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민규(23·동두천시청)가 제28회 알마티 동계유니버시아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우승했다. 차민규는 1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70초40으로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1차 시기에서 35초16을 기록한 차민규는 2차 시기에서는 35초24의 성적을 냈다. 차민규는 지난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98회 동계체육대회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남자일반부 500m에서 34초95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한 바 있다. 또 같은 종목에 출전한 김영진(21·한국체대)이 71초13으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프랑스와 함께 메달 순위 8위에 올라 있다. 러시아가 금메달 10개로 메달 순위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유도 66㎏급 은메달리스트 안바울(남양주시청)이 대한유도회 선정 ‘2016년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대한유도회는 2일 “지난달 21일 열린 2016 결산 이사회를 통해 리우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차지하고 지난해 66㎏급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킨 안바울을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뒤셀도르프 그랑프리와 3월 2016 마스터스에서 연속 금메달을 따낸 안바울은 세계랭킹 1위로 지난해 리우 올림픽에 참가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바울은 최근 국제유도연맹(IJF)으로부터 2016년 66㎏급 세계랭킹 1위 상금 5만 달러(약 5천700만원)를 받은 데 이어 이날 유도회로부터 지난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히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연합뉴스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反) 이민 정책이 현지 한인 불법체류자나 유학생 등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와 관련해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워싱턴을 포함한 주미대사관과 각 지역의 총영사관을 통해 실태조사, 분위기 등 관련 정보를 수집 중에 있다”며 “정보가 취합되는 대로 대책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5~27일 3개의 초강경 반이민·난민 행정명령에 잇달아 서명하면서 국제사회의 비판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민 정책과 관련해 추가 행정명령 발령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정책에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특히 23만 명 정도로 추산되는 불법체류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필요한 노력을 지속 경주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불법체류자 권익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으로 체류 지위나 신변안전, 고용 보장 측면의 권익 보호라고 부연했다. 조 대변인은 아울러 “추가 행정명령에 따른 전문직 비자 쿼터 문제나 취업비자 제도개혁 문제 등에 대해 미국 현지 한인사회와 한인 유학생들에게 미칠 영향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일 안산시 반월공단 스마트공장인 동양피스톤을 방문,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전일 대비 11.3원 내린 1,146.8원으로 장을 마감한 2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이 달러를 정리하고 있다. 작년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29일 1,207.7원과 비교하면 불과 한 달여 사이에 60.9원 급락한 것으로, 종가 기준으로는 작년 11월 8일(1,135.0원) 이후 86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지난해 경기북부에서 발생한 화재 7건 중 1건은 함부로 버려진 담배꽁초에서 비롯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1년간 발생한 화재는 모두 2천889건으로, 이중 14.5%인 419건이 담배꽁초 부주의로 발생했다고 2일 밝혔다. 전체 화재 중 부주의에 의한 화재는 모두 1천268건으로 43.9%를 차지했다. 이중 담배꽁초가 41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쓰레기 소각 230건, 불씨 등 화원 방치 196건, 음식 조리 130건, 가연물 근접 방치 101건, 논·임야 태우기 67건, 용접 작업 등 61건 등이다. 지난해 화재로 184명(사망 19명, 부상 16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재산피해는 675억6천100만원이다. 화재 발생 장소는 산업시설, 판매·업무시설, 의료·복지시설 등 비거주시설 1천227건(42.5%), 주거지 603건(20.9%), 차량 330건(11.4%), 임야 244건(8.4%) 등이다. 시·군별로는 남양주 455건(15.7%), 파주 429건(14.9%), 포천 377건(13.1%), 양주 308건(10.7%) 등 도농복합도시에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북부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발생한 화재 중
