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민축구단이 국내 축구 4부리그에 해당하는 K3 소속 구단 최초로 국제대회에 참가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시즌 K3 우승팀인 포천시민축구단이 오는 18일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방글라데시 치타공에서 열리는 셰이크 카말컵에 출전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대회에는 포천시민축구단을 비롯해 방글라데시, 아프가니스탄, 키르기스스탄, 몰디브의 1부 리그 우승팀 등 아시아 6개국의 8개 팀이 참가한다. 4개 팀씩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후 준결승과 결승전으로 우승팀을 가리며 상금은 우승팀 3만 달러(3천458만원), 준우승팀 2만5천 달러(2천882만원)다. 대한축구협회는 방글라데시 축구협회의 참가 요청을 받은 후 K3 리그 우승팀에 혜택을 주고 선수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려고 포천시민축구단의 참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포천시민축구단은 K3 통산 5번 우승을 거둔 팀으로, 15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 후 16일 출국한다./연합뉴스
KBO는 온라인과 모바일로 유소년 야구선수의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유소년 사이버 아카데미 플랫폼’은 야구와 관련한 다양한 사이버 교육, 심리 인성 검사, 일 대 일 멘토링 등 서비스를 유소년 야구선수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유소년 야구선수들은 이 플랫폼에서 체력, 심리, 야구 기능 등 야구선수로서 갖춰야 할 소양을 배울 수 있고, 개인훈련 일지를 작성해 자신의 성장 과정을 기록할 수 있다. 야구 지도자와 학부모들을 위한 서비스도 있다. 지도자는 소속 선수들의 기본 정보와 경기 기록을 확인하고 지도에 도움되는 콘텐츠를 볼 수 있다. 학부모는 자녀의 성장 상태, 영양관리 등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KBO는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유소년 야구에 과학적인 지원 정책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온라인 홈페이지(www.edubaseball.or.kr)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은 현재 구글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출시됐고, 애플의 iOS용은 추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먼저 학교 야구팀이 관리자 아이디(ID)를 받아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에서 회원 가입을 해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진정한 ‘메이저리거’로 인정받으려면 ‘25인 로스터’에 들어가야 한다. 메이저리그의 팀당 인원 제한은 25명이고, 확장 로스터가 시행되는 9월 이전까지는 이들만 메이저리그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 소식을 다루는 MLB닷컴은 13일 메이저리그 개막 25인 로스터에 포함될 예상 선수를 공개했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은 마무리 투수로 25인 예상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MLB닷컴은 “오승환은 마무리 투수로 돌아올 것이며, 브렛 세실과 케빈 시그리스트는 셋업맨 자리를 채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추신수(텍사스)와 김현수(볼티모어)는 개막전에서 나란히 외야 한 자리씩 차지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MLB닷컴은 “텍사스는 노마 마자라를 좌익수로, 카를로스 고메스를 중견수로, 추신수를 우익수로 쓸 것”이라면서 “추신수는 지명타자 출전이 눈에 띌 정도로 늘어날 것”이라고 썼다. 팀에서 주전으로 입지를 굳힌 강정호(피츠버그)는 음주 운전이 변수다. 지난해 12월 음주 사고를 일으킨 강정호는 오는 22일 재판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정상적인 스프링캠프 참가가 쉽지 않은 상황이고, 한국에서의 재판 결과와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결정에 따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흥미진진한 매치업이 성사됐다.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일본과 역사적인 한일전을 펼친다. 세계 랭킹 7위인 일본은 지난 12일 일본 홋카이도 도마코마이에서 열린 여자 아이스하키 올림픽 최종예선 D조 3차전에서 독일(8위)을 3-1(0-0 2-1 1-0)로 제압했다. 오스트리아(6-1승), 프랑스(4-1승)에 이어 독일까지 격파한 일본은 3전 전승(승점 9)으로 D조 1위를 확정, 2회 연속이자 통산 3번째로 올림픽에 출전한다.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에는 총 8개 팀이 나선다. 개최국인 한국(23위)과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2015년 세계 랭킹 상위 5개국(미국, 캐나다, 핀란드, 러시아, 스웨덴)은 일찌감치 본선행이 확정됐다. 