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팔꿈치 수술 이후 처음으로 타자를 상대로 연습 투구를 하며 마운드 복귀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선발 로테이션 재진입에 대한 자신감도 숨기지 않았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20일 류현진의 라이브피칭 소식을 전했다. 류현진은 이날 소속팀 스프링캠프가 마련된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또 다른 선발투수 자원인 스콧 카즈미어와 함께 라이브 피칭을 했다. 라이브 피칭은 실전처럼 타석에 타자를 세워놓고 공을 던지는 훈련이다. 스프링캠프에서 불펜투구만 해온 류현진이 라이브 피칭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9월 팔꿈치 괴사조직 제거수술을 받은 이후 처음으로 타자를 상대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류현진은 카즈미어와 나란히 마이너리그 타자를 상대로 25개의 공을 던졌다. 류현진은 투구를 마친 후 지난해 어느 때보다도 편안하고 자신감도 넘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년간 메이저리그에서 한 경기밖에 던지지 못했다. 그래서 2013년 처음 다저스로 왔을 때처럼 내 이름에 의문부호가 달리고 있다”면서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가려면 팀에 보여줘야 할 것들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에는 나에 대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도 ‘끝판왕’의 입지를 굳힌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대한 현지 기대가 한결같다. 미국 스포츠매체 SB네이션은 20일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의 불펜진을 조명하는 기사에서 오승환의 활약을 전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무리 투수 오승환은 한국과 일본 무대를 평정한 뒤 2016시즌을 앞두고 미국에 진출했다. 지난해 1월 1+1년 최대 1천100만 달러에 세인트루이스와 계약했다. 첫해 오승환은 76경기에 나서 79⅔이닝 6승 3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를 기록하며 세인트루이스가 원하던 이상의 활약을 했다. 중간계투로 출발했지만, 마무리 투수 자리로 ‘영전’했다. 이 매체는 오승환을 유격수 알레드미스 디아스와 함께 지난해 팀 내 ‘정말 환상적인 깜짝 활약’을 펼친 선수로 꼽았다. 오승환은 올 시즌 마무리 투수도 예약해 놓은 상태라고 SB네이션은 전했다. 그러면서 “어쩌면 (팀으로서는) 불행히도 올 시즌은 오승환이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는 마지막 시즌이 될 수도 있다”며 “이번 시즌을 마치고 오승환은 팀을 옮길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이어 “오승환의 입지는 탄탄하다”며 그를 브렛 세실과 함께 불펜진에서 핵심 역할을 할 두 엘
두 달여의 유럽 휴가를 마친 울리 슈틸리케(사진) 축구대표팀 감독이 다시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준비에 들어간다. 슈틸리케 감독은 20일 낮 12시5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해 11월 15일 우즈베키스탄과 월드컵 최종예선을 끝으로 A매치 일정을 끝내고 유럽으로 떠났던 슈틸리케 감독은 귀국과 함께 최정예 대표팀을 꾸리기 위해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 대표팀은 다음 달 23일 중국과 월드컵 최종예선 6차전 원정경기가 잡혀 있고, 28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시리아와 최종예선 7차전을 치른다. 휴가 기간에도 짬을 내 유럽파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했던 슈틸리케 감독은 예비 태극전사들의 실전 경기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FC서울과 상하이 상강(중국)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조별리그 첫 경기를 지켜본 뒤 다음 날 제주로 이동해 제주 유나이티드와 장쑤 쑤닝(중국)의 ACL 조별리그도 관전할 예정이다. 대표팀 자원인 곽태휘, 주세종(이상 FC서울), 홍정호(장쑤) 등이 슈틸리케 감독이 체크할 대상 선수들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어 다음 달 4일 프로축구 개막에 맞춰 국내 K리거들도 집중적으로 관찰
손흥민이 풀타임을 뛴 토트넘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풀럼(2부리그)을 제물 삼아 8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20일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 2016~2017 FA컵 16강 원정 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3-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 리버풀전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겐트(벨기에)전을 포함한 최근 2연패 부진에서 벗어나며 FA컵 8강행 티켓을 따냈다. 토트넘은 최전방에 케인을 세우고 손흥민, 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2선 공격수로 기용한 4-2-3-1포메이션을 구축했다. 여기에 수비의 축인 얀 페르통언이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이날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전반 28분 왼쪽 측면에서 연결된 공을 문전에서 잡았지만, 한번 접어놓다 수비에게 빼앗겨 슈팅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전반 초반 왼쪽 측면에서 공격 기회를 엿봤던 손흥민은 좀처럼 패스가 오지 않자 가운데로 이동하는 등 부지런히 움직였다. 손흥민은 케인이 해트트릭 후 곧바로 무사 시소코와 교체돼 나가면서 최전방 공격수 자리로 올라왔지만, 역시 좀처럼 슈팅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된 크로스
일본 삿포로와 오비히로 일원에서 펼쳐지는 아시아의 겨울 스포츠 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이 19일 오후 일본 삿포로 돔에서 공식 개회식을 열고 8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겨울의 감동을 공유하고 더 큰 꿈을 향해 앞으로 나아간다’는 의미의 ‘Beyond your ambitions’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는 26일까지 펼쳐진다. 빙상, 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컬링 등 5개 종목에서 금메달 64개를 놓고 31개 나라가 경쟁한다. 우리나라는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 이후 6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에 선수 142명, 임원 79명 등 총 221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전초전으로도 관심을 끄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목표를 높게 잡았다. 금메달 15개를 획득, 2003년 아오모리 대회 이후 14년 만에 종합 2위에 오른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국은 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쇼트트랙을 비롯해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아이스하키, 스키 등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개회식은 홋카이도의 유일한 오케스트라인 ‘삿포로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평범
