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암살 사건과 관련한 용의자들이 말레이시아 경찰에 속속 체포되고 있다. 경찰은 체포된 3명의 남녀 용의자들을 수사하는 한편 이들과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알려진 나머지 남성 용의자들도 추적하고 있다. ◇ 말레이 경찰, 여 2명·남 1명 체포 베트남·인니 등 여권 소지16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베르나마 통신과 일간 더선, 더스타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2시께 김정남 암살 사건과 관련해 두 번째 여성 용의자를 체포했다. 이 여성은 인도네시아 여권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여권상 이름은 ‘시티 아이샤’(Siti Aishah), 생년월일은 1992년 2월 11일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다만 인도네시아 외교부는 말레이시아에 인도네시아 노동자가 수백만 명이 있다며, 이 여권이 도난이나 분실 여권일 수도 있어 진위를 확인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 여성은 전날 붙잡힌 베트남 여권 소지 여성과 더불어 지난 13일 쿠알라룸푸르 제2국제공항에서 셀프체크인 기기를 이용하던 김정남에게 접근해 독살한 것으로 의심된다. 두 여성은 범행 장면이 공항 폐쇄회로(CC)TV에 포착돼 경찰이 추적을 받았다.
‘분홍립스틱’ 가수 강애리자 “‘요술공주 세리’와 ‘플란다스의 개’를 40여 년 만에 다시 부르니 10대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았어요.” 1980년대 히트곡 ‘분홍립스틱’으로 유명한 가수 강애리자(55)가 가족그룹 작은별가족 시절 부른 TV 만화영화 주제곡을 40년 만에 다시 녹음했다. 강애리자를 포함해 6남 1녀와 부모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작은별가족은 1976년 서라벌레코드에서 출시한 TV 만화영화 노래모음 LP 1·2집 ‘어린이 왕국’으로 큰 인기를 끌며 1970~1980년대 왕성하게 활동했다. 강애리자는 TV 만화영화 주제곡 30곡을 비롯해 지난해 9월 28년 만에 컴백하며 발표한 신곡, 작은별가족 시절 노래 등 총 50곡을 2CD에 담은 앨범 ‘어른이 왕국’을 이달 말 발표한다. 강애리자는 16일 “1990년대까지 약 300곡의 TV 만화영화 주제곡을 불렀다”며 “다시 녹음하니 만화영화 속 장면들이 머릿속에 선명하게 지나가더라. ‘분홍립스틱&rsq
정우·강하늘 주연의 영화 ‘재심’이 개봉 첫날 ‘조작된 도시’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재심’은 개봉일인 15일 13만4천257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김태윤 감독이 연출한 ‘재심’은 2000년 실제 발생한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로, 정우와 강하늘의 열연으로 화제가 됐다. 지난 9일 개봉 이후 정상을 지켜왔던 박광현 감독의 ‘조작된 도시’는 전날 8만8천134명을 모으며 2위로 밀렸다. 총 관객수는 143만5천511명이다. 전날 일제히 개봉한 신작들도 박스오피스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할리우드 배우 맷 데이먼과 중국의 거장 장이머우 감독이 호흡을 맞춘 중미 합작영화 ‘그레이트 월’은 4만6천453명을 동원하며 3위로 출발했다. ‘공조’는 신작 공세에 밀려 개봉 이후 처음으로 4위로 내려앉았다. ‘공조’의 누적 관객 수는 743만7천915명으로 집계됐다. 미스터리 스릴러 ‘더 큐어’는 5위에, 애니메이션 ‘발레리나’는 6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이영애의 복귀작이 결국 한자리대 시청률로 추락했다. 1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방송된 SBS TV ‘사임당 빛의 일기’ 7회는 전국 9.7%를 기록했다. 1회 15.6%, 2회 16.3%를 기록했던 ‘사임당 빛의 일기’의 시청률은 3회부터 그래프가 꺾이더니 결국 한자리수로 주저앉았다. ‘사임당 빛의 일기’는 이영애가 ‘대장금’ 이후 13년 만에 선보이는 드라마라는 점에서 전세계가 주목해 왔다. 사전제작을 통해 완성되는 등 제작 과정에서도 공을 들인 작품이다. 그러나 부실한 대본, 엉성한 짜임새로 인해 시청자가 이탈하고 있다. 이‘사임당 빛의 일기’와 같은 시간 방송된 KBS 2TV ‘김과장’은 16.1%로 수목극 1위를 이어갔다. /연합뉴스
제8회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의 입촌식이 18일 열린다.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한국 선수단의 입촌식이 18일 오후 3시30분 선수단 숙소인 삿포로 프린스 호텔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 선수단 본진은 15일 오후 삿포로에 도착했으며 16일에는 쇼트트랙, 크로스컨트리, 컬링 대표 선수들이 일본으로 입국한다. 한편 선수 7명을 내보낼 예정인 북한의 입촌식 일정도 확정됐다. 북한은 18일 오전 10시에 미나미 워드 체육관에서 입촌식을 갖는다. 이 시간에는 북한 외에 말레이시아, 태국도 함께 입촌할 예정이다.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은 19일 개막해 26일까지 펼쳐진다./연합뉴스
토트넘(잉글랜드)이 리버풀과의 리그 경기 완패를 만회하기 위해 겐트(벨기에)전에 주축 선수들을 내보낼 전망이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6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다음 날 벨기에 겐트의 겔람코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원정 1차전 겐트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러한 구상을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포체티노 감독은 컵 대회 3연전에 대해 “스쿼드 25명이 항상 싸울 준비가 돼 있고, 출전했을 때 최선의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비주전을 쓰겠다는 방침을 내비친 바 있다. 그러나 토트넘이 12일 리버풀 원정에서 0-2로 완패한 뒤 생각을 바꿨다. 포체티노 감독은 컵 대회에서는 뛰지 않던 해리 케인을 비롯해 델리 알리와 우고 요리스 등이 겐트전에서 뛰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리버풀전 이후 모든 선수가 다시 경기에 나서 기분을 바꿀 기회를 원하고 있다”면서 “리버풀전에서 팀이 부진했는데 과도하지는 않더라도 변화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가디언은 겐트 전에서 토트넘이 케인을 최전방에 세운 4-2-3-1포메이션을 들고 나오고 손흥민, 무사 시소코, 알리가 2선 공격수로 나설 것이라 전망했다. 겐트는 벨기에 1