나머지 본선행 티켓 2장은 올림픽 최종예선을 통과하는 두 팀에 주어지는데, 일본이 그중 한 장을 차지한 것이다. 마지막 한 장의 티켓은 최종예선 C조(스위스, 체코, 덴마크, 노르웨이)에서 1위를 차지한 스위스에 돌아갔다. 본선에는 세계 랭킹 1~4위 팀이 A조, 나머지 팀들이 B조에 편성된다. 한국은 스웨덴, 일본, 스위스와 함께 B조에 속한다. 한국과 일본의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에서 ‘은반의 별’을 꿈꾸는 북미와 아시아 선수들이 1년 뒤 ‘꿈의 무대’로 변신할 강릉으로 모인다. 무대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리는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이하 4대륙 대회)다. 4대륙 대회는 유럽을 제외한 아시아,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대륙에서 활약하는 피겨 선수들이 남녀 싱글, 페어, 아이스댄싱 등 총 4종목에서 겨루는 대회다. 유럽선수권대회에 대항하기 위해 199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강릉 4대륙 대회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종목의 테스트이벤트로 치러지게 돼 참가 선수들은 일찌감치 ‘올림픽 분위기’를 느껴보는 자리다. 더불어 실제로 1년 뒤 올림픽 경기가 치러질 강릉아이스아레나의 빙질과 시설도 점검하는 절호의 기회다. 4대륙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13일부터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을 통해 차례로 입국해 14일부터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시작되는 공식 훈련에 나선다. 한국은 국내에서 열리는 만큼 전 종목에 출전한다. 김진서(한국체대), 이준형(단국대), 이시형(남양주 판곡고)이 남자 싱글에 출전하고, 최다빈(군포 수리고), 김나현(과천고)
KBO는 기록위원회에서 활동할 공식기록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 자격은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 및 2017년 2월 졸업 예정자(남자는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 KBO 기록강습회 또는 전문기록원 과정 수료증을 소지한 자와 제7기 전문기록원 과정 수료 예정인 자에 한한다. 지원서는 20일 오후 5시까지 받는다. 입사 희망자는 KBO 홈페이지에 등록된 지원서와 자유양식의 자기소개서를 첨부해 이메일(hirekbo@koreabaseball.or.kr)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 및 필기테스트, 3차 실전 기록테스트를 거쳐 선발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22일 오후 5시에 발표할 예정이며, 합격자에게는 개별 통보한다. 문의는 KBO 홈페이지 기록위원회 게시판을 통해 하면 된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의 추가 증인들이 불출석 의사를 표시하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 또 생기면서 ‘3월 13일 이전 선고’를 공언한 헌법재판소가 이들의 신문을 취소할지를 놓고 판단의 갈림길에 섰다. 헌재는 14일로 예정된 13차 변론기일에 출석할 예정이었던 김형수 전 미르재단 이사장과 김홍탁 플레이그라운드 대표가 각각 형사재판 출석과 해외 출장을 이유로 불출석 의사를 전해왔다고 13일 밝혔다. 또 16일 열리는 14차 변론기일 증인인 김영수 전 포레카 대표,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 김수현 전 고원기획 대표는 주소가 불명확해 경찰에 소재를 찾아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헌재는 앞서 9일 12차 변론기일에서 “납득할 이유 없이 출석하지 않는 증인들에 대해선 원칙적으로 재소환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곧 불출석 사유서를 낼 것으로 알려진 김형수 전 이사장과 김홍탁 전 대표는 이런 방침이 적용되는 첫 사례다. 헌재가 어떤 판단을 내리는지는 다른 증인을 향한 선례가 될 뿐 아니라 전체 심판 일정이 대폭 줄거나 늘어날 가능성으로 이어진다. 헌재 관계자는 “불출석 사유서가 실제로 제출되면 헌법재판관들이 재판관 회의에서 납득 가능한 사유인지를 판단할 것”이라고
경찰이 연구용 제대혈을 불법 시술받은 의혹을 받는 차광렬 차병원 그룹 총괄회장과 차병원 제대혈은행장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13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차병원에서 수사관들이 압수품이 든 상자를 들고나오고 있다./연합뉴스
지난 1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촉구 촛불집회에서 참가자들이 광장을 가득 메우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홈플러스 일산점에서 모델들이 다양한 ‘투명우산’을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가 이번에 선보이는 투명우산은 빗길 시야 확보가 가능해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을 돕고, 어두운 날 운전자들에게 쉽게 인식될 수 있는 다양한 컬러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