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를 일본 군대가 아니라 민간에서 운영했다는 일본 정부의 주장을 반박할 수 있는 일본군의 비밀문서가 발견됐다. 한일문화연구소 김문길 소장은 일본군 보병 21연대 7중대에서 작성한 ‘진중일지(陣中日誌)’ 일부를 입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진중일지는 해당 부대 당직자가 작성한 근무 일지로 김 소장이 입수한 자료에는 1942년 3월 1일부터 31일간의 기록이 담겨있다. 이 일지에는 “병참(兵站)에서 지정한 위안소 외에 사창가(私娼家)에 들어가는 것은 금지한다”면서 “위안소에 출입하는 군인은 출입증(切符)을 가진 자만 출입시키고 출입증이 없는 자는 순찰해 신고할 것”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문서의 표제부에는 군사기밀이라는 내용과 함께 공식 문서임을 증명하는 연대장의 도장이 찍혀 있다. 김 소장은 이 일지의 내용이 위안부를 민간에서 운영했다는 그동안의 일본 정부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연합뉴스
이명호(60) 전 이천장애인훈련원 원장이 제4대 대한장애인체육회장으로 당선됐다. 이명호 전 원장은 18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선거에서 총 유효 투표수 53표 중 34표를 얻어 19표에 그친 장춘배(62) 전 대한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을 꺾고 장애인체육회 수장에 올랐다. 이명호 신임 회장은 향후 4년간 장애인체육회를 이끈다. 이 회장은 장애인 역도선수 출신으로 1999년 방콕 아시아태평양 장애인경기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은퇴 후에는 2006년 장애인체육회에 입사해 전문체육부장, 생활체육부장을 거쳤다. 이후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장을 역임했으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 2008년 베이징 패럴림픽, 2014년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총감독으로 선수단을 이끌었다. 이 회장에게는 산적한 과제가 놓여있다. 당장 2018년 평창 패럴림픽 대회를 준비해야 하고,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 장애인 대표팀은 2014년 소치 패럴림픽에서 단 한 개의 메달도 획득하지 못했다. 장애인체육회 예산 확충도 큰 숙제다. 장애인 선수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실업팀 창단을 유도하는 등 다양한 책
‘아시아 챔피언’ 전북 현대가 2017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박탈당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AFC 독립기구인 ‘출전 관리 기구((Entry Control Body)’에서 올 시즌 전북의 ACL 출전권을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북 소속 스카우트가 2013년 심판에 잘 봐달라는 취지로 돈을 건넨 사실이 드러났고, 법원에서 유죄로 판결이 난 데 따른 것이다. 애초 내년 시즌 전북과 한 조에 속한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호주)가 이를 근거로 전북의 출전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고 최근 AFC에 요청했다. AFC는 승부 조작에 연루된 팀은 자동으로 1년간 ACL에 참가하지 못한다는 규정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AFC는 이에 전북의 출전권 박탈 여부를 심의할 독립기구인 ECB를 구성해 이를 논의했고, ECB는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전북이 ACL에 나갈 수 없게 됨에 따라 지난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3위를 차지한 제주가 3번 시드를 받게 됐다. 또 4위를 했던 울산이 올해 ACL 출전권을 얻게 됐다. AFC는 전북이 10일 이내에 결정 근거를 출전 관리 기구에 요청할 수 있고, 이를 근거로 10일 이내에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
한국과 중국 간에 한반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문제로 갈등을 빚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한국산 화장품뿐만 아니라 최근 한국산 양변기도 품질 불량을 이유로 무더기 불합격 처분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중국 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질검총국)은 지난달 20일 수입 전자 양변기 검사 결과를 공고했는데 106개 조사 대상 중 불합격한 47개 품목 거의 전부가 한국 원산지였다. 불합격한 제품의 원산지는 모두 한국과 대만이었으며 불합격 24개 업체 가운데 22개는 삼성, 대림 등 한국 업체 또는 한국 원산지와 관련된 업체들이었다. 불합격한 양변기 모델 47개 중에서도 43개가 한국 원산지였다. 질검총국은 이들 업체의 양변기에 설명서 및 표시 결함이 있거나 입력 파워와 전류 문제 그리고 전원 연결 문제가 있어 불합격 처리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둥(山東)성 검사검역국도 최근 한국산 변기와 면도기에 대해 국가안전기준에 맞지 않는다며 리콜 조치를 요구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한국에서 전자 양변기를 많이 수입하고 있는데 최근 관련 안전 기준이 까다로워지면서 불합격이 쏟아진 것 같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오는 29일부터 2월 8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리는 제28회 동계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 결단식이 19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주최하고 전 세계 64개 나라, 3천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 우리나라는 빙상과 스키,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컬링 등 5개 종목에 선수 100명, 임원 46명 등 총 146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금메달 10개를 따내 종합 2위 달성을 목표로 내건 한국 선수단은 2015년 대회에서는 금메달 5개로 종합 2위에 오른 바 있다. 이날 결단식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이창섭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회원종목단체장 등 140여 명이 참가한다. 선수단 선발대는 24일, 본단은 27일 알마티로 출국한다. /연합뉴스
