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아마추어와 프로 리그의 심판들이 한국프로축구연맹 심판위원회(위원장 조영증)의 오심 심판 퇴출 결정에 반발하고 있다. 전국축구심판협의회(회장 박치환)는 최근 대한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에 공문을 보내 FC서울-광주FC간 클래식 경기에서 나온 오심과 관련해 해당 주심에게 무기한 경기배정 정지, 부심에게 퇴출 징계를 내린 것에 대해 강하게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판협의회는 징계 처분이 바로 잡히는 시점까지 프로와 아마추어 심판 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는 뜻도 아울러 전달했다. 그러나 25일과 26일 예정된 K리그 챌린지(2부리그) 경기는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이에 대해 조영증 프로연맹 심판위원장은 “28일 심판협 관계자를 만나 그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며 “징계 결정 이유 등을 설명하고 문제를 풀어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치환 심판협 회장은 “화요일까지 기다려달라. 그때 입장을 정식으로 표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시 서울-광주전에서는 서울이 0-1로 뒤진 후반 16분 서울의 이상호가 크로스한 공이 광주 수비수 등에 맞았지만 주심은 손에 맞은 것으로 판정해 핸드볼 반칙을 선언했고, 결국 페널티킥에 성공하면서 서울의 2-1 승리로 끝났다.
세월호의 선체 일부가 바지선과 접촉하는 문제때문에 인양 작업이 일정기간 지연되게 됐다. 이철조 해수부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23일 오후 10시 진도군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어 "세월호의 좌현 선미 램프 부분이 잭킹바지선에 걸려 절단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수부와 인양업체 상하이 샐비지는 이날 오후 8시부터 잠수사들을 투입해 램프 절단 작업을 하고 있다. 이 단장은 "램프 제거 작업은 24일 오전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23일 오후 공중에서 촬영한 전남 진도군 사고 해역에서 인양되고 있는 세월호의 모습. 세월호 곳곳에 인양 작업 중 미수습 시신 등의 유실방지를 위해 설치된 망이 곳곳에 부착 돼 있다. /연합뉴스
23일 오후 인천시 중구 인천해양경비안전서 전용부두 인근 해상에서 열린 ‘서해5도 특별경비단 불법 외국어선 단속 시범훈련’에서 대원들이 불법조업에 나선 중국선원들을 체포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997년 프로농구가 태동한 뒤 20시즌 동안 정규리그 우승팀에서 최우수선수를 배출한 건 총 16차례(2005~2006시즌 서장훈·양동근 공동수상 포함)다. MVP 선거인단은 80%의 확률로 우승팀을 이끈 최고의 선수에게 MVP를 안겼다. 올 시즌에도 MVP는 정규리그 우승팀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나올 가능성이 매우 커 보인다. 다만 토종 선수 두 명이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맹활약을 펼쳤다는 점이 변수다. KGC로선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올 시즌 KGC는 포워드 이정현(30)과 센터 오세근(30)이 ‘쌍끌이’를 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정현은 올 시즌 52경기에서 한 경기 평균 15.38점을 넣으며 국내 선수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올 시즌엔 평균 33분28초를 뛰며 데뷔 이후 가장 많은 경기 시간을 소화하고 있다. 한 경기 평균 3점 슛 2.29개로 국내 선수 2위, 전체 3위를 기록하고 있고 어시스트(5.12개)는 전체 6위에 올라있다. 이정현의 폭발은 시너지 효과로 이어졌다. 이정현에게 수비가 집중되자 문성곤, 전성현 등 슈팅 능력을 겸비한 식스맨들의 활동 범위가 넓어졌다. 인삼공사는 다양한 루트로 득점을 쌓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었고,
U-20축구대표팀 주말부터 4개국 초청대회 오는 5월 20일 국내에서 개막하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U-20 축구대표팀이 이번 주말부터 실전 모의고사를 치른다. U-20 대표팀은 25일 개막하는 4개국 초청대회에 출전해 실전 경기력을 점검한다. 신태용호는 개막 당일인 25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북중미의 온두라스와 맞붙는다. 온두라스는 북중미 예선을 미국에 이어 2위로 통과한 강호다. 지난 2005년 친선경기 맞대결에서는 한국이 2-1로 이긴 적이 있다. 한국은 본선에서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기니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같은 조에 북중미 팀은 없지만, 온두라스는 신태용호가 본선 진출팀과 경기하는 첫 시험 무대다. 온두라스전이 열리는 수원월드컵경기장은 U-20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최종전인 잉글랜드와 맞대결이 벌어지는 곳이라 선수들이 미리 그라운드를 밟아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온두라스전에 이어 27일에는 오후 7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잠비아와 2차전을 치른다. 잠비아는 아프리카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하며 본선행 직행을 확정한 강팀으로 한국의 본선 상대 팀인 기니를 가상한 스파링 파트너다. 잠비아는
