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가 대한적십자사와 손잡고 의료 취약 계층 어린이들에게 의료비와 생활비를 지원한다. KBO는 10일 “올 시즌 사회공헌 프로그램 ‘Dream Save(드림 세이브)’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드림 세이브는 2017 KBO 정규시즌에서 1세이브가 나올 때마다 기부금 20만원 기부금을 적립해 일정 목표액이 달성되면 대한적십자사에서 선정한 의료 취약 계층 어린이들에게 의료비와 생활비를 지원하는 기부 프로그램이다. KBO와 대한적십자사는 이번 시즌 5∼7명 아동 후원을 목표로 정했다. 후원 목표액을 달성하면 가장 많은 세이브로 최다 기부금을 적립한 선수에게 상금 100만원을 준다. KBO는 2015년에도 드림 세이브를 진행해 7명의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들에게 총 후원금 7천만원을 전달했다./연합뉴스
양승호(57·사진)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이끄는 국내 세 번째 독립야구단이 공식 창단했다. 독립구단 ‘파주 챌린저스’는 10일 파주시 야당동에 있는 ‘익사이팅 챌린저스파크’에서 창단식 및 창립식을 열고 첫발을 내디뎠다. 고양 원더스(2014년 9월 해체)와 연천 미라클에 이어 한국야구 역사상 3번째 독립구단이다. 이성근 전 삼성 라이온즈 운영팀장이 초대 단장을 맡았다. 지난해 말 트라이아웃을 진행한 챌린저스는 양승호 전 감독을 필두로 코치진 6명, 선수 38명으로 구성됐다. 챌린저스는 지난 2월 완공된 홈구장인 ‘익사이팅 챌린저스파크’에서 그동안 훈련에 매진해왔다. 챌린저스 측은 “이제 야구는 명실상부한 한국의 대중스포츠이자 인기스포츠로 자리 잡았지만 매년 프로 구단에서의 방출과 미지명 등으로 수많은 인재가 길을 잃고 있다”며 “우리는 평화와 희망의 도시 파주에서 다시 한 번 프로에 도전할 기회와 기틀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창단 취지를 설명했다. /연합뉴스
교육부가 ‘제2의 정유라’ 사태를 막기 위해 ‘체육특기자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9일 교육부에 따르면 현재 고교 1학년생이 대학에 진학하는 2020학년도부터 대학이 체육특기자 입학전형을 진행할 때 학생부를 반영하도록 했다. 이는 체육특기자 부정입학을 줄이고, 학생 선수가 대학에 적응할 수 있는 학습역량을 초·중·고교에서 키우도록 독려하기 위해서다. 2017학년도 입시에서 체육특기생을 뽑은 92개교 가운데 학생부를 반영한 학교는 59곳(64.1%)으로 조사됐다. 또 전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각 대학은 포지션(단체종목)·종목(개인종목)별 모집인원을 모집요강에 명시하고 면접·실기평가에 외부인사를 포함시키게 된다. 교육부는 이런 개선안이 잘 정착될 수 있게 체육특기자 대입 서류 보존기간을 현행 4년에서 10년으로 늘리고, 전형 개선 상황을 정부 재정지원사업에 반영하기로 했다. 특히 시험을 대체할 수 있는 경우는 시험 기간에 대회에 출전하는 경우로 제한된다. 대학은 이와 함께 체육특기자의 학업 수준과 전문성, 진로 등을 고려해 맞춤형 교육과정도 편성하게 된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대회출전 등으로 수업 참여가 어려운 경우 학습 결손을 보완할 방안을 마
지난 6개월간 정국을 뒤흔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검찰 수사가 ‘9부 능선’을 넘어 종착역을 향해 가고 있다. 박근혜(65) 전 대통령과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SK·롯데그룹 등 대기업을 겨냥한 3대 수사가 이번 주 중 마무리되거나 처리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주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정리하는 마지막 고빗길이 될 전망이다. 9일 사정 당국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이번 주 후반쯤 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기기로 방침을 세우고 막바지 대면조사에 힘을 쏟고 있다. 검찰은 지난 4일과 6일, 8일 격일로 총 3차례 박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를 찾아 ‘옥중조사’를 진행했다. 박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직권남용·강요 등 제기된 13개 혐의를 대체로 부인하고 있으나 관련 물증과 진술이 상당 부분 축적돼 있다는 게 검찰 판단이다. 박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은 19일 끝난다. 하지만 이번 사건의 정치적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17일 이전에 기소 시점이 잡힐 것이란 관측이 많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번 주 3∼4차례 추가 조사를 거쳐 박 전 대통령의 세부 혐의와 범죄사실을 확정할 것으
수원시의회는 안전교통건설위원회가 제326회 임시회인 7일 5건의 조례안과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통과된 조례안으로는 김은수 위원장이 대표발의한 제1종 저공해 자동차의 경우 최초 2시간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을 면제받는 내용의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있다. 또 화재의 위험에 노출된 소외계층에게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지원하는 이종근 의원이 대표발의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집행부에서 제출한 안건인 '환승센터 관리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안'과 '통합방위협의회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및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원안 가결됐다. 김은수 위원장은 "안전교통건설위원회는 생활안전과 교통편의 등 시민의 삶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소관부서인 만큼 시민 불편사항이나 문제점들을 꼼꼼하게 살폈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yjs@ 檢 최순실 비호 우병우 구속영장 청구…12일 새벽 결판 검찰이 우병우(50·사법연수원 19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이 2016년 월드시리즈 챔피언 시카고 컵스를 첫승 사냥에 나선다. 