18일 광주시 나눔의 집에서 정의당 주최로 열린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한일 위안부 합의를 비판하며 철회와 함께 공식 사죄와 법적 배상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학교체육과 체육특기자 제도를 정상화하기 위해 학생 선수의 경기 출전에 최저학력제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 13일 서울 용산역 회의실에서 교육부, 경기도교육청,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 대학교육협의회, 대한체육회 등과 학교체육 정상화 정책협의회를 열고 이런 방안을 논의했다. 문체부는 체육특기자들이 학업과 운동을 균형 있게 병행하는 ‘공부하는 학생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학사 관리와 대회 운영 등을 종합적으로 개선하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정책협의회에서 문체부와 관계 기관들은 학생 선수의 학습권 보장을 최우선으로 하는 최저학력제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또 대학 입학 전형에 학업 성적을 반영하도록 체육특기자 대입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눴다. 이와 관련해 문체부는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가 마련 중인 ‘체육특기자 대입전형표준요강’을 2018학년도부터 자율적으로 적용하도록 권고하고, 2020학년도 입시부터는 전면 적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정책협의회에서는 7가지 추진 과제를 마련하고 담당 기관을 정했다. 대학생 선수의 경기 출전 관련 최저학력제 도입 확대는 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 전국소년체전 운영 개선은 대한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 소속의 ‘한국인 3총사’ 이승우, 장결희(이상 19·바르셀로나 후베닐A), 백승호(20ㆍ바르셀로나B)가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전지훈련 합류 소감을 밝혔다. 이승우는 18일 대한축구협회와의 인터뷰 영상에서 “오랜만에 합류해 기쁘다”면서 “형들, 친구들을 만나 너무 좋다. 재미있게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바르사 3총사’는 전날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출발해 포르투갈 전지훈련 장소에 도착했다. 이승우는 “축구를 하러 온 것이다. 같이 잘하고 싶다”면서 “부상 없이 모든 선수가 잘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장결희는 “오랜만에 친구들을 봐서 좋다. 열심히 해서 대표팀에 꼭 합류하겠다”고 말했고, 백승호는 “대표팀에 소집돼 너무 기쁘다.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5월 국내에서 열리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는 대표팀은 17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포르투갈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연합뉴스
김연경(28·페네르바체)이 ‘배구 여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김연경과 함께 ‘여자 배구 세계 3대 공격수’로 불리는 타티야나 코셸레바(28·엑사비사시)와 주팅(23·바크프방크)은 한 수 아래였다. 페네르바체는 18일 터키 앙카라 바슈켄트볼레이살론에서 열린 터키컵 결승에서 바크프방크를 세트 스코어 3-0(25-22 25-15 25-19)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김연경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15점을 올렸다. 바크프방크 주포 주팅은 13득점했다. 서브 리시브를 해야 하는 레프트로 나선 둘은 수비에서 더 큰 차이를 보였다. 김연경은 안정적인 리시브를 펼쳤지만, 주팅은 페네르바체가 목적타 서브를 넣자 크게 흔들렸다. 당연히 승리는 페네르바체와 김연경의 몫이었다. 김연경은 전날 열린 엑사비사시와 준결승전에서도 코셸레바와 라이벌 대결에서 우위를 점했다. 김연경은 25점, 코셸레바는 20점을 올렸고 페네르바체는 세트 스코어 3-1로 이겼다. /연합뉴스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6차전 원정경기 대표팀, 우즈벡에 1점차 쫓겨 中 반드시 잡아야 손흥민, 경고 누적 ‘중국전 출전금지’ 처분받아 부담스러운 원정길… 광적인 응원 열기 변수로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6차전 중국 원정경기를 중국 후난성 성도 창사에서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중국전은 한국시간으로 3월 23일 오후 8시35분 중국 창사 허룽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창사는 마오쩌둥의 고향으로, 중국인들에겐 ‘건국의 혼’이 깃든 곳이다. 3천여 년의 오래된 역사를 가진 후난성 경제 중심지이기도 하다. 축구를 비롯한 스포츠 응원 열기는 중국 내에서도 매우 센 편으로 알려졌다. 한국 축구는 중국 창사에 좋지 않은 기억이 있다.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004년 5월 중국 창사에서 중국과 지역 예선을 치렀는데, 당시 중국 팬들의 엄청난 응원 열기에 시달렸다. 몇몇 중국 관중들은 한국이 2-0으로 승리하자 경기 후 한국 응원단으로 물병과 오물을 던지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 여성 한 명은 중국 쪽에서 날아온 금속 볼트를 맞고 피를 흘려 응급처치를 받았다. 13년 전의 일이지만, 이번 경기에서도 중국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