세월호 인양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해양수산부가 미수습자 수색 작업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수부는 세월호 미수습자들이 있을 만한 대략적인 위치를 정해두고 선체가 확보되면 집중 수색할 방침이다. 윤학배 해양수 차관은 23일 세월호 인양 과정과 미수습자 수색 계획 등을 설명했다. 현재 세월호가 침몰한 현장에는 250X150m 크기의 펜스가 설치된 상태다. 이는 세월호 인양 과정에서 미수습자나 유류품이 빠져나와 유실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세월호가 안전하게 인양돼 이동하면 잠수부들이 투입돼 펜스 내 구역을 샅샅이 수색하게 된다. 잠수부들은 펜스 주변부터 시작해 안쪽으로 이동하며 수색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조류 등으로 인해 유류품 등이 펜스 쪽으로 모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윤 차관은 “세월호와 닿아 있던 해저면은 4번 이상 반복 수색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월호가 안전하게 목포 신항으로 옮겨지고 나서는 본격적인 선체 수색이 시작된다. 객실을 완전히 분리하거나 부분적으로 떼어내는 방안, 선체 일부를 절단하거나 선택적으로 구멍을 뚫어 작업자의 진입로를 확보하는 방안, 선체 창문 쪽으로 비계를 만들어 접근하는 방안 등 다양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직권남용 등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정치 상황과 관계없이 박 전 대통령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막판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검찰에 따르면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전날부터 이틀째 박 전 대통령의 피의자 신문조서 내용을 면밀히 검토 중이다. 수사팀은 박 전 대통령이 21일 조사 때 삼성 430억원대 뇌물수수, 미르·K스포츠재단 강제 모금,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 각종 이권 챙기기 지원 등 핵심 혐의를 전면 부인함에 따라 기소 후 공소유지 상황까지 염두에 두고 재반박할 수 있는 증거 자료 정리에 주력하고 있다. 특별수사본부는 늦어도 이번 주말까지 보강 수사와 법리 검토 작업을 마무리하고 나서 수사 결과와 검토 의견을 김수남 검찰총장에게 정식 보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장은 이 본부장을 포함한 특별수사본부 핵심 간부들로부터 대면 보고를 받고 내부 토의를 거쳐 내주 초반에는 결단을 내릴 것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검찰 안팎에서 흘러나온다. 이런 가운데 특별수사본부 수사팀과 검찰 수뇌부에서는 박 전 대통령에게 법과 원칙에 따라 구속영장을 청구할 수밖에 없다
화려한 라인업으로 주목받는 영화 ‘신과 함께’가 지난 22일 10개월간의 촬영 대장정을 마쳤다. 제작사 리얼라이즈픽쳐스의 원동연 대표는 23일 “지난해 5월 말 촬영을 시작해 어제(22일) 크랭크업을 했다”면서 “한국 영화로는 처음으로 1, 2편을 함께 촬영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시도했다”고 소개했다. ‘신과 함께’는 망자들이 49일 동안 저승세계에서 7번의 심판을 받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주호민 작가의 동명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이정재, 마동석, 김동욱, 도경수 등이 출연하며, ‘국가대표’(2009)를 연출한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총 제작비만 400억 원에 달하며, 롯데엔터테인먼트가 투자배급을 맡았다. 1편은 올여름, 2편은 내년 개봉을 추진 중이다. 원 대표는 “이번 도전이 성공해야 시장과 후배들에게 긍정적인 사인을 줄 수 있을 텐데, 고민이 많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시나리오가 완성돼 있다면 1, 2편을 동시에 찍은 것이 비용절감 면에서 오히려 합리적이라고 강조했다. 원 대표는 “원작 웹툰이 시리즈이다 보니 한편에 다 담을 수 없었다”며 “하지만 같은 배우들이 같은 세트에서 촬영하므로 오히려 비용절감 효과가 있을
개봉 전부터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킨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조촐하게 일반 관객과의 만남을 시작했다. 23일 홍보사 무브먼트에 따르면 이 영화는 이날부터 120여 개 스크린에서 관객과 만났다. 이는 홍 감독 기존 작품들의 스크린 수와 비교할 때 중간 정도 수준이다. 전작인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2016)은 개봉 첫날 151개 스크린에서 상영됐고, 2015년 9월 개봉한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2015)는 53개 스크린으로 출발했다. 이 영화가 김민희의 베를린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과 개봉 직전 두 사람의 불륜 관계 인정, 영화 줄거리가 두 사람의 불륜 스캔들과 상당 부분 겹친다는 점 등으로 개봉 전부터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것을 고려하면 ‘조촐한 출발’인 셈이다. 이에 대해 무브먼트 관계자는 “영화의 화제성과 관계없이 손익분기점 등을 감안해 처음부터 100여 개 스크린에서 개봉하기로 계획했었다”고 말했다. 예매율도 그리 높지는 않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3일 오전 9시40분 현재 예매 관객 수는 1천925명으로 예매율 1.1%를 기록하면서 예매 순위 6위에 올라있다. 홍 감독이 이전에 선보인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