번타자 맹활약
3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
오, 마이애미戰 9회 1피안타 무실점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3안타와 볼넷 한 개를 얻어 100% 출루에 성공했다.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이틀 연속 세이브를 올렸다.

반면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대타로 나와 삼진으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11일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전날(10일 샌디에이고전)에도 톱타자로 나서 4출루(2타수 1안타 3사사구)에 성공한 추신수는 이틀 연속 4번씩 1루를 밟는 놀라운 출루 능력을 선보였다.

추신수는 0-1로 뒤진 1회 말 샌디에이고 우완 선발 루이스 페르도모의 시속 152㎞ 빠른 공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추신수는 엘비스 안드루스의 우전 안타 때 3루에 도달하더니, 노마 마자라 타석에서 나온 페르도모의 폭투 때 날렵하게 홈을 파고들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기민한 주루로 동점을 만들었다.

추신수는 3회 페르도모의 시속 156㎞ 투심 패스트볼 공략해 우전 안타를 치며 일찌감치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타점도 올렸다.

추신수는 1-3으로 뒤진 5회 1사 1, 3루에서 페르도모와 다시 맞서 시속 153㎞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쳤다.

이 안타로 추신수는 4월 27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이후 시즌 두 번째로 3안타 경기를 했다.

추신수는 7회 말 1사 1루에서 상대 좌완 브래드 핸드와 풀 카운트(3볼-2스트라이크) 접전을 펼치다 볼넷을 얻었다.

추신수의 볼넷으로 1사 1, 2루 찬스를 잡은 텍사스는 안드루스의 3루 땅볼 때 병살을 노리던 샌디에이고 2루수 얀게르비스 솔라르테의 송구 실책으로 한 점을 뽑았다. 샌디에이고는 2루로 뛰던 추신수의 수비 방해를 주장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맹활약 덕에 4-3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내달렸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48에서 0.269(108타수 29안타)로 올랐고, 출루율은 0.383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치른 마이애미 말린스와 방문경기에 7-5로 앞선 9회 말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9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은 첫 타자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다 중월 2루타를 내주고, 마르셀 오수나에게 볼넷을 허용해 무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장칼로 스탠턴을 시속 140㎞ 슬라이더로 유격수 앞 병살타로 유도해 아웃 카운트 두 개를 잡았다.

저스틴 부어를 고의사구로 내보낸 오승환은 스티브 롬바르도치에게 시속 148㎞ 빠른 공 승부를 걸어 투수 땅볼 처리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은 전날에도 마이애미를 상대로 세이브를 챙겼다.

세인트루이스는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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