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가운데 헌법재판소는 휴일을 반납하고 선고에 대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헌법재판관들은 3·1절인 1일 헌재와 자택 등에서 헌정 사상 두 번째 탄핵심판의 결론 도출을 위한 작업을 이어갔다.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10시 54분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밀착 경호를 받으며 가장 먼저 헌재에 모습을 드러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알려진 이 권한대행은 휴일에는 주로 오후에 나왔지만, 이날은 평소 휴일보다 더 일찍 나와 선고가 초읽기에 들어갔음을 보여줬다. 일부 재판관들은 오후에 헌재로 나올 예정이다. 다른 재판관들도 자택에서 그동안 국회 탄핵소추위원단과 대통령 대리인단이 제기한 주장을 꼼꼼히 살피며 기록 검토 작업을 멈추지 않았다. 이날은 휴일이어서 재판관회의(평의)는 열리지 않는다. 그러나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선고라는 중대 결정을 앞둔 헌재는 이날 한층 긴장감이 감돌았다. 3·1절을 맞아 오전부터 헌재 정문에는 탄핵 반대 시위자들이 모여들었고, 경찰 병력도 대거 배치됐다. 이 권한대행은 지난 1월 31일 박한철 전임 소장이 퇴임한 이후 권한대행을 맡아 탄핵심판 심리를 지휘해왔다. 지난달부터는 하루
지난 70일간 전개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공식 수사가 1일 오전 0시를 기점으로 종료된 가운데 검찰이 앞서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한 특별수사본부를 다시 본격적으로 가동해 수사를 맡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일 검찰에 따르면 김수남 검찰총장은 특검팀이 이달 3일까지 박근혜 대통령 뇌물 의혹 등 사건을 넘겨오면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에 관련 사건 수사를 맡기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특검 인계 사건을 특별수사본부가 이어받게 될 것"이라며 "수사팀의 규모, 인력 배치 등 구성도 이영렬 본부장이 판단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검찰 내부에서는 특검 사건 수사를 서울중앙지검 특수본, 총장 직속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 등에 맡기는 방안 등이 논의됐으나 '최순실 게이트' 사건 수사에 착수해 박 대통령을 피의자로 입건한 특수본에 수사를 다시 맡기는 방안이 효율성 등 면에서 가장 합리적이라는 의견이 우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수본이 수사를 일단락해 특검에 넘겼지만 해체한 게 아니라서 다시 수사를 받아 이어가는 데 아무
청와대 '비선 진료' 의혹을 파헤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박근혜 대통령이 김영재 원장과 정기양 세브란스병원 교수 등으로부터 보톡스·필러 등 미용·성형 시술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박 대통령이 '보안 손님'으로 청와대를 드나든 김영재 원장에게서 보톡스 시술을 받기 시작한 시기는 2014년 4월 세월호 사고가 터진 지 한 달여가 채 지나지 않은 시점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검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2014년 5월∼2016년 7월에 김영재 원장으로부터 보톡스 시술을 5차례 받았다. 김 원장은 정식 자문의나 주치의로 임명된 적이 없다. 앞서 2013년 3∼8월에는 당시 대통령 자문의이던 정기양 교수로부터 필러 시술을 총 3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재 원장과 정기양 교수 등은 지난해 국회에서 열린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서 박 대통령에게 미용·성형시술을 한 적이 없다고 거짓으로 증언했다. 이에 따라 특검은 김 원장과 정 교수에게 국회에서의증언·감정등에관한법률위반(위증) 혐의를 적용, 불구속 기소했다. 김 원장은 대통령을 진료하고도 진료기록부를 작성하지 않는 등 진료기록부를 허위·부실기재(의료법 위반)한 혐의, 향정신성의약
경기도가 중국 어선들의 싹쓸이 불법 조업과 각종 개발 등으로 고갈 위기를 맞고 있는 어족자원 되살리기에 나섰다. 도는 1일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올해 40억7천여만원을 투입, 각종 어종 치어 3천881만마리를 강과 바다에 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안산과 화성, 평택, 시흥 등 도내 서해 연안에 24억8천여만원을 투입해 조피볼락과 넙치, 돌가자미, 점농어, 대하, 개조개, 꼬막 등 각종 어폐류 치어 및 종자 2천566만마리를 방류한다. 남·북한강과 임진강, 남양호 등 내수면 어족자원 회복을 위해 15억9천여만원을 들여 뱀장어와 참게, 쏘가리, 황복, 동자개 등 10개 어종 치어 1천315만6천여마리도 방류한다. 5백만원으로 5천만마리의 빙어 수정란도 포천시 영평천에 방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27억원을 투자, 연안 수역에 50㏊의 인공어초를 조성하고 4억4천여만원으로 수산생물 질병 관리 사업도 한다. 이밖에 10억700여만원을 들여 바다 쓰레기 수거, 낚시터 환경 개선, 불가사리 수매, 외래어종 및 무용생물 퇴치에도 나선다. 도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모두 517억9천여만원을 투입해 이같은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도는 “시화호와 화성호 간
