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소집명단 25명 중 4명은 탈락한다.’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신태용 U-20 축구대표팀 감독이 최종 엔트리 21명을 확정하기 위해 고민에 빠졌다. 지난 10일부터 25명의 선수를 불러모아 담금질을 지휘해왔던 신태용 감독이 4명을 솎아내야 하는 결정 시간이 다가오기 때문이다. 26일 전북 현대와 연습경기를 치른 U-20 대표팀 선수들은 28일 점심까지 먹고 전주에서 소집이 해제된다. 신태용 감독은 선수들을 떠나보낸 후 기자회견 없이 28일 오후 21명의 최종 엔트리를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신 감독의 최종명단 선발 기준은 ‘해당 포지션에서 최고 능력을 갖춘 선수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능력’ 등 2가지다. 일단 전북전에 선발 출전한 11명은 무난하게 신 감독의 낙점을 받을 전망이다. ‘바르사 듀오’ 백승호(바르셀로나B)와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는 일찌감치 U-20 월드컵 출전을 예약했다. 지난 1월 포르투갈 전지훈련과 이달 초 4개국 초청대회를 통해 뛰어난 기량으로 신 감독의 믿음을 얻었기 때문이다. 백승호와 이승우는 전북전에서 좌우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했다. 붙
세월호 선내 수색에서 미수습자의 것으로 보이는 유류품이 나왔다. 27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세월호 4층 선수 부분에서 남학생 교복 상의 1점을 발견했다. 교복에는 미수습자인 단원고 남학생 박영인군의 이름표가 붙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복 주변에서 유해는 발견되지 않았다. /연합뉴스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3점 홈런과 3루타 등 3안타를 때리며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꾸준한 타격으로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100번째 안타를 생산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한국인으로서 100안타 고지를 밟은 선수는 최희섭(은퇴), 추신수,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이어 김현수가 네 번째다. 추신수는 27일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와 벌인 2017 미국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9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를 치고 3타점 3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이날 2루타를 추가했더라면 한 경기에서 모든 종류의 안타를 치는 ‘사이클링 히트’도 만들 수 있었다. 추신수는 이날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9번 타자로 출전했다. 우익수 출전은 시즌 세 번째였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30에서 0.258(66타수 17안타)로 크게 올랐다. 지난 20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부터 7경기 연속 출루 행진도 이어갔다. 추신수는 경기 초반에는 득점권에서 범타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0-2로 밀린 2회말 2사 1, 2루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고, 4회말 2사 1, 2루
U-20대표팀에 애정어린 조언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이 월드컵을 준비하는 20세 이하(U-20) 대표팀에 애정 어린 조언을 했다. 최 감독이 지휘하는 전북은 지난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의 스파링 파트너가 됐다. K리그 최강팀인 전북에 한참 후배인 대표팀은 연습 상대로는 ‘별로’였다. 그러나 이날 경기는 신 감독의 요청에 최 감독이 흔쾌히 응하면서 이뤄졌다. A대표팀 선수는 물론, 사령탑도 역임한 최 감독은 평소에도 대표팀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최 감독은 이날 연습경기에 주전 선수들을 대거 내보냈다. 대표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였다. 에두와 에델 등 외국인 선수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출신 김보경를 투입했다. 후반에는 이동국과 함께 독일 분데스리가 출신 김진수도 넣었다. 그러면서 선수들에게는 “적극적으로 경기할 것”을 주문했다. ‘대충 하지 말고’ 대표팀이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라는 것이었다. 전북은 기량의 100%를 선보이지 않았지만, 동생들과 실력 차는 컸다. 결과는 전북의 3-0 완승으로 끝났다. 경기 후 최 감독은 후배 대표팀에 가장 먼저 “자신감”을 강조했다. 최 감독은 “홈에서 열리는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 회장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비디오 판독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27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제67회 남미축구연맹 정기의회 개막식에 참석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비디오 판독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시험 테스트를 한 결과, 비디오 판독 시스템은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브라질 매체 오글로보와 인터뷰를 통해서도 비디오 판독 시스템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현재 미디어 기술이 발전하면서 심판의 오심을 전 세계 모든 이들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오심 여부를 주심 혼자만 모르고 있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2월 FIFA의 새 수장으로 뽑힌 뒤 비디오 판독 도입을 강력하게 밀어붙였다. 