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이 오른쪽 무릎을 다쳐 들것에 실려 나갔다.
구자철은 지난 15일 독일 아우스크부르크 임풀스 아레나에서 열린 FC 쾰른과 홈 경기 2-1로 앞선 후반 42분 상대 팀 선수와 공중볼 경합을 했다.
그는 착지 과정에서 오른발이 미끄러져 무릎이 90도 가까이 옆으로 꺾였다.
구자철은 그라운드 위에 나뒹굴어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갔다.
구자철의 정확한 몸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해 공수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는 후반 15분 깊은 태클로 옐로카드를 받았는데, 다치기 전 공중볼 다툼 과정에서 발을 높이 들었다는 이유로 두 번째 경고를 받았다.
한편 아우크스부르크는 2-1로 이겼다.
아우크스부르크의 리그 승리는 2월 25일 다름슈타트전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같은 팀 지동원은 후반 27분 교체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