도, 어린이집 안전공제회 자료 분석 경기도 내 어린이집 영유아들이 매년 5천여명씩 부상을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사망한 어린이집 영유아도 11명이나 된다. 2일 경기도가 어린이집 안전공제회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어린이집 영유아 5천126명이 부상했다. 작년 전국 어린이집 영유아 부상자 1만9천595명의 27.1%를 차지하는 규모이다. 지난해 말 기준 도내 어린이집은 1만2천120곳(영유아 39만870명)으로, 전국 어린이집의 30%가량을 차지한다. 더욱이 도내 어린이집 영유아 부상 사고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2년 3천443명이던 부상 영유아는 2013년 4천602명, 2014년 5천79명, 2015년 5천132명으로 늘었다. 도내 사망 어린이집 영유아도 2012년 4명, 2013년 2명, 2014년 2명, 2015년 2명, 지난해 1명 등 11명에 이른다. 도는 영유아 부상 사유는 부딪힘, 넘어짐, 끼임, 떨어짐, 이물질 삽입, 통학버스 교통사고 등이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특히 사망 사고는 대부분이 통학버스 이용 시 발생하거나 어린이집 등·하원 시 교통사고에 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상자가 갈수록 늘고 있는 것
2018 평창동계올림픽 입장권 예매신청이 9일 시작된다.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2일 “내년 2월 9일부터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온라인 입장권 예매신청을 대회 개막 1년 전인 9일 오후 2시에 시작해 4월 23일 마감한다”라고 밝혔다. 1차 온라인 예매는 신청을 받아 추첨식으로 진행한다. 당첨 결과는 오는 5월 8일 발표한다. 결제는 비자카드와 계좌이체로만 가능하다. 1인당 구입할 수 있는 입장권 수량은 50매(인기 경기 4매, 그 외 경기 8매)다. 예매는 홈페이지(www.pyeongchang2018.com)를 통해 가능하고, 구매 관련 문의는 콜센터(1544-4226)로 하면 된다. 이번 기간에 신청 가능한 수량은 인기 경기 60%, 그 외 경기 80% 수준이다. 인기 경기로 지정된 종목은 개회식, 폐회식을 비롯해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스피드스케이팅(남자 1만m 제외), 스키점프(결승), 컬링(결승), 남자 아이스하키(4강전 이상), 여자 아이스하키(결승)다. 2차 온라인 예매는 9월 5일 시작해 실시간으로 이뤄진다. 현장 판매는 10월부터 대회 기간까지 진행한다. 입장권 가격은 인기 종목인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스피드스케이
슈틸리케호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올해 첫 홈경기 장소는 서울로 정해졌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 달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7차전 시리아와의 홈경기를 치른다고 2일 밝혔다. 반환점을 돈 최종예선 A조에서 한국은 이란(승점 11점)에 이어 2위(승점 10점)에 올라있다. 우즈베키스탄(승점 9점)이 바짝 추격하고 있는 만큼 월드컵 본선 직행티켓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대표팀은 3월 23일 중국 창사에서 최종예선 올해 첫 경기인 중국 원정전을 치르고 닷새 뒤 시리아를 한국으로 불러들인다. 극성스러운 중국 팬 속에서 경기 후 곧바로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시리아와 안방에서 맞붙지만, 대표팀으로서는 마음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슈틸리케호는 지난해 9월 말레이시아 세렘반 파로이에서 열렸던 시리아와 최종예선 2차전에서 답답한 경기 끝에 0-0으로 비긴 기억이 있다. 당시 대표팀은 극단적인 ‘침대축구’를 구사한 시리아를 상대로 전후반 내내 공세를 펼치며 골문을 두드렸지만, 결국 열지 못했다. 2015년부터 계속된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8전승-무실점 통과’라는 성적을 거뒀던 대표팀이 최
오는 5월 20일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U-20 축구대표팀이 포르투갈 전지훈련 평가전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2일 포르투갈 리스본의 아카데미아 스포르팅에서 열린 스포르팅 B팀(포르투갈 2부리그)과 연습경기에서 이승우(FC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포르투갈 전훈에서 처음으로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1-3으로 패했다. 첫 패배를 경험한 신태용호는 이번 전훈 기간 4차례 평가전에서 2승1무1패를 기록했다. 앞서 첫 상대였던 에스토릴 U-20팀에 5-0 대승을 거뒀던 신태용호는 U-20 월드컵에 출전하는 포르투갈 U-20 대표팀과 1-1로 비겼고, 히우아베의 U-20팀과 경기에서는 백승호(바르셀로나B)의 멀티골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신태용 감독은 최전방에 조영욱(고려대)을 세우고, 좌우 날개에 ‘바르셀로나 3총사’ 멤버인 이승우와 백승호를 배치했다. 전훈 들어 처음으로 성인 팀과 맞붙은 신태용호는 체력과 기량 모두 스포르팅 B팀에 눌렸다. 조영욱을 공격 3각 편대의 꼭짓점 삼아 수차례 상대 팀의 골문을 노렸으나 득점에 실패했고, 전반 39분에는 첫 실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