국제축구평의회(IFAB·The International FA Board)는 작년 3월에 열린 연례 총회에서 시험적으로 비디오 판독 기술을 테스트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한국 남자 테니스의 간판 정현(94위·삼성증권 후원)이 세계 랭킹 31위 필리프 콜슈라이버(독일)를 물리쳤다. 정현은 26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바르셀로나 오픈 대회 사흘째 단식 2회전에서 콜슈라이버를 2-0(6-3 6-4)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정현은 27일 3회전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21위·독일)를 상대하게 됐다. 이 대회 전까지 정현이 이긴 상대 가운데 세계 랭킹이 가장 높았던 선수는 지난해 2월 ATP 투어 ABN 암로 월드토너먼트 1회전의 기예르모 가르시아 로페스(스페인)로 당시 순위는 34위였다. 따라서 이날 콜슈라이버는 정현이 지금까지 이겨본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다. 올해 34세 베테랑인 콜슈라이버는 2012년 세계 랭킹 16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이날 정현과 콜슈라이버의 경기는 비 때문에 예정보다 약 4시간 늦게 시작됐으나 정현은 침착하게 상대를 공략했다. 자신의 서브 게임을 한 번밖에 내주지 않을 만큼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한 정현은 불과 1시간 9분 만에 승리를 확정했다. 정현의 16강 상대인 즈베레프는 정현보다 1살 어린 1997년생이지만 이미 투어 대회에서 두 번이
스키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선수들이 2월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기간에 음주했다가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대한스키협회는 27일 “삿포로 아시안게임에 나갔던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남자 선수 4명이 대회 기간 맥주를 마신 사실이 적발돼 자격정지 6개월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협회가 26일 발표한 2017~2018시즌 국가대표 명단에는 삿포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가운데 유망주인 김마그너스(19), 조용진(21)을 제외한 남자 선수 전원이 교체됐다. 협회는 또 계약 기간이 만료된 미하엘 데비아티아로프(러시아), 박병주, 이준길 대표팀 코치와 재계약하지 않고 후임 코칭스태프를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하기로 했다. 협회 관계자는 “맥주 두 캔씩 정도 마신 것이라고 하지만 앞으로 국제 대회에서 유사한 사례 방지 등 기강 확립 차원에서 징계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2018년 2월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에는 우리나라에서 남자 김마그너스, 여자 이채원(36) 등이 출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추가 출전권 확보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연합뉴스
수원, 2승 2무 1패로 조 2위 내달 9일 최강 광저우와 원정戰 못이기면 가와사키에 티켓 뺏겨 제주, 2승 1무 2패로 장쑤 이어 2위 내달 감바 오사카와 홈 최종戰 확실한 승리만이 16강 보증수표 ‘K리그 4룡(龍)’ 중 수원 블루윙즈와 제주 유나이티드가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오를 수 있을까? 대회에 출전한 한국 프로축구 네 팀 중 FC서울과 울산 현대가 나란히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면서 관심은 수원과 제주에 쏠리고 있다. 지난해 K리그 클래식 챔피언 서울은 F조 5차전에서 상하이 상강(중국)에 2-4로 역전패하면서 1승4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또 E조 5차전 상대인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에 0-4로 ‘안방 참패’를 당한 울산도 1승1무3패로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K리그 4룡 중 남은 건 수원과 제주 뿐이다. 수원과 제주 모두 조별리그 마지막 한 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안심할 수 없는 처지다. 수원은 G조 조별리그 관문을 통과할 가능성이 그리 크지 않은 편이다. 25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홈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나갈 수 있었지만 0-1로 덜미를 잡히면서 상황이 어려워졌다. 현재 G조에선 광저우 에버그란데(중
■ SBS ‘귓속말’ 강유택 役 배우 김홍파 시작은 영화 ‘내부자들’이었다. 언덕 위에서 아래 세상을 굽어보면서 자신만의 배를 채우는 비릿한 재벌회장.(특히 ‘노출’ 연기가 충격적이었다.) 그게 2015년인데, 2년 사이 그는 영화와 드라마를 눈코 뜰새 없이 종횡무진하고 있다. 김홍파(55). 오십 넘어 만개한 이 배우를 지난 26일 인터뷰했다. ▲연극 20여년, 버티고 버텼다 “스무살에 배우한다고 서울 올라왔어요. 극단 목화에서 20년 연기를 했는데 많이 배웠죠. 오태석 연출이 스승님이죠. 그분께 많이 얻어터지고 욕도 먹으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거기서 배우라는 세상에 눈을 떴죠.” 그러다 40대 중반에 비로소 연기에 눈을 뜬 것 같아요.” 그렇게 내공을 다진 그는 2013년 영화 ‘더 테러 라이브’를 통해 기회를 잡았다. 그의 나이 쉰하나였다. “‘더 테러 라이브’의 경찰청장 연기가 화제가 되면서 작품들이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암살’의 김구 역을 거쳐 ‘내부자들’의 오회장을 만나게 됐습니다.” 이때부터 쭉 달리게 된 그는 특히 경상도 사투리를 한껏 살린 연기로 감칠맛을 더하고 있다. “제가 부산 출신인데, 연기를 시작했을 때는 부산 사투리를 써서는 배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