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만에 골 맛을 본 손흥민(토트넘)이 재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손흥민은 8일 새벽 홈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최종전 CSKA모스크바(러시아)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현재 1승1무3패, 승점 4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어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패할 경우 모스크바(3무2패·승점 3점)에 3위 자리를 내줘 유로파리그 진출 티켓을 놓치게 된다.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모스크바 전에서 로테이션을 돌리지 않고 주전 선수를 대거 투입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손흥민은 4일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전에서 점수 차가 벌어지자 체력 안배를 위해 교체되기도 했다. 모스크바전 출전을 위한 포석일 가능성이 있다. 사실 손흥민에겐 한 박자 쉬었다가는 편이 나아 보인다. 그는 그동안 너무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 시즌 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한 뒤 9월 이후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컵,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등 각종 대회에 출전하며 체력이 고갈됐다. 지난 9월 최고의 활약을 펼친 뒤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손흥민은 일정이 느슨해진 최근 다
대한체육회는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2016 학교체육진흥 포럼’을 연다. 이 행사는 학교 현장의 체육 활동 현실을 진단하고 앞으로 학교체육이 나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는 국회를 비롯한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17개 시도 교육청과 일선 학교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손천택 인천대 교수가 ‘학교체육, 갈 길을 찾다’라는 제목의 주제 발표를 하고 황교선 경기도교육청 장학관, 전용관 연세대 교수, 오윤선 상명대 교수 등이 발제를 맡았다./연합뉴스
시즌 다승·평균자책점·승률 부문 3관왕 차지해 수상 유력 3년 연속 외국인투수 가져갈 듯…탈삼진 1위 보우덴도 눈독 KBO, 골든글러브 수상 후보 45명 확정… 두산, 10명 최다 포수엔 양의지·이재원·이지영 후보 뽑혀… 9일까지 투표 외국인 선수로는 역대 4번째로 KBO 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더스틴 니퍼트(35·두산 베어스)가 이번에는 황금장갑을 노린다. KBO는 올 시즌 KBO 리그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에게 수여하는 ‘2016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수상 후보 45명을 확정해 5일 발표했다. 골든글러브 후보는 올 시즌 출장 경기 수와 투구, 공격, 수비 성적 등을 반영해 포지션별 기준에 따라 선정했다. KBO 정규시즌 개인 부문별 1위 선수는 자동으로 후보에 포함된다. 구단별로는 21년 만에 정규리그·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을 이룬 두산 선수가 10명으로 가장 많다. 투수 부문에서는 평균자책점이 3.40 이하이면서 15승 이상 또는 30세이브 이상 거둔 선수가 수상 자격을 얻는다. 두산의 통합우승 주역인 니퍼트(다승·평균자책점·승률 1위)·마이클 보우덴(탈삼진 1위)·장원준을 비롯해 넥센 히어로즈 김세현(세이브 1위)·이보근(홀드 1위), K
지동원이 시즌 3호골(정규리그 2골·컵대회 1골)을 터트린 아우크스부르크(독일)가 프랑크푸르트와 1-1로 비기면서 최근 4경기 연속 무패(1승3무) 행진을 이어갔다. 아우크스부르크는 5일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3라운드 홈경기에서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0-1로 뒤지던 전반 34분 지동원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아우크스부르크는 최근 3경기 연속 무승부와 함께 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12위 자리를 지켰다. 자칫 패배의 구렁텅이로 빠질 수 있는 위기에서 지동원의 귀중한 득점포가 팀을 살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핵심 공격자원인 구자철, 알프레드 핀보가손, 라울 보바디야 등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지동원을 최전방 원톱 스트라이커로 배치했다. 홈 경기였지만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초반 선제골을 내주며 힘겹게 경기를 시작했다. 원정에 나선 프랑크푸르트는 전반 11분 알렉산더 마이어가 헤딩으로 내준 패스를 브라니미르 흐르고타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선제골을 허용한 아우크스부르크는 곧장 반격에 나섰고, 경기의 균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청원하는 사이트인 ‘박근핵닷컴’에는 청원자가 4일 60만5천명을 넘어섰다. 사진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청원 사이트에 게시된 탄핵안 찬성 여부 현황./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처리를 닷새 앞둔 4일 서울 세종대로의 빨간색 신호등 뒤로 안개에 휩싸인 청와대가 보이고 있다./연합뉴스
연말을 맞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앞세운 중저가폰들이 시장 공략에 나섰다. 프리미엄폰의 공백기를 틈타 화웨이·레노버 등 중국 업체들이 공세의 고삐를 죄고, 삼성전자도 30만원대 스마트폰을 앞세워 틈새시장을 노린다. 사진은 4일 서울의 한 휴대전화 판매업소 밀집상가./연합뉴스
4일 오후 하남시 구산성당에서 관계자들이 이축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구산성당은 1836년 공소(公所)로 시작해 박해를 견디며 1979년 본당으로 승격해 올해로 공소 설립 180년, 공소 건축 60년이 됐으며 미사지구(미사강변도시) 택지개발로 위기를 맞았으나 우여곡절 끝에 교구 내부 중재와 합의로 이동 보전 결정이 났다. /연합뉴스
새누리당이 탄핵 찬반 의원을 자의적으로 구분한 명단을 온라인에 공개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을 검찰에 고소했다. 새누리당은 지난 2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표 의원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박맹우 사무총장 명의로 작성된 고소장에는 새누리당 소속 의원의 휴대전화번호를 인터넷에 유출한 성명불상자도 같은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내용도 담겼다. 표 의원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누리당 의원 128명을 '박근혜 탄핵 반대', '박근혜 탄핵 눈치 보기/주저'로 분류해 명단을 올렸다. 이와 맞물려 새누리당 의원들의 휴대전화번호가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되면서 탄핵 반대 의원들에게 각종 항의전화와 문자 메시지가 빗발쳤다. 새누리당은 표 의원이 탄핵 찬반 명단을 공개하자 탄핵에 반대하는 의원을 공격하려는 '불순한 의도'를 가진 세력이 의원들의 연락처를 의도적으로 게시했다고 보고 있다. 당 핵심 관계자는 "표 의원이 명단을 공개한 시점에 번호가 유출됐기 때문에 두 사람이 공모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그 부분도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의 진상을 규명할 국회 국정조사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1·2차 청문회가 이번 주 열리지만, 핵심 증인들이 줄줄이 출석을 거부하거나 출석요구를 회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조특위에 따르면 오는 7일 열리는 2차 청문회에서 증인으로 채택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장모인 김장자 삼남개발회장, 홍기택 전 KDB산업은행 회장 등에 대해선 주소지 부재 등 사유로 출석요구서가 전달되지 않았다. 독일에 머무르는 것으로 알려진 정유라씨에 대해 특위는 외교부에 출석요구서 송달을 촉탁했으나 거소불명으로 수령 여부가 확인되지 않아 휴대전화로 문자메시지를 보낸 상태라고 한다. 6일 1차 청문회 증인인 박원오 전 국가대표 승마팀 감독은 암 투병을 이유로 나올 수 없다는 뜻을 특위에 전달했다. 또 최재경 청와대 민정수석과 박흥렬 대통령 경호실장, 류국형 대통령경호실 경호본부장은 5일 열리는 2차 기관보고에 대통령 경호안전과 현안대응 등을 이유로 나오지 않겠다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국회에서의 증언·감정에 관한 법률 제5조에 따르면 국정조사 증인의 출석요구서는 출석요구일 7일 전에 송달돼야 한다. 따라서 출석요구서를 전달받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