박근혜 대통령 측이 오는 24일로 예정된 탄핵심판의 최종 변론기일을 3월 초로 연기해달라고 헌법재판소에 공식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헌재 안팎에 따르면 박 대통령 측은 전날 헌재에 제출한 ‘변론종결 기일 지정에 관한 피청구인 대리인들의 의견’ 서면에서 “최종 변론기일을 3월 2일 혹은 3일로 다시 지정해달라”고 했다. 대통령 측은 빡빡한 증인신문 일정 등으로 최종변론 준비에 시간이 부족하며, 최종 변론기일에 박 대통령의 직접 출석 여부를 검토하는 데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 측 관계자는 “22일 증인신문을 마치고 23일 종합 서면을 낸 뒤 24일 최종변론을 여는 일정은 사안의 시급성을 고려해도 과도하게 빠르다”며 “최종변론 준비엔 최소 5∼10일 정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대통령 측이 주장한 3월 2∼3일쯤 최종변론이 이뤄질 경우 재판관 평의에 2주가량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의 ‘8인 체제’가 유지되는 3월 13일 이전 선고는 매우 어려워질 수 있다. 다만, 헌재 역시 통상의 경우보다 평의에 최대한 속도를 낼 여지도 있다. 3월 13일 이정미 헌재 소장 권한대행이 퇴임해 ‘7인 체제’가 되면 재판관 2명의 반대
지난 17일 음용수 시설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가 나온 여주시 상동 영월근린공원 내 곳곳에서 추가로 A형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보건당국은 오염 경로에 대한 정밀 조사를 하고 있으나 아직 명확한 원인은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19일 경기도와 여주시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는 17일 영월근린공원 음용수 시설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도와 질병관리본부는 바이러스 검출에 따라 17일 영월근린공원 음용수 시설 물과 인근 화장실 등에 대한 추가 정밀 검사를 했으며, 검사 결과 음용수 시설은 물론 이곳으로부터 50여m 떨어진 화장실에서도 A형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A형간염 바이러스가 나온 곳은 음용수 시설 수도꼭지와 수도꼭지에서 받은 물, 화장실 출입문 손잡이, 화장실 수도꼭지 등이다.여주시는 지난 17일 이 공원 음용수 시설을 폐쇄한 데 이어 18일 오전 해당 화장실 이용도 중지시키고, 오염 경로에 대한 2차 정밀 조사에 나섰다. /연합뉴스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7일 제316회 임시회 4차 회의를 열어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직권남용 고발의 건’을 의결했다. 안건을 대표 발의한 이재준(더불어민주당·고양2)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미래부장관이 초등학교와 유치원 아동을 전자파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경기도교육청 전자파취약계층 보호 조례’에 대해 지난해 11월 무효소송을 대법원에 제기했다”며 “이는 같은 내용으로 어린이집에 적용하는 조례가 2015년 3월 시행됐음에도 아무런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것과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미래부장관의 이 같은 조치는 초등학교와 유치원 아동의 건강권과 부모의 자녀보호권, 도의회의 자치입법권을 적극적이고의도적으로 방해하는 것”이라며 “합리적 이유 없이 직권을 남용해 어린이집 아동과 유치원 아동을 달리 취급, 유치원 아동의 평등권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조례는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이동통신 기지국 설치를 막는 것이 골자인데, 기지국 허가권이 미래부장관에게 있어 실효성이 없는 조례라고 판단했다가 어린이집에 이어 유치원, 초등학교까지 확대되자 제동에 나선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법원 제소는 적법한 권리행사로 보인다”고 말했다.
통일부가 19일 김정남 암살사건과 관련한 말레이시아 경찰의 기자회견 직후 “이번 사건의 배후에 북한정권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는 정부 입장을 발표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사진)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예정에 없던 통일부 대변인 논평을 발표하면서 “최종 조사결과가 나오겠지만, 우리 정부는 피살자가 여러 정황상 김정남이 확실하다고 본다”며 “용의자 5명이 북한 국적자임을 볼 때 이번 사건의 배후에 북한 정권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그간 반인륜적 범죄와 테러행위 자행해왔다는 점을 볼 때 우리와 국제사회는 심각한 우려와 함께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또한 “이러한 북한 정권이 올해 들어서도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는 등 핵과 미사일 개발에 맹목적으로 몰두하고 있는 것은 우리가 직면한 안보 위협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명백히 확인시켜주고 있다”며 “정부는 북한 정권의 테러와 핵미사일 위협에도 한치의 흔들림 없이 국민의 생명과 국가안보를 굳건히 지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김정남 암살
최근 헝가리 프로축구 데브레첸으로 6개월 임대된 석현준이 데뷔전을 치른 가운데 헝가리 무대에서 뛰는 한국인 선수 류승우(페렌츠바로시)와 맞대결을 벌였다. 석현준은 19일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열린 페렌츠바로시와 2016~2017 정규리그 20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20분 교체 선수로 그라운드를 밟아 경기가 끝날 때까지 25분을 뛰었다. 지난해 1월 포르투갈 명문클럽 FC포르투로 이적한 석현준은 그해 8월 터키 리그 트라브존스포르로 1년간 임대됐고, 임대 계약이 해지된 후 원 소속팀 포르투로 복귀하지 않고 지난 14일 데브레첸으로 다시 임대됐다. 페렌츠바로시의 류승우도 후반 29분 교체 선수로 나와 석현준과 ‘코리안 더비’를 벌였다. 양팀은 공방 끝에 0-0으로 득점 없이 비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