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28·인천시청)이 2017년 공개훈련으로 새해 첫 공식 일정을 소화하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박태환은 23일 자신의 이름을 딴 인천시 남구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공개훈련을 하고 2017년의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지난달 19일 귀국한 박태환은 오랜만에 꿀맛 같은 휴식기를 갖고 가족과 함께 편안한 연말을 보냈다. 그 가운데서도 훈련은 거르지 않았다. 박태환은 호주 출신 지도자 팀 레인 코치가 짜준 프로그램에 맞춰 가벼운 훈련으로 감각을 유지했고, 이날부터 강도를 높여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 오전 9시쯤 수영장에 도착한 박태환은 비공개로 훈련하다 오전 10시50분부터 10분가량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박태환은 25m 규격의 풀을 가볍게 오가며 몸 상태를 점검했고, 마치 숙제를 하는 것처럼 풀을 왕복할 때마다 따로 챙겨온 시계를 통해 기록을 확인했다. 경쾌하게 물살을 가르는 모습에서 더는 속박하는 게 없는 박태환의 자유로운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이후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박태환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어떤 종목에 나가고,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생각 중이다
오는 5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앞둔 U-20 축구대표팀이 새해 첫 평가전에서 대승을 거두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23일 포르투갈의 포르투갈 축구협회 훈련장에서 열린 현지 프로팀 에스토릴의 U-20팀과 친선경기에서 백승호(바르셀로나B)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조영욱(고려대), 김대원(대구FC), 장결희(바르셀로나 후베닐A), 이상헌(울산 현대)이 득점 퍼레이드를 펼치며 5-0 대승을 거뒀다. 활약에 관심이 쏠린 ‘바르셀로나 3총사’ 중 백승호와 장결희는 골 맛을 봤지만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는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신태용 감독은 미드필더 백승호와 이승우를 선발로 내세워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다. 첫 골은 백승호의 발끝에서 나왔다. 백승호는 전반 12분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그림 같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상대 골키퍼가 방향을 예측했지만, 총알같이 날아오는 공을 미처 막아내지 못했다. 전반 29분에는 조영욱이 주장 한찬희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까지 제치고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을 2-0 리드로 마친 대표팀은 후반 들어서도 골 퍼레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8차 변론기일이 열리는 23일 시민단체가 ‘박근혜 대통령직 파면 사유 시민 의견서’ 4천여 통을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 주말 촛불집회를 주최하는 시민단체모임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퇴진행동은 대통령을 선출한 주권자인 국민이 대통령을 직접 ‘파면’했으므로 헌재도 신속히 대통령 탄핵을 인용해야 한다는 의미로 이 같은 시민행동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퇴진행동은 지난달부터 온·오프라인에서 시민들로부터 박근혜 대통령직 파면 사유 한 줄 의견서를 받았고, 총 4천321명의 의견을 취합해 이날 헌재에 전달했다. 시민들은 “박근혜 대통령은 헌법 기본 정신을 훼손하고 국정을 농단했으며 국민의 생명권과 안전권을 침해했다”(이영범씨), “국가기관을 자신과 부역자들의 부당한 이익을 편취하기 위한 수단으로 삼았다”(이을재씨), “우리나라의 근간인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농락했다”(오은지씨) 등 의견을 냈다. /연합뉴스
수도권기상청은 23일 오후 11시를 기해 경기도 8개 시·군에 내린 한파주의보를 한파경보로 대치하고, 안산, 평택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한파경보가 내려지는 지역은 고양, 의정부, 용인, 이천, 안성, 여주, 광주, 양평 등이다. 이들 지역 현재 기온은 오후 5시 현재 고양 영하 5.1도, 의정부 영하 5.6도, 용인 영하 4.4도 등이며,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5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현재 도내에는 파주, 양주, 포천, 가평, 연천 등 5개 시·군에 한파경보가 발효 중이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한파경보는 영하 15도 이하로 각각 2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쪽의 찬 공기가 남하한 데다 복사냉각으로 인해 추위가 지속할 것"이라며 "모레인 25일 낮부터 추운 날씨가 다소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검찰에서 최순실과 고영태의 관계가 어떠냐는 질문을 받고 ‘내연 관계’라고 진술했죠?(박근혜 대통령 측 대리인)그렇게 추측된다고 얘기했습니다.”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차씨의 이 같은 대답이 나온 순간 헌법재판소 1층 대심판정은 ‘헉’하는 낮은 신음과 함께 술렁이기 시작했다. 그간 최씨와 고씨가 모두 부인해왔던 이들의 내밀한 관계가 차씨의 입을 통해 처음으로 폭로된 것이었다. 차씨는 ‘왜 그렇게 추측했느냐’는 박 대통령 측의 이어진 질문에 2014년 고씨가 만나자고 해 이른 아침 청담동 레지던스의 레스토랑에 갔더니, 최씨와 고씨가 딱 붙어서 식사를 하는 모습을 봤다며 “분위기가 내가 받아들이기엔 정상적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최씨가 “고씨 집에 갔더니 젊은 여자가 있어서 ‘누구냐’고 묻자 되려 ‘아줌마는 누군데요?’라고 하더라.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느냐”라고 화를 내는 모습을 봤다며, 이들의 모습이 ‘바람피워서 헤어지는 전형적인 연인의 모습’으로 느껴졌다고 진술했다. 차씨는 “고씨를 만났을 때 눈물을 글썽일 정도로 ‘죽고 싶다’고 해 이유를 묻자 ‘몰라도 돼요, 그런 게 있어요’라고 한 적이 있다”며 1976년생인 고씨가 돈 때문에 1956년생인 최