컵스는 2승 2패로 시즌 초 출발은 다소 더디지만, 올해도 메이저리그 전문가가 꼽은 우승 후보 1순위 팀이다. 다저스는 9일 게임노트에 선발 투수 등판 일정을 올렸다. 다저스는 류현진을 14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리는 컵스와 방문 경기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예상했던 바다. 류현진은 8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쿠어스필드 방문 경기에 올 시즌 처음 등판해 4⅔이닝을 6피안타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경기 뒤에도 현지 언론 대부분이 류현진이 정상적인 로테이션을 소화하고서 14일 컵스전에 등판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5년 9월 1일 개인 통산 28승째를 올린 뒤 승리 시계가 멈춰 있는 류현진은 승리가 간절하다. 그는 컵스를 상대로 통산 2경기에 나서 1승 평균자책점 2.92로 좋은 성적도 냈다. 하지만 컵스는 류현진인 2013, 2014년 상대한 팀과 완전히 다르다. 당시 컵스는 2016년 우승을 목표로 팀을 새롭게 꾸리던 시절이었다. 지금은 지난해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 크리스 브라이언트, 앤서니 리조, 벤 조브리스트 등이 강타선을 꾸린다. 류현진은
손흥민(토트넘)이 올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0호, 11호골을 작렬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지난 8일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래인에서 열린 2016~2017시즌 EPL 왓퍼드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앞선 전반 44분 득점, 3-0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1일 번리전, 6일 스완지시티전에 이어 3경기 연속득점이었다. 스완지시티전에서 기성용이 2014~2015시즌 세웠던 기존 EPL 아시아 선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8호골)을 넘어섰던 손흥민은 이 골로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한 시즌 두자릿 수 득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득점 후 포효하며 리그 10호골을 의미하듯 두 손바닥을 펼쳐 보였다. 손흥민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공격 고삐를 계속 죄었고 멀티골을 뽑아냈다. 후반 10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에서 침착히 오른발로 낮게 깔아차 4-0을 만든 것이다. 지난달 밀월(3부리그)과의 FA컵 8강전 해트트릭까지 포함하면 최근 토트넘에서의 5경기에서 7골을 뽑아낸 절정의 골 감각이었다. 손흥민은 이로써 컵대회 등을 포함한 시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피아니스트 출신인 한수진(30)의 맹활약을 앞세워 네덜란드를 꺾고 전승 우승을 달성했다. 새러 머리(29·캐나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8일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끝난 2017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세계선수권 디비전 2그룹 A(4부 리그) 대회 최종전(5차전)에서 네덜란드를 2-0(0-0 1-0 1-0)으로 눌렀다. 슬로베니아(5-1승), 영국(3-1승), 호주(8-1승), 북한(3-0승)을 차례로 꺾은 한국(23위)은 우리보다 세계 랭킹이 4계단 높은 네덜란드(19위)마저 제압하고 5전 전승(승점 15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네덜란드는 이번 대회 유일한 패배를 당하며 4승 1패(승점 12점)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안방에서 우승의 기쁨을 맛본 한국은 10개월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의 희망을 밝힌 것은 물론 세계선수권 디비전 1그룹 B(3부 리그) 승격 티켓까지 거머쥐며 겹경사를 누렸다. 2004년부터 세계선수권에 출전한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가 3부 리그에 진출하기는 이번이 역대 처음이다. 여자 세계선수권은 나라별 실력의 편차를 고려해 챔피언십 그룹(8개국), 디비전 1그룹 A, 디
경기도공단환경관리사업소는 올 1∼3월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연간 2t 이상) 사업장 722곳을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벌여 법규위반 사업장 73곳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미신고 배출시설 운영 8곳, 방지시설 비정상 운영 4곳, 배출 허용기준 초과 2곳, 대기방지시설 훼손 방치 37곳 등이다. 김포 A플라스틱제품 제조업체와 평택 B도금업체는 신고를 하지 않은 채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을 불법 운영한 것으로 확인돼 사용중지 처분과 함께 형사 고발됐다. 안산 C타일제조업체는 미세먼지 배출허용 기준 50㎎/㎥를 초과해 138㎎/㎥를 배출해 개선명령을 받았다. 위반사업장을 도 홈페이지(www.gg.go.kr)를 통해 공개된다./연합뉴스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조직위원회가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축구공을 안 떨어뜨리고 튀기며 걸어서 개최도시를 도는 ‘슛포레스트검프’ 캠페인을 시작했다. 조직위원회는 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출발, 참가자가 축구공 리프팅을 하면서 45일간 전국 6개 개최도시를 방문해 대회를 홍보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