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고양 오리온 추일승 감독에게는 고민 요소가 하나 있었다.
오리온의 외국인 가드 오데리언 바셋(31·185㎝)의 기복 심한 플레이가 바로 불안 요소였다.
추일승 감독은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바셋의 기복에 대한 해법을 묻는 말에 “그걸 알면 정규리그에서 우승했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결국, 오리온이 1차전에서 패한 것은 바로 바셋이 기대치를 밑돌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11일 서울 삼성과 1차전에 나선 바셋은 18분 15초를 뛰며 10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나마 10점은 이미 승부가 갈린 4쿼터에 나온 점수다. 3쿼터가 끝났을 때 삼성이 이미 61-36으로 앞서 있었기 때문에 이날 4쿼터는 의미가 없는 경기였다.
바셋은 3쿼터까지 2점 슛 3개, 3점 슛 2개를 던져 모두 실패했다.
경기가 끝난 뒤 삼성 이상민 감독은 “상대 가드 슛은 줄 생각으로 나왔는데 마침 바셋과 정재홍의 슛 컨디션이 안 좋았고, 불발된 슛은 모두 우리 팀의 좋은 찬스로 연결됐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오리온은 바셋 외에 정재홍도 3쿼터까지 2점 슛 3개, 3점 슛 4개를 던져 하나도 넣지 못하는 등 가드진 득점이 0점에 그치면서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