미국프로농구(NBA)의 명문 뉴욕 닉스가 올 시즌 부진에도 불구하고 가장 가치가 높은 구단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스포츠전문 매체 ESPN은 16일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NBA 구단의 가치를 분석한 결과 뉴욕 닉스가 1위로 뽑혔다고 보도했다. 닉스는 홈구장인 매디슨 스퀘어가든을 비롯해 중계권 계약을 갱신한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브스가 평가한 구단의 가치는 33억 달러(약 3조7천500억원)에 달한다. 2위는 역시 올시즌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LA 레이커스가 차지했다. LA 레이커스의 구단 가치는 30억 달러(3조4천억원)로 평가됐다. 최근 NBA에서 막강한 전력을 자랑하고 있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가치는 26억 달러(2조9천500억원)로 평가됐다. 골든스테이트의 구단주 조 레이콥과 피터 구버는 지난 2010년 4억5천만 달러(5천100억원)에 구단을 인수했다. 6년여 만에 구단의 가치가 5배 이상 뛰어오른 셈이다. 전통의 명문 보스톤 셀틱스(25억 달러)와 시카고 불스(22억 달러)는 구단 가치 순위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NBA 구단의 평균 가치는 13억6천만 달러(1조5천400억원)로 3년 전보다 두 배로 늘었다. /연합뉴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경기가 열릴 강릉컬링센터는 4개 컬링 시트에 3천500석 규모의 관중석을 보유하고 있다. 관중석이 있는 컬링 경기장은 강릉컬링센터가 한국 최초다. 현재 국내 컬링 경기는 대부분 아이스링크를 대관해 얼음을 새로 깔아 만든 컬링장에서 열리고 있다. 상시로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컬링장은 의성컬링센터, 태릉선수촌 컬링훈련원 두 곳뿐이다. 그러나 의성·태릉 컬링장에는 별도의 관중석이 없다.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관중과 함께 호흡하는 컬링 경기장이 생긴다는 기대가 컸다. 강릉컬링센터는 16일 시작하는 테스트이벤트인 2017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를 개최할 준비를 마친 상태다. 15일 강릉컬링센터에는 대회에 참가하는 각국 주니어 선수들이 4개의 컬링 시트에서 적응 훈련을 하고 있다. 컬링은 유난히 얼음 상태에 민감한 종목이기 때문에 강릉컬링센터는 아이스하키, 피겨 등 다른 경기장보다 더욱 강화된 제습·냉난방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 경기장에는 8대의 공조시스템이 돌아가고 있다. 16m 높이 천장에 달린 조명에도 신경을 썼다. 발열을 최소화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설치, 조명의 열이 얼음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
발목을 다쳤던 독일 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의 한국인 공격수 구자철이 이르면 이번 주말 리그 경기에 복귀할 전망이다. 독일 DPA 통신은 16일 “아우크스부르크가 18일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SGL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6~2017 정규리그 21라운드 레버쿠젠전에 구자철이 뛸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마누엘 바움 아우크스부르크 감독이 “구자철이 훈련에 복귀했으며, 레버쿠젠 전에서 쓸 수 있는 옵션 중 하나”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구자철은 6일 리그 19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가 후반 24분쯤 슈팅 과정에서 상대팀 선수와 충돌했다. 오른쪽 발목 통증을 호소한 구자철은 경기장 밖으로 나가서 치료를 받은 후 다시 투입됐고, 팀이 1-2로 끌려가던 후반 34분 동점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추가 시간 라울 보바디야의 역전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맹활약했다. 하지만 통증을 참고 뛴 구자철은 경기 후 발목 인대를 다쳤다는 진단을 받아 몇 주간 결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 없이 치른 20라운드 마인츠 원정전에서 이렇다 할 공격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0-2로 패한 바 있다. 바움 감독은 구자철을 비롯한 부상 선수들의 복귀
제8회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스키 국가대표팀에는 외국인 지도자들이 대거 포진했다. 스키는 사실 우리나라가 세계 수준과 격차가 큰 편이라 스키 선진국 출신 지도자들이 단기간에 대표팀 전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된 조치다. 특히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 등에서 세계 정상급 실력을 자랑하는 빙상 종목이나 최근 기량이 급성장한 썰매 종목에 비해 설상 종목의 대표격인 스키는 이대로 가다가는 1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자칫 참가에 의의를 두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가 컸다. 2014년 11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대한스키협회장에 취임한 이후 외국인 지도자 영입에 속도가 붙었고 이번 대회 5개 세부 종목 스키 지도자 17명 가운데 11명이 외국인으로 채워졌다. 알파인 스키는 지도자 4명 가운데 2명이 외국 사람이고 크로스컨트리는 5명 중 한국인 지도자는 1명뿐이다. 또 스키점프는 두 사람 모두 외국인, 프리스타일 스키와 스노보드 역시 50%가 외국인 지도자다. 이 가운데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의 벤저민 보이드(48·호주) 감독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부 은메달을 따낸 히라노 아유무(일본)를 가르친 경력이 있다. 같은 동양권 선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