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서울 SK의 경기에서 3쿼터 전자랜드의 케임스 켈리가 덩크슛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한국, 역대전적 1승1무2패 열세 왼쪽 풀백·공격수 자원 총활용 경기 후 23명 명단 확정 계획 15일 우즈벡전 위해 최종 점검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가 북중미 캐나다를 상대로 우즈베키스탄전 필승 전략을 짠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캐나다와 친선 경기를 가진다. 캐나다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0위로 한국(44위)보다 크게 낮다. 2018 러시아월드컵 북중미 예선에서 멕시코, 온두라스에 뒤져 6팀이 겨루는 최종예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그러나 한국은 캐나다의 역대 전적에서 1승1무2패로 열세다. 2002년 2월 히딩크 감독 시절 미국에서 열린 북중미 골드컵 3~4위전에서 1-2로 패한 것이 마지막 경기였다. 국내에서 캐나다 대표팀과 A매치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엇보다 캐나다와 맞대결은 오는 15일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을 앞두고 갖는 전초전이다. 캐나다와 평가전의 초점은 모두 우즈베크전에 맞춰 있다. 한국은 현재 A조에서 이란(3승1무)과 우즈베크(3승1패)에 이어 조 3위(2승1무1패)에 처져 있다.
‘아웃사이더’ 도널드 트럼프가 마침내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트럼프는 8일(현지시간) 597일의 대장정 끝에 이날 미 전역에서 열린 대선 투표에서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을 꺾고 대통령에 오르는 파란을 연출했다. ▶▶관련기사 3·4면 트럼프는 다음 날 오전 3시쯤 대선 승리에 필요한 선거인단 과반인 270명을 넘긴 288명을 확보해 역사적인 대권을 거머쥐었다. 그의 러닝메이트인 마이크 펜스 인디애나 주지사도 부통령에 함께 당선됐다. 개표 결과 트럼프는 3대 경합주인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를 석권하는 등 경합주에서 큰 승리를 거두고 텍사스와 애리조나 등 전통적인 우세주를 대부분 지키는 기염을 토하며 비교적 쉽게 승부를 결정지었다. 3조원의 자산가인 억만장자 부동산재벌로 공직·군 경력이 없는 아웃사이더가 미 대통령이 된 것은 사실상 240년 미국사 최초의 일이다. 그는 내년 1월 20일 취임 시 만 70세로 미 최고령 대통령이 되는 기록도 세운다. 아웃사이더 대통령 시대가 열리면서 미국은 바야흐로 아직 가본 적이 없는 새로운 길로 접어들었다. 특히 지난해 6월 ‘미국 제일주의&
미국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가 8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대선에서 예상 밖의 승리를 거두면서 한반도 전체가 격랑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현행 한미동맹 체제는 물론이고 대북정책, 그리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이르기까지 트럼프발(發) 충격파가 한반도 상공을 전방위로 덮칠 전망이다. 북핵 해법을 포함한 안보와 통상 등 모든 분야에서 상상 이상의 급격한 변화가 예상된다. ◇‘미국 우선주의’에 동맹체제 흔들…방위비-주한미군 직접 영향권트럼프 당선인의 외교·안보구상은 기본적으로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에 입각한 신(新)고립주의로 집약된다. 이는 트럼프 당선인이 지난 7월 말 오하이오 주(州)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후보수락 연설에서 직접 밝힌 개념으로 핵심은 미국도 재정 여력이 없는 만큼 글로벌 리더나 세계 경찰의 역할을 포기하고 이제는 철저하게 미국 중심의 정책을 펴겠다는 게 골자다. 한반도정책 역시 이런 기반 위에서 출발한다.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한국을 포함한 동맹의 ‘안보 무임승차론’에 더해 심지어 ‘동맹의 미국 착취론’까지 제기하면서 승리 시 방위비 분담금을 대폭 증액하고 각종 무역협정을 폐기 또는 재협상하겠다고 일관되게 공언했다
인천지역 시민단체들이 9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로데오거리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 인천비상시국회의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운데),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왼쪽),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9일 국회 사랑재에서 야3당 대표 회담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9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코트라 주관으로 열린 ‘2016 소비재 수출대전’에 참가한 바이어들이 중소기업의 상품을 앞에 두고 관계자들과 상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피해자의 신고로 감옥에 갔다며 쇠스랑을 땅바닥에 내리쳐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60대가 무죄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성보기)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보복 협박 등으로 기소된 김모(68)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3월 30일 오후 2시 7분께 경기도 이천시 A씨 집 앞에서 "너 때문에 감방에서 살고 나왔다. XX 놈아. 죽여버리겠다"고 욕을 하며 쇠스랑을 2회 휘둘러 땅에 내리쳐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2014년 7월 A씨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4월을 선고받고 수감 생활을 한 김씨는 자신을 신고한 A씨에게 앙심을 품어온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고인은 당시 피해자와 말다툼을 하던 중 '또 감방 가고 싶으냐'라는 말을 듣고 화가나 쇠스랑을 내리친 것으로, 일시적으로 분노를 표출한 것에 불과, 협박한 것으로 보기 힘들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피해자의 사진촬영으로 피고인이 사용했던 쇠스랑이 버려진 모습은 확인되지만, 주변 땅바닥이 파인 흔적 등은 발견되지 않아 피고인이 쇠스랑을 세게 내리찍은 흔적은 찾아볼 수 없다"면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9일 고급 승용차를 운전하며 끼어드는 차를 고의로 들이받아 보험금을 타낸 혐의(사기 등)로 김모(21)씨 등 2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지난 8월 1일 오후 7시 30분께 서울 반포IC 인근에서 BMW 승용차를 몰고 가다 앞으로 끼어드는 승합차를 고의로 들이받아 보험금 437만원을 받아 챙기는 등 2014년 6월부터 올해 8월까지 총 17회에 걸쳐 보험금 9천2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서로 순번을 정해놓고 한 번에 2∼4명씩 에쿠스, 체어맨 등 고급 승용차에 타 주로 수도권 일대에서 앞에서 끼어드는 차가 있으면 속도를 높여 들이받는 수법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조직폭력배인 김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고등학생 후배들에게도 용돈을 벌게 해주겠다며 범행에 가담시켰다. 그는 후배들에게 80만∼100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되면 이중 10만원만 주고 나머지는 자신이 챙겼다. 경찰 관계자는 "보험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차에 블랙박스를 설치하고, 미심쩍은 교통사고가 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재계약에 이어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후원계약을 새로 체결했다. 나이키는 9일 홈페이지를 통해 2003년부터 계약한 호날두와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호날두가 1984년 농구 스타 마이클 조던과 같이 나이키와 ‘종신’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또 호날두가 이번 계약으로 축구선수로서는 최고 후원액을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호날두가 매년 나이키로 받게 될 돈은 최소 레알 마드리드에서 받는 연봉과 비슷한 2천100만 유로(약 261억원)이며, 관련 사업이 잘 풀리면 최대 4천만 유로(약 497억원)까지 받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나이키는 호날두에게 매 시즌 약 700만 유로(약 87억원)를 지급해왔다. 이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아디다스로부터 받는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호날두는 “나이키와 훌륭한 관계를 맺어왔다”면서 “우리는 가족처럼 일한다. 이것은 제 브랜드다”라고 말했다고 나이키가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