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청소년 축구대표팀 출신 한광성(19·칼리아리)이 이탈리아 세리아A(1부리그)에서 북한 선수로는 최초로 골을 넣었다. 한광성은 10일 이탈리아 칼리아리 스타디오 산텔리아 경기장에서 열린 토리노 FC와 홈경기에서 1-3으로 뒤진 후반 36분 마르코 사우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 시간, 팀 동료 디에고 파리아스의 왼쪽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해 득점을 기록했다. 북한 선수가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세리에A, 독일 분데스리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프랑스 리그앙)에서 득점을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광성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첫 골을 넣게 돼 매우 기쁘다. 구단과 감독님, 동료 선수들이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어 “난 칼리아리에서 잘 지내고 있다.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라고 밝혔다. 한광성은 지난 3월 칼리아리에 정식 입단했다. 지난해 피오렌티나와 계약했다가 방출당한 최성혁(19) 이후 북한 선수로는 두 번째로 세리에A를 밟았다. 그는 입단 후 한 달 만인 3일 팔레르모전에서 교체 출전해 북한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리에A 무대 실전 경기에 출전했다. 그리고 일주일 만에
양승호(57·사진)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이끄는 국내 세 번째 독립야구단이 공식 창단했다. 독립구단 ‘파주 챌린저스’는 10일 파주시 야당동에 있는 ‘익사이팅 챌린저스파크’에서 창단식 및 창립식을 열고 첫발을 내디뎠다. 고양 원더스(2014년 9월 해체)와 연천 미라클에 이어 한국야구 역사상 3번째 독립구단이다. 이성근 전 삼성 라이온즈 운영팀장이 초대 단장을 맡았다. 지난해 말 트라이아웃을 진행한 챌린저스는 양승호 전 감독을 필두로 코치진 6명, 선수 38명으로 구성됐다. 챌린저스는 지난 2월 완공된 홈구장인 ‘익사이팅 챌린저스파크’에서 그동안 훈련에 매진해왔다. 챌린저스 측은 “이제 야구는 명실상부한 한국의 대중스포츠이자 인기스포츠로 자리 잡았지만 매년 프로 구단에서의 방출과 미지명 등으로 수많은 인재가 길을 잃고 있다”며 “우리는 평화와 희망의 도시 파주에서 다시 한 번 프로에 도전할 기회와 기틀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창단 취지를 설명했다. /연합뉴스
‘유럽파 현지 점검’에 나선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기성용(28·스완지 시티)과 이청용(29·크리스털 팰리스)을 차례로 만났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스타디움을 찾아 잉글랜드 프로축구 웨스트 햄-스완지 시티 경기를 관전한 후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인 기성용과 면담했다. 기성용은 이날 경기에서는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출전하지 않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 자리에서 무릎이 좋지 않은 기성용의 몸 상태와 소속팀에서의 출전 상황 등을 확인했다. 또 지난 달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중국전과 시리아전 때 대표팀 주장을 맡았던 기성용에게 9회 연속 본선 진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변함없는 역할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슈틸리케 감독은 손흥민(25·토트넘)이 왓포드전에서 2골에 도움 1개를 기록하며 맹활약하는 장면을 토트넘의 홈구장 화이트레인 스타디움에서 직접 지켜봤지만, 기성용과 면담을 위해 곧바로 이동하는 바람과 손흥민을 만나지 못했다. 그는 이청용과도 오랜만에 재회했다. 1월 29일 맨체스터 시티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 출전한 후 석 달 가까이 벤치를 지키는 이청용은 지난달 월드컵 최종예선
미국 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러셀 웨스트브룩이 한 시즌 최다 트리플더블 기록을 세웠다. 웨스트브룩은 10일 미국 콜로라도 덴버 펩시 센터에서 열린 덴버 너기츠와 2016~2017 NBA 원정경기에서 50득점, 16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해 올 시즌 42번째, 개인 통산 79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그는 1961~1962 시즌 오스카 로버트슨(당시 신시내티)이 작성했던 역대 한 시즌 최다 기록(41번)을 넘어섰다. 웨스트브룩은 2쿼터까지 23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대기록에 어시스트 4개를 남겨두던 웨스트브룩은 4쿼터 종료 4분17초를 남기고 팀 동료 세마지 크리스톤에게 열 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역사 집필을 마쳤다. 웨스트브룩은 통산 트리플더블에서도 윌트 체임벌린(78회)를 제치고 단독 4위로 올라갔다. NBA에서 웨스트브룩보다 많은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선수는 오스카 로버트슨(181회), 매직 존슨(138회), 제이슨 키드(107회)뿐이다. 웨스트브룩은 이미 NBA 사상 두 번째로 ‘시즌 평균 트리플더블’을 확정하는 등 ‘트리플더블’과 관련한 다양한 리그 기록을 달성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극적인 버저비터로 팀
10일 미국 콜로라도 덴버 펩시 센터에서 열린 2016~2017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경기에서 오클라호마시티의 러셀 웨스트브룩이 역전 버저비터를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웨스트브룩은 이날 50득점, 16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해 올 시즌 42번째로 한 시즌 최다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연합뉴스
