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의 큰 어른’ 김인식(70)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대표팀 감독이 ‘막내’로 분류되는 그룹이 있다. 김인식 감독은 김응용(76) 대한야구소프트볼연맹 협회장, 김성근(75) 한화 이글스 감독과 함께 한국 야구사에 큰 획을 그었다. 많은 이들이 ‘삼김시대(三金時代)’라고 부른다. 2017년은 한국 야구를 이끌어 온 3명의 김 감독에게 무척 중요한 해다. 2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의 한 커피숍에서 만난 김인식 감독은 “김응용 회장, 김성근 감독도 올해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한다”고 바랐다. 24시즌이나 프로야구 감독으로 일하며 사상 최다인 10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군 김응용 회장은 아마야구의 수장으로 새 출발 한다. 그는 지난해 11월 대한야구소프트볼연맹 회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김인식 감독은 “수십 년 야구 감독으로 뛰시며 엄청난 성과를 내셨다”고 ‘야구 감독’ 김응용 회장의 과거를 떠올린 뒤 “올해 김응용 선배는 신인으로 다시 뛴다. 처음 하시는 일이니 초반에는 많은 조언을 들으실 것이다. 차근차근
피겨스케이팅 국내 일인자를 가리는 제71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2017 세계(주니어) 선수권 파견선수권 대회가 6일부터 3일간 열린다. 이번 대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데다,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개장한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피겨스케이팅 경기가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는 남자 싱글 1, 2그룹과 여자 싱글 1, 2그룹, 아이스 댄스, 페어 경기가 열린다. 남자부에선 차준환(서울 휘문중)이 큰 기대를 모으고 있고 여자부에선 유영(과천 문원초) 등 ‘꿈나무 트로이카’와 최다빈(군포 수리고) 등 ‘평창 기대주’가 총출동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참가 선수들은 이 대회 결과와 지난 10월에 열린 회장배전국랭킹 대회 결과를 합산해 오는 3월 15일부터 타이완에서 열리는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출전 여부를 가리게 된다. ◇4회전 점프 앞세운 차준환, 남자부 우승 유력 = 남자부 싱글은 16명의 선수가 차기시즌 국가대표 네 자리와 세계선수권(1명), 세계주니어선수권(2명) 출전권을 놓고 경쟁한다. ‘남자 김연아’ 차준환이 강력한 우승 후보다. 올해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3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핵심 인물들이 수감된 서울구치소와 남부구치소를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특검은 이날 오후 3시쯤 의왕시에 있는 서울구치소 내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48)씨와 김종(56)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수감실을 압수수색해 메모지 등 개인 소지품을 확보했다. 비슷한 시간 서울 구로에 있는 남부구치소의 정호성(48)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수감실도 압수수색됐다. 특검은 이들이 범죄 단서가 될 만한 물품을 숨기거나 소지품을 활용해 입장을 조율하는 등 증거인멸 또는 말맞추기 정황을 의심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3명은 '비선 실세' 최순실(61)씨의 '국정 농단' 의혹을 밝혀줄 핵심 당사자들이다. 차씨는 최씨의 영향력을 등에 업고 '문화계 황태자'로 군림했고, 김 전 차관 역시 최씨의 '행동대장'을 자처하며 쳬육계 각종 이권 개입에 관여했다. 정 전 비서관은 최씨에게 박근혜 정부 고위직 인선자료 등 청와대 기밀 문서 47건을 유출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일각에서는 이들이 말맞추기에 나섰다면 현재 특검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을 하루 앞둔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와 청와대가 미세먼지로 흐리게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떠오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현행 국회의원 소선거구제를 중대선거구제로 개편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2일 확인됐다. 이달 중순 귀국할 예정인 반 전 총장은 최근 측근 인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분열과 갈등을 치유해야 하는데, 그런 점에서 (중대선거구제로) 개편을 고려해볼 만하다”고 말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반 전 총장은 또 “우리나라는 지금 ‘올 오아 낫싱(all or nothing·전부 아니면 전무)’인데, 지금 소선거구제 후유증이 너무 큰 것 아니냐”며 중대선거구제 개편 필요성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반 전 총장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오래전부터 중대선거구제 개편을 얘기했는데, 맞는 말 아니냐”고 강조했다고 이 참석자는 전했다. 지난 연말 대선 출마를 시사한 반 전 총장이 개헌 필요성을 거론한 데 이어 선거구제 개편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퇴임 후 귀국을 앞두고 처음으로 공개된 ‘정치적 발언’이라는 점에서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착수했다는 해석을 가능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반 전 총장이 안철수 전 대표를 직접 거명하며 그의 대표 공약 중 하나인 중대선거구제 개편에 찬성 의사를 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2일 오전 11시20분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2017년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이기흥 회장은 이에 앞서 오전 10시에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체육회 시무식을 개최했다. 시무식에는 체육회 및 회원종목단체 임직원 약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기흥 회장 신년사와 임직원 간 신년 인사 등이 진행됐다. 이 회장은 신년사에서 “2017년 한국 체육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우공이산의 마음가짐으로 국민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사하는 체육인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농협유통이 2017년 설을 앞두고 오는 12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고객이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상담을 받는 모습./연합뉴스
‘반도체 코리아’의 주 활약 무대인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새해 10%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 반도체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에 따르면 2017년 메모리 시장 규모는 853억 달러(약 103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16년 시장 규모(773억 달러)보다 10.3% 증가하는 것이다. 메모리 시장이란 D램과 낸드플래시 부문을 더한 시장을 말한다. 메모리 반도체의 대표 격인 D램은 PC와 서버용 등 전통적 IT전자기기의 스토리지(저장장치)로 주로 사용되며,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가 저장되는 낸드플래시는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 기기의 저장장치에 주로 쓰인다. 메모리 시장은 2018년 이후에도 꾸준히 호황을 보여 오는 2021년에는 전체 시장 규모가 1천99억 달러(132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2016년부터 2021년까지 메모리 시장의 연 평균 성장률(CAGR)은 7.3%에 달할 전망이다. 세계 메모리 시장에서는 ‘반도체 코리아’를 구성하는 두 축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점유율이 압도적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