28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제19대 대통령선거 개표사무 참관단 첫 회의에서 참관단이 투표지분류기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회의장은 28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국민의당 주승용·바른정당 주호영·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와 회동을 하고 특검연장법의 직권상정이 사실상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의장실에서 특검연장법의 직권상정을 요청한 야 4당 원내대표들에게 이런 의사를 나타냈다고 각 당 원내대변인들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정 의장은 특검법 직권상정이 오히려 혼란이 올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법사위 절차를 밟아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법사위에서 특검법을 반대해온 자유한국당이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 사실상 특검법 처리는 사실상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특검 수사기간 연장 무산을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간의 공방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특히 양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까지 정면충돌하고 있는 형국이어서 양당의 갈등이 더욱 확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 전 대표는 2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싱크탱크 ‘국민성장’ 회원의 날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그때 선 총리 임명 제안은 (국민의당이) 탄핵을 회피하기 위한 꼼수로 제안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문 전 대표와 민주당이 작년 탄핵정국에서 ‘선(先)총리 교체, 후(後)탄핵’을 수용하지 않아 특검 연장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국민의당이 책임론을 제기한 것을 반박한 것이다. 문 전 대표는 “그 논의에 야당이 들어섰다면 탄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고 탄핵됐더라도 더 늦어졌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안 전 대표는 “문 전 대표의 설명과 입장표명이 필요하다”면서 특검연장 불승인 사태에 대해 “민주당의 책임이 있다”고 정면으로 각을 세우고 나섰다. 그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한경닷컴 IT교육센터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시 기사를 찾아보면 기록이 다 나와 있다. 진실을 숨길 수는 없다”며 “
한미 양국이 1일부터 두 달간 연합훈련인 독수리훈련(FE)에 돌입하는 것으로 28일 전해졌다. 이번 독수리훈련에는 사상 최대의 미군과 전략무기들이 참가했던 작년을 웃도는 수준의 전력이 동원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휘소훈련(CPX)인 키리졸브는 오는 13일 시작된다. 한미 양국은 지난달 3일 열린 국방장관회담에서 올해 키리졸브와 독수리훈련을 강화해 시행하기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한미는 북한이 지난달 12일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인 북극성 2형을 발사하는 등 도발을 지속함에 따라 확실한 경고 메시지를 줄 필요가 있다고 보고 이번 훈련에 전략무기를 대거 전개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독수리훈련에는 미국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전개된다. 지난 5일 모항인 샌디에이고에서 출항해 아시아태평양 해역에서 훈련 중인 칼빈슨호는 지난 1983년 3월 취역한 니미츠급 원자력항모다. 길이 333m, 넓이 40.8m, 비행갑판 길이 76.4m, 2기의 원자로를 갖고 있다.또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에 배치된 B-1B 전략폭격기와 B-52 장거리 핵폭격기, 주일미군기지에 있는 스텔스전투기인 F-22나 F-35B 등의 전개 가능성도 있다. /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일시이동중지명령의 적용 지역을 기존 전남·북과 광주에서 충남·세종·경기·인천지역으로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최근 전남·북 지역 가금류 사육농장에서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데 이어 서해안 지역의 야생조류 이동경로를 따라 전북 익산과 충남 홍성에서 잇따라 H5형 AI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일시이동중지명령이 28일 자정부터 오는 2일 정오까지 36시간 동안 해당 지역의 가금류 관련 농가와 차량, 물품 등을 대상으로 발령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에서 LG전자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