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니 아프리카 예선 3위로 통과 한국, 2015 U-17 1- 0 제압 아르헨티나 역대 최다 6회 우승 전통 강호 2007년 이후 하락세 뚜렷 잉글랜드 A조 최대 난적으로 꼽혀 한국 U-18팀 2-0 승리 따내 20세 이하(U-20) 한국 축구 대표팀이 상대할 기니, 아르헨티나, 잉글랜드는 좋은 전력을 가진 팀이 분명하지만, 충분히 해볼 만한 상대다. 한국 대표팀은 2년 전 U-17 월드컵 대회에서 잉글랜드, 기니와 같은 조에 속해 각각 무승부와 승리를 거둔 경험이 있다. 아르헨티나는 최근 하락세가 뚜렷하다. 홈 이점을 살린다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의 목표인 8강 진출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익숙한 팀 기니 = 첫 상대인 기니는 1979년 일본에서 열린 U-20 월드컵 이후 두 번째로 본선 무대를 밟았다. 기니는 지역 예선으로 열린 2017 U-20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3위로 한국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기니 U-20 대표팀은 2015년 칠레에서 열린 U-17 월드컵부터 차근차근 국제대회를 경험하며 조직력을 쌓았다. 포르투갈 FC 아로카에서 뛰고 있는 미드필더 모를라예 실라, 공격수 나비 방구라 등이 경계대상으로 꼽힌다.
초청선수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를 치르는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과 최지만(26·뉴욕 양키스)이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황재균은 시범경기 두 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쳤다. 황재균은 15일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2017년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6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다 교체 출전한 1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1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황재균은 다시 안타 생산을 시작했다. 또한 3월 3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2타수 2안타) 이후 8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황재균은 1회 1사 2루에 첫 타석에 들어서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3회 선두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클리블랜드 선발 조시 톰린을 공략해 투수 옆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공이 느리게 굴러가는 행운이 따랐다. 황재균은 5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8회초 크리스 나르베손의 커브를 받아쳐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다. 황재균은 2루를 노리다 횡사해 장타를 만들지는 못했다. 황재균의 시범경기 타율은 0.318에서 0.346(26타수 9안타)으로 올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지소연(26)이 소속팀인 잉글랜드 여자프로축구 첼시 레이디스와 내년 6월까지 계약 기간을 연장했다. 지소연의 에이전트사인 인스포코리아의 윤기영 대표는 15일 “올해 말로 첼시와 계약 기간이 끝나는 지소연 선수가 일단 내년 여름까지 재계약했다”면서 “연봉을 소폭 올리는 조건이며, 내년 6월 계약 연장을 추가로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1월 첼시 구단 사상 최고 대우를 받고 입단했던 지소연은 2015년에 계약 기간을 올해 말까지 2년 연장했었다. 지난해 첼시의 FA컵 준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32강 진출에 앞장섰던 지소연은 계약 기간 연장 합의로 내년 시즌에도 첼시에 몸담게 됐다. 다음 달 북한 평양에서 열리는 2018 아시안컵 예선에 나갈 한국 여자 대표팀에 발탁된 지소연은 20일 대표팀 소집 때는 참가하지 못하고, 26일 소속팀 경기까지 마치고 나서 합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지난달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되며 위기를 맞았던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맹활약으로 한 달 만에 평가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MLB닷컴은 15일 미네소타의 스프링캠프를 중간 점검하는 기사에서 “박병호가 주전 지명타자로 활약할 것”이라는 전망을 했다. 매체는 “케니스 바르가스가 스프링캠프 시작 때까지만 해도 유력한 주전 지명타자 후보였지만, 박병호는 현재 캠프 최고의 타자로 자리했다”면서 “타율 0.409와 3개의 홈런, 2개의 2루타를 친 것뿐만 아니라 빠른 공에 적응해 삼진을 6개로 줄이며 볼넷을 4개나 골라냈다”고 호평했다. 박병호는 작년 시범경기에서 삼진 17개를 기록하는 동안 볼넷은 1개에 그쳤고, 정규시즌에서도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강속구에 고전하는 모습을 노출했다. 올해는 약점으로 지적됐던 점을 보완하는 데 성공하며 빅리그 재진입을 눈앞에 뒀다. 매체는 박병호를 높게 평가하면서 바르가스가 마이너리그로 강등할 수 있다고 짚었다. 바르가스는 시범경기 타율 0.077(13타수 1안타)에 그쳤고, 푸에르토리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합류해서도 3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이다. 매체는 “바르가스가 (작년처럼) 후보 선수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총 92주간 여자골프 세계 1위 자리를 지키면서 박인비(29·KB금융그룹)와 함께 이 부문 공동 3위에 올랐다. 2015년 2월에 처음 세계 1위에 오른 리디아 고는 그해 6월부터 10월까지 박인비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가 2015년 10월 26일자 순위부터 1위에 복귀했다. 이후 한 번도 1위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은 리디아 고는 지금까지 총 92주간 1위 자리를 유지, 박인비와 최장 기간 세계 1위 부문 공동 3위에 오르게 됐다. 박인비는 2013년 4월 세계 1위에 등극해 2014년 5월까지 1년 넘게 세계 최고 자리를 지켰다. 