수원시의회는 안전교통건설위원회가 제326회 임시회인 7일 5건의 조례안과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통과된 조례안으로는 김은수 위원장이 대표발의한 제1종 저공해 자동차의 경우 최초 2시간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을 면제받는 내용의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있다. 또 화재의 위험에 노출된 소외계층에게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지원하는 이종근 의원이 대표발의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집행부에서 제출한 안건인 '환승센터 관리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안'과 '통합방위협의회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및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원안 가결됐다. 김은수 위원장은 "안전교통건설위원회는 생활안전과 교통편의 등 시민의 삶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소관부서인 만큼 시민 불편사항이나 문제점들을 꼼꼼하게 살폈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yjs@ 檢 최순실 비호 우병우 구속영장 청구…12일 새벽 결판 검찰이 우병우(50·사법연수원 19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
지난 6개월간 정국을 뒤흔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검찰 수사가 ‘9부 능선’을 넘어 종착역을 향해 가고 있다. 박근혜(65) 전 대통령과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SK·롯데그룹 등 대기업을 겨냥한 3대 수사가 이번 주 중 마무리되거나 처리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주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정리하는 마지막 고빗길이 될 전망이다. 9일 사정 당국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이번 주 후반쯤 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기기로 방침을 세우고 막바지 대면조사에 힘을 쏟고 있다. 검찰은 지난 4일과 6일, 8일 격일로 총 3차례 박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를 찾아 ‘옥중조사’를 진행했다. 박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직권남용·강요 등 제기된 13개 혐의를 대체로 부인하고 있으나 관련 물증과 진술이 상당 부분 축적돼 있다는 게 검찰 판단이다. 박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은 19일 끝난다. 하지만 이번 사건의 정치적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17일 이전에 기소 시점이 잡힐 것이란 관측이 많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번 주 3∼4차례 추가 조사를 거쳐 박 전 대통령의 세부 혐의와 범죄사실을 확정할 것으
교육부가 ‘제2의 정유라’ 사태를 막기 위해 ‘체육특기자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9일 교육부에 따르면 현재 고교 1학년생이 대학에 진학하는 2020학년도부터 대학이 체육특기자 입학전형을 진행할 때 학생부를 반영하도록 했다. 이는 체육특기자 부정입학을 줄이고, 학생 선수가 대학에 적응할 수 있는 학습역량을 초·중·고교에서 키우도록 독려하기 위해서다. 2017학년도 입시에서 체육특기생을 뽑은 92개교 가운데 학생부를 반영한 학교는 59곳(64.1%)으로 조사됐다. 또 전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각 대학은 포지션(단체종목)·종목(개인종목)별 모집인원을 모집요강에 명시하고 면접·실기평가에 외부인사를 포함시키게 된다. 교육부는 이런 개선안이 잘 정착될 수 있게 체육특기자 대입 서류 보존기간을 현행 4년에서 10년으로 늘리고, 전형 개선 상황을 정부 재정지원사업에 반영하기로 했다. 특히 시험을 대체할 수 있는 경우는 시험 기간에 대회에 출전하는 경우로 제한된다. 대학은 이와 함께 체육특기자의 학업 수준과 전문성, 진로 등을 고려해 맞춤형 교육과정도 편성하게 된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대회출전 등으로 수업 참여가 어려운 경우 학습 결손을 보완할 방안을 마
손흥민(토트넘)이 올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0호, 11호골을 작렬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지난 8일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래인에서 열린 2016~2017시즌 EPL 왓퍼드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앞선 전반 44분 득점, 3-0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1일 번리전, 6일 스완지시티전에 이어 3경기 연속득점이었다. 스완지시티전에서 기성용이 2014~2015시즌 세웠던 기존 EPL 아시아 선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8호골)을 넘어섰던 손흥민은 이 골로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한 시즌 두자릿 수 득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득점 후 포효하며 리그 10호골을 의미하듯 두 손바닥을 펼쳐 보였다. 손흥민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공격 고삐를 계속 죄었고 멀티골을 뽑아냈다. 후반 10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에서 침착히 오른발로 낮게 깔아차 4-0을 만든 것이다. 지난달 밀월(3부리그)과의 FA컵 8강전 해트트릭까지 포함하면 최근 토트넘에서의 5경기에서 7골을 뽑아낸 절정의 골 감각이었다. 손흥민은 이로써 컵대회 등을 포함한 시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이 2016년 월드시리즈 챔피언 시카고 컵스를 첫승 사냥에 나선다. 컵스는 2승 2패로 시즌 초 출발은 다소 더디지만, 올해도 메이저리그 전문가가 꼽은 우승 후보 1순위 팀이다. 다저스는 9일 게임노트에 선발 투수 등판 일정을 올렸다. 다저스는 류현진을 14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리는 컵스와 방문 경기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예상했던 바다. 류현진은 8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쿠어스필드 방문 경기에 올 시즌 처음 등판해 4⅔이닝을 6피안타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경기 뒤에도 현지 언론 대부분이 류현진이 정상적인 로테이션을 소화하고서 14일 컵스전에 등판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5년 9월 1일 개인 통산 28승째를 올린 뒤 승리 시계가 멈춰 있는 류현진은 승리가 간절하다. 그는 컵스를 상대로 통산 2경기에 나서 1승 평균자책점 2.92로 좋은 성적도 냈다. 하지만 컵스는 류현진인 2013, 2014년 상대한 팀과 완전히 다르다. 당시 컵스는 2016년 우승을 목표로 팀을 새롭게 꾸리던 시절이었다. 지금은 지난해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 크리스 브라이언트, 앤서니 리조, 벤 조브리스트 등이 강타선을 꾸린다. 류현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