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포천시에서 폐사한 고양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등 AI 문제가 쉬 해결되지 않고 있다. 해당 지자체가 AI 확산 주범으로 주목하는 철새 도래지나 닭·오리를 키우는 농가 방문 자제 등을 권고하는 ‘어린이·청소년 AI예방 행동수칙’을 발표한 가운데 8일 임진강 부근의 논에 기러기떼가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7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부평공원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이 당당히 앞을 응시하고 있다. 이 소녀상은 200여개 인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건립추진위원회가 거리 모금으로 9천여만원을 모아 지난해 10월 건립했다./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주말 촛불집회 현장 부근에서 분신한 서모(64)씨는 '정원'이라는 법명을 쓰는 스님인 것으로 확인됐다. 8일 경찰에 따르면 1970년대 출가한 서씨는 1990년대부터는 소속된 종단이나 사찰 없이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씨는 전날(7일) 오후 10시 30분께 종로구 경복궁 앞 광화문시민열린마당에서 몸에 휘발성 액체를 끼얹고 스스로 불을 붙여 분신했다. 서씨는 곧바로 서울대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8일 오전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서씨는 전신 70%에 3도 화상을 입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병원측은 서씨가 숨을 쉴 수 있도록 기관절개술 등 응급처치를 했으며, 폐·심장·콩팥 등 내부장기가 많이 손상돼 화상치료를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분신 현장에서 발견된 스케치북에는 "경찰은 내란 사범 박근혜를 체포하라. 경찰의 공권력도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경찰은 해산하라!", "나의 죽음이 어떤 집단의 이익이 아닌 민중의 승리가 되어야 한다. 나는 우주의 원소로 돌아가니 어떤 흔적도 남기지 마라!", "박근혜는 내란 사범 한·일협정 매국질 즉각 손 떼고 물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인 'CES(소비자가전전시회)'에서는 올해도 스마트홈과 연결 등이 여전히 주된 화두였다. 주요 가전·전자업체들은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인공지능(AI), 무선통신 등을 결합해 좀 더 안전하고 편안하며 똑똑한 미래 가정의 모습을 앞다퉈 펼쳐 보였다. 막대 형태의 인공지능이나 증강현실을 이용해 오토바이를 수리하는 솔루션 등 이색적인 제품들도 여럿 있었다. ◇ 미래의 주방은 바로 이런 것…살림이 편해진다 파나소닉은 부스 안에 '스마트 홈' 전시관을 꾸몄다. 먼저 와인과 사케 등 음료가 들어 있는 냉장고에서 음료를 선택한다. 그러면 AI 냉장고가 그 음료에 잘 어울리는 메뉴를 추천해준다. 음식을 선택하면 거기에 맞춰 오븐은 자동으로 예열을 시작한다. 식재료를 손질해 넣고 조미료를 친 냄비를 인덕션 위에 올려놓으면 저절로 가열이 시작된다. 인공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인덕션은 금속 냄비를 인지해 저절로 가열되는 구조다. 사람 손을 올려놓으면 작동하지 않는다.인덕션 위 렌지후드에는 카메라가 내장돼 있다. 이 카메라는 조리되는 요리를 찍어서 디스플레이에 보여주는 한편 스스로 요리의 조리 과정을 모니터링한다. 파나소닉
8일 서울 강북의 한 주유소 입구에 유가 정보가 게시돼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일 기준 전국 1만1천여개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0.79원 오른 1천500.44원으로 리터당 1천500원을 돌파했다. /연합뉴스
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여ㆍ야ㆍ정 정책협의회에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여야 정책위의장들이 회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준원 농식품부 차관, 국민의당 조배숙 정책위의장,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정책위의장, 유 부총리, 새누리당 이현재 정책위의장, 바른정당 이종구 정책위의장,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연합뉴스
유럽 축구 최고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이 선정한 ‘2016 올해의 팀’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UEFA는 지난 6일 홈페이지를 통해 714만6천715명의 팬 투표로 선정한 ‘2016 올해의 팀’에 뽑힌 11명의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팬 투표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가 48만8천908표로 ‘깜짝 1위’에 오른 가운데 호날두(45만220표)와 메시(41만8천449표)가 뒤를 이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중원 조율사’ 루카 모드리치가 38만1천234표로 4위에 올랐고, FC 바르셀로나의 베테랑 미드필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33만2천914표로 5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32만4천336표),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26만7천443표), 레오나르도 보누치(유벤투스·26만1천30표), 헤라르드 피케(바르셀로나·25만3천437표), 제롬 보아텡(뮌헨·23만8천173표), 앙투안 그리즈만(20만3천926표) 등이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선수는 베스트 11에 아무도 포함되지 못했다. /
지역 신문 디스패치 보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구단이 주전 마무리투수 오승환(35)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허가할 전망이다.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지역 신문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지난 6일 “오승환이 대표팀에 합류하는 걸 암시한 한국 보도가 나왔다”면서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한국 대표팀의 오승환 차출에 준비되어 있다고 밝혔으며, 한국의 토너먼트 첫 번째 경기는 6일 서울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오승환이 한국을 대표하는 마무리투수인 점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지만, 2015년 해외원정도박 파문으로 KBO로부터 징계를 받은 사실 때문에 선발을 놓고 찬반양론이 엇갈린다. WBC 대표팀 코치진은 예비 엔트리 명단(50명)에서 오승환의 이름을 제외했지만, 투수난 속에 여론의 반응을 살피고 있다. 지난 4일에는 다시 회의를 열고 오승환 발탁을 재논의했지만, 결론을 얻지 못한 채 ‘추후 결정’이라는 답만 내놨다. 하지만 이번 세인트루이스 구단의 입장 정리로 오승환의 대표팀 차출은 새 국면을 맞이했다. 신문은 “한국 대표팀은 오승환 선발에 긍정적이다. 이미 불법도박의 법적 처벌을 소화했기 때문에 WBC 선발에는 문제가 없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선거에 단독으로 입후보한 신문선(59·사진) 전 성남FC 대표이사가 승부조작 등으로 위기에 빠진 K리그를 개혁하는 ‘의사’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신문선 전 대표는 지난 6일 자신이 교수로 재직 중인 명지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적인 출마의 변과 함께 상벌 규정 강화, 챌린지 구단 재정 지원책 등 공약사항 등을 발표했다. 방송 해설가로도 잘 알려진 신 전 대표는 지금까지 대기업을 배경으로 한 구단주들이 총재를 맡아온 관행을 깨고 ‘축구 경영 전문가’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기업 구단주들이 돌아가며 폭탄주 돌리기 하듯 총재를 맡아 수십억의 스폰서를 책임지던 연맹 총재자리는 모두가 외면하고 있다”면서 “최순실 사건으로 어느 기업도 묻지마식 광고협찬이나 스폰서 참여는 더욱 어려워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대기업 구단주가 울며 겨자먹기로 참여한 ‘타이틀 스폰서’가 오히려 프로축구 광고주의 참여를 가로막는 장애물이었다”고 지적하면서 “이를 걷어내고 새로운 광고주들을 확보하기 위해 직접 나서 영업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축구의 공정성을 깨뜨리며 승부조작을 한 중차대한 사건을 연맹이 솜방망이 처벌하고 온 국민들로부터 비난받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