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9 (금)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오! 시즌 첫 패전… 잘못된(?) ‘오승환 사용설명서’

 

밀워키戰 4-4상황 9회초 등판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선방

10회초 또 등판시켜 3점포 맞아

팀 동료 실책 원인으로 비자책점

추신수, 9경기 연속 출루 멈춰

김현수, 우완투수 불구 벤치대기

황재균, 일상화된 멀티히트 활약

코리안 빅리거가 2일 나란히 힘겨운 하루를 보냈다.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팀 동료의 아쉬운 실책 속에 홈런을 허용하고 시즌 첫 패전을 기록했고,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는 오랜만에 상위타선에 복귀한 경기에서 공교롭게도 침묵했다.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먼저 오승환은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 4-4로 맞선 9회초 등판해 1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볼넷(고의4구) 비자책 3실점으로 무너졌다.

9회는 1피안타 무실점으로 무사히 넘긴 오승환은 10회 팀 동료 실책을 극복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오승환은 첫 타자 에르난 페레스를 2루수 실책으로 1루에 내보냈다. 2루수 웡이 평범한 정면 타구를 한 차례 놓쳤고, 다시 1루에 악송구했다.

조너선 빌라의 희생 번트로 에릭 테임즈 앞에서 1사 2루가 되자, 세인트루이스 벤치에서는 고의4구를 지시했다.

올해부터 바뀐 규정에 따라 투구 없이 테임즈를 1루에 보낸 오승환은 도밍고 산타나에게 삼진을 뽑았다.

그러나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트래비스 쇼에게 던진 몸쪽 낮은 슬라이더가 홈런으로 이어졌다. 이번 시즌 3번째 홈런 허용이다.

실책이 나온 이닝에서 2사 후 홈런을 허용한 오승환은 불행 중 다행으로 자책점이 올라가지 않아 평균자책점은 4.50에서 3.95로 내려갔다.

추신수는 9경기 연속 출루 행진이 멈췄다.

추신수는 텍사스 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방문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4에서 0.260(77타수 20안타)으로 떨어졌다.

타석에서는 활약하지 못했지만, 추신수는 벤치클리어링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동료를 보호하는 베테랑 역할을 했다.

휴스턴 선발 랜스 맥컬러스가 6회초 텍사스 마이크 나폴리의 등 뒤로 향하는 위협구를 던지자 양 팀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몰려나와 몸싸움을 벌였다.

경기에서는 휴스턴이 6-2 역전승을 거뒀다.

김현수는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 방문 경기에서 우완 릭 포셀로가 선발로 나왔음에도 그라운드에 서지 못했다.

볼티모어 벅 쇼월터 감독은 내야수 라이언 플래허티가 상대 성적이 좋다는 이유로 김현수를 대신해 8번 타자 좌익수로 냈다.

플래허티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볼티모어는 5-3으로 승리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에서 뛰는 황재균(29)은 워싱턴주 터코마의 터코마 레이니어스(시애틀 매리너스 산하)전에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황재균의 트리플A 타율은 0.318(85타수 27안타)이 됐다.

/연합뉴스

 







배너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