이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게 추월을 허용했던 박인비는 2014년 10월부터 2015년 2월, 다시 2015년 6월부터 같은 해 10월까지 세계 1위에 오른 바 있다. 여자골프 세계 랭킹은 2006년 도입됐으며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158주간 1위를 지켜 최장 기간 세계 1위 부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오초아 다음으로는 쩡야니(대만)가 109주간 1위를 유지했다. 한국 선수로는 박인비 외에 신지애(29)가 25주간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남자 배구 트라이아웃제 결말 선수층 두꺼운 대한항공에 유리 실력 용병에 박기원 감독 지도력 디펜딩 챔피언 OK 시몬 떠나자 거물급 앞세운 ‘몰빵배구’ 몰락 삼성화재도 V리그 최초 PO탈락 女 흥국생명 9년만에 우승 원동력 박미희 감독, 선수 눈높이 리더십 백업·주전선수들 고른 활약 조화 女사령탑으로 배구史 새 이정표 신바람배구 KGC 꼴찌서 3위로 왕따 논란 도로公 최하위 곤두박질 지난해 가을에 시작한 프로배구 NH농협 2016~2017 V리그가 인천에 봄소식을 알리고 5개월간의 정규리그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인천 남매’ 대한항공과 흥국생명은 지난 7일 프로배구 사상 최초로 남녀 팀이 같은 날 정규리그 동반 우승을 달성하는 역사를 썼다. 하지만 과거와 같은 압도적인 우승은 아니었다. 대한항공은 6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 확정의 문턱에서 2위 천안 현대캐피탈, 3위 수원 한국전력의 벽에 연이어 가로막히며 체면을 구겨야 했다. 그 정도로 절대 강자도, 절대 약자도 없는 시즌이었다. 올 시즌 남자부에 처음으로 도입된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공개 선발) 제도는 지금까지의 전력 판도를 완전히 바꿔 놓았다. 예년과
국내 달러화 예금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달러화 예금 잔액이 2월 말 기준 579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는 한국은행의 발표가 있었던 15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 직원이 달러를 정리하고 있다./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 소환조사를 앞둔 검찰이 대기업 뇌물 혐의 수사에도 본격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 전 대통령과 대기업을 동시에 겨냥한 ‘투트랙’ 수사가 이뤄지는 셈이다. 15일 검찰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최근 면세점 인허가를 담당하는 관세청 직원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작년 상반기 대기업에 유리하게 면세점 제도 개선안이 마련된 경위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획재정부는 작년 3월 면세점 승인 요건을 완화하는 정책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관세청이 4월 29일 서울 시내면세점 4곳의 신규 설치를 발표하고 6월 3일에는 면세점 신규 특허 공고를 냈다.당시 공고에는 시장지배적 사업자가 새로 면세점을 입찰할 때 감점을 준다는 정부 계획안이 빠져 대기업 특혜 논란이 일었다. 검찰이 관세청 직원들을 소환 조사한 것은 박 전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에 대한 뇌물공여 의혹을 받는 SK와 롯데그룹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의혹이 제기된 만큼 실체 파악에 나서 연관성이 있는지 규명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 부처를 중심으로 관련자 조사에 이어
검찰이 이건희(75) 삼성그룹 회장의 '성매매 동영상' 제작에 직접 관여한 핵심공범들을 전원 구속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CJ그룹 측의 조직적 개입이 배후에 있었는지 추궁하는 한편 이들에게 흘러들어 간 수상한 자금 역시 출처와 조성 경위 등을 추적하고 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조사부(이정현 부장검사)는 앞서 구속된 CJ제일제당 부장 출신 선모(56)씨의 친동생(46)을 13일 구속했다. 함께 범행에 가담한 이모(38)씨도 이달 10일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이들에게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촬영) 위반 혐의 등이 적용됐다.검찰은 선씨 형제의 지시를 받은 이씨가 자신과 교분이 있던 중국 국적 여성 J씨를 동원해 2011년부터 동영상 촬영에 착수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특히 이 과정 전후로 선씨 형제 측에 전달된 뭉터기 자금 중 일부가 이씨와 J씨 등에게로 흘러간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동영상에 등장하는 J씨 역시 최근 피의자로 소환해 동영상 촬영 전후 사정과 촬영 대가에 대한 구체적인 진술을 확보한 상태다. 또 2013년 CJ 비자금 사건 당시 이재현 그룹 회장
박영수 특별검사팀으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은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21일 피의자로 출석할 것을 15일 오전 통보해 박 전 대통령 수사가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 등과 더불어 '2기 특수본'의 주요 수사대상으로 꼽힌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 관련 의혹이나 삼성 외에 대기업 뇌물 의혹 수사의 향배에도 관심이 쏠린다. 검찰은 일단 여러 의혹을 동시에 병행 수사하는 형태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우 전 수석을 둘러싼 특별감찰관실 해체와 세월호 수사 외압, 가족회사 '정강' 자금 유용이나 아들의 의경 보직 특혜 등 개인 비위 의혹 등은 검찰과 특검팀을 거치며 수사가 꽤 진척됐다. 특검에서 사건을 넘겨받아 기록 검토를 해 온 검찰은 관련자 조사에도 이미 착수했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이날 오후 취재진에 "우 전 수석 사건 관련 참고인을 5명 정도 이미 조사했다"고 밝혔다.그뿐만 아니라 검찰은 의경 복무 중 특혜 논란이 일었던 우 전 수석 아들 우모(25)씨가 학업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해 법무부에 입국 시 통보 요청하는 등 필요한 조치도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