유진룡(61)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3일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청와대에 들어온 뒤 주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오후 유 전 장관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기 전 취재진에게 이같이 말했다. 오후 2시5분쯤 특검에 모습을 드러낸 유 전 장관은 작심한 듯 20분 넘게 블랙리스트 파문과 관련한 의견을 쏟아냈다. 그는 “블랙리스트는 분명히 있었고, 이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취임한 뒤 주도했다”며 “김 전 실장이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라든가, 저한테도 그렇고 블랙리스트 관련 지시를 하고 또 실제로 그 리스트 적용을 강요했다. 저는 분명히 김 전 실장이 굉장히 큰 책임을 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블랙리스트는 정권·체제에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좌익'이라는 누명을 씌워 차별·배제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며 “심각한 범죄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가 예산과 제도를 이용해 비판 세력을 조직적으로 핍박한 것은 민주적 기본 질서와 헌법 가치를 훼손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유 전 장관은 블랙리스트 등 실행을 위해 정부 사정기관이 대거 동원됐다는 사실도 털어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 마운드를 평정하고 미국 메이저리그에 연착륙한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올해도 팀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리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폭스스포츠는 22일 세인트루이스의 2017시즌을 내다보면서 오승환을 불펜의 주축으로 꼽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이 매체는 우선 “지난해 세인트루이스의 불펜 평균자책점은 내셔널리그 7위였다”면서 “세인트루이스가 오승환과 계약한 것은 아주 탁월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에 능수능란한 모습을 보여줬다. 23차례의 세이브 기회에서 19번을 성공했고, 79이닝 동안 103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면서 “세인트루이스가 오승환의 2017년 계약 옵션을 행사한 것은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승환은 올 시즌에도 9회를 지배할 것”이라며 2017시즌에도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투수는 오승환이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한국과 일본에서 최고 마무리로 활약한 오승환은 지난해 세인트루이스와 1+1년 계약을 하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76경기에서 79⅔이닝을 책임지며 6승 3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를 기록했다. 특히 셋업맨으로 시즌을 출발했으나 기존에
애틀랜타 팰컨스가 그린베이 패커스를 완파하고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에 선착했다. 애틀랜타는 23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조지아돔에서 열린 NFL 내셔널풋볼콘퍼런스(NFC) 결승에서 그린베이를 44-21(10-0 14-0 13-15 7-6)로 제압했다. 애틀랜타는 이후 펼쳐질 피츠버그 스틸러스-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 결승 승자와 다음 달 6일 휴스턴의 NRG 스타디움에서 대망의 슈퍼볼을 치른다. 애틀랜타가 슈퍼볼에 진출하기는 1998년 이후 팀 통산 두 번째다. 쿼터백 맷 라이언이 유력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다운 활약을 펼쳤다. 라이언은 전반전에 8명의 표적에게 골고루 볼을 배달하며 그린베이 수비진을 허물어뜨렸다. 전반전이 애틀랜타의 24-0 우세로 끝났을 때 결과는 이미 결정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라이언은 터치다운 패스 4개를 포함해 38번의 패스 중 27번이 적중해 392 패싱 야드를 기록했다. 입터센셥은 하나도 없었다. 그린베이는 후반전에 쿼터백 애런 로저스를 앞세워 거센 반격에 나섰으나 크게 벌어진 점수 차를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주전 리시버들의 잇따른 부상과 독감 등도 그린베이의 앞길
한국 남자 봅슬레이 4인승 팀이 월드컵에서 22위에 그쳤다. 원윤종(32)-전정린(28·이상 강원도청)-김진수(22)-오제한(26·이상 국군체육부대) 조는 23일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BMW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5차 대회 1차 시기에서 1분5초37을 기록했다. 이들은 전체 32개 팀 가운데 22위를 기록, 20위까지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2차 시기를 치르지 못했다. 금메달은 1, 2차 시기 합계 2분8초60의 라트비아 팀, 은메달은 2분8초73의 역시 라트비아 팀, 동메달은 2분8초90의 독일 팀이 차지했다. 한국 남자 봅슬레이 4인승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는 2인승(원윤종-서영우)에 비해 약세다. 올 시즌 2차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5위를 거둬 ‘이제 4인승도 해볼 만하다’는 기대감이 형성됐지만, 4차 대회에서 11위로 떨어졌고 이번 5차 대회에서 22위에 그치고 말았다. 1, 3차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았다./연합뉴스 한국 남자 봅슬레이 4인승, IBSF 월드컵 22위 2차 시기 치르지 못해 아쉬움 손흥민(25·토트넘)의 팀 동료인 델리 알리(20)가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1
남녀 테니스 세계 랭킹 1위가 같은 날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 나란히 탈락했다.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1위 앤디 머리(영국)는 지난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남자단식 4회전에서 미샤 즈베레프(50위·독일)에게 1-3(5-7 7-5 2-6 4-6)으로 졌다. 호주오픈에서 준우승만 다섯 번 차지한 머리는 올해 첫 정상을 노렸으나 16강에서 즈베레프에게 덜미를 잡혔다. 특히 올해 대회에는 호주오픈에서 6회 우승한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가 2회전에서 탈락, 머리에게 좋은 우승 기회였으나 머리 역시 16강 문턱에서 짐을 쌌다. 메이저 대회 남자단식에서 1,2 번 시드가 모두 8강에 들지 못한 것은 2004년 프랑스 오픈 이후 약 13년 만이다. 머리를 꺾는 파란을 일으킨 즈베레프는 올해 30세로 2009년 45위까지 오른 것이 개인 최고 순위인 선수다. 아직 투어 대회 우승 경력도 없이 ‘무명’에 가까운 선수지만 머리를 잡는 파란을 일으키며 남자단식 8강에 가장 먼저 진출했다. 즈베레프는 로저 페더러(17위·스위스)와 8강에서 맞붙는다. 페더러는 이어 열린 경기에서 니시코리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