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국군의날인 1일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내용을 즉시 보고받았으며 김 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를 열어 상황을 평가하고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NSC 상임위원들은 북한이 지속적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는 것을 강력히 규탄하고 미국 및 우방국, 국제사회와 함께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날 국군의 날을 포함해 지난 1주일간 북한이 네 차례에 걸쳐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도발 간격이 짧아지고 여러 장소에서 발사하고 있음에 주목하면서 북한이 경제난과 방역 위기로 민생이 위중한데도 도발에만 집중하는 행태를 개탄했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에서 전했다. NSC 상임위는 국군의 날을 계기로 국군과 한미동맹의 연합방위 능력과 의지를 시현하고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적이고 실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굳건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 실장을 비롯해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김태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국제 곡물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데다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수입단가까지 높아져 식품업계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식품업계에선 제품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팔도는 이날부터 12개 라면 브랜드의 가격을 평균 9.8% 인상했다. 이에 따라 팔도비빔면의 편의점 판매가격은 1천원에서 1천100원으로 올랐다. 빙그레도 과자 제품 6종의 가격을 13.3% 올리면서 야채타임, 쟈키쟈키, 스모키 베이컨칩 등의 편의점 판매가격이 1천500원에서 1천700원으로 인상됐다. 삼양식품도 원부자재 가격 인상을 이유로 사또밥, 짱구, 뽀빠이 등 3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15.3% 올렸다. 국내 포장김치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대상도 이날부터 '종가집' 김치 가격을 평균 9.8% 인상했다. 오뚜기는 10일부터 라면 가격을 평균 11.0% 올린다.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으로 진라면은 620원에서 716원으로, 진비빔면은 970원에서 1천70원으로 각각 오른다. 업체별 가격 인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정부는 '10월 물가가 정점론'을 고수하고 있으나, 일각에선 이런 물가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
1일부터 국내 입국자는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정부는 이날 0시 입국자부터 1일 차 PCR 검사 의무를 부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관련 입국자 제한 조치는 모두 사라지게 됐다. 2020년 1월 중국 우한시에서 온 입국자 중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처음 시행한 이후 약 2년 9개월 만에 모든 입국자 검사 의무가 해제됐다. 지난달 3일에는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음성확인서 제출) 의무가 중단됐고, 그보다 앞선 6월 8일에는 입국자 격리 의무가 전면 해제됐다. 입국 후 검사는 바이러스 해외유입 확산을 막기 위한 최후의 보루 역할을 했지만, 정부는 국내외 방역 상황이 안정화 추세에 있고, 최근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이 낮아졌다는 점을 근거로 입국 후 검사까지 해제하기로 했다. 해외 주요 국가들이 대부분 입국 후 검사를 중단했다는 점도 고려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지난달 29일 당정협의회에서 입국 후 검사 폐지를 요청하면서 "입국 후 PCR 검사를 하는 곳은 유일하게 우리나라와 중국"이라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유행이 완전히 종식되지 않았고, 겨울철 재유행도 예고되는 상
북한이 1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군 당국은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이날은 우리의 국군의 날로 충남 계룡대에서 대규모 기념식이 예정돼 있다. 북한은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가 지난달 23일 부산에 입항하고 이틀 뒤부터 이날까지 최근 일주일 사이 4차례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지난달 25일 지대지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평안북도 태천 일대에서, 28일 SRBM 2발을 평양 순안 일대에서, 29일 SRBM 2발을 평안남도 순천 일대에서 각각 동해상으로 발사한 바 있다. 이번 발사도 전날 진행된 한미일 대잠수함전 훈련에 반발해 무력 시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한미일은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독도 동쪽 동해 공해상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탑재한 북한 잠수함을 추적·탐지하는 상황을 가정한 연합 대잠훈련을 펼쳤다. 또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지난달 29일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프로그램을 비판한 것도 겨냥한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20차례, 순항미사일을 2차례 발사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미사일
제약회사인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제약공단 소재 화일약품에서 30일 큰 불이 나 1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다쳤다. 이날 오후 2시 22분 향남읍 상신리 화일약품 공장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제약단지 내 약품 공장에서 폭발 소리가 들린다" 등 수십 건의 119 신고를 접수하고 펌프차 등 장비 64대와 소방관 등 인력 133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심상치 않다고 보고 오후 2시 49분께 3∼7개 소방서의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화재 발생 2시간 20여분 만인 오후 4시 45분 큰 불길을 잡고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 다만 건물 내부에 톨루엔과 아세톤 등 화학 물질이 다량 보관돼 있어 완전 진화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전망이다. 이 불로 1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숨진 1명은 연락이 두절됐던 20대 후반의 실종자로, 오후 4시 12분 건물 뒤편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부상자 중 4명은 두부외상 등 중상이며, 나머지 10명은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상자는 모두 화일약품 근로자이다. 이밖의 다른 근로자 40여 명은 안전하게
경기 화성시 소재 제약회사에서 큰 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30일 오후 2시 22분 화성시 향남읍 상신리 화일약품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제약단지 내 약품 공장에서 폭발 소리가 들린다" 등 수십 건의 119 신고를 접수하고, 펌프차 등 장비 52대와 소방관 등 인력 94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심상치 않다고 보고 오후 2시 49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 불로 현재까지 8명이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다쳤으며 1명이 실종 상태이다. 당초 건물에 고립된 근로자는 총 3명으로 알려졌으나, 진화 과정에서 이들 중 2명과 연락이 닿아 실종자는 1명으로 줄었다. 이밖에 다른 근로자들은 안전하게 대피해 다치지 않았다. 불이 난 건물은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연면적 2천700여㎡이며, 발화 지점은 3층인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아세톤 유증기가 폭발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발화 지점 부근인 2∼3층을 중심으로 불길이 거세며, 공장이 전소 중이어서 소방대원들의 진입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소방당국은 큰 불길을 잡는 대로 인
개천절 연휴를 하루 앞둔 30일 오전 인천공항 출국장이 일본 무비자 여행 허용과 입출국 관련 코로나19 방역 조치 해제 등의 영향으로 다소 붐비고 있다.
30일 오후 2시 20분께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의 한 제약회사 공장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약품 공장에서 폭발 소리가 들린다는 119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40여 대와 소방관 등 80여 명을 투입,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오후 2시 49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동했다. 현재까지 4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건물 내부에 근로자 3명이 고립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건물은 지상 5층 지하 1층에 연면적 2천700여㎡로, 불이 난 곳은 지상 3층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2층과 3층에 연기가 심해 소방대원들의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걸그룹 블랙핑크의 정규 2집 선공개곡 '핑크 베놈'(Pink Venom)이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스트리밍 2억 건을 돌파했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30일 밝혔다. 이는 이 노래가 공개된 지난달 19일 이후 42일 만으로, 이는 K팝 여성 아티스트 가운데 2억 스트리밍 달성까지 최단 기록이다. 종전 2억 스트리밍 달성 최단 기록은 멤버 리사의 솔로곡 '머니'(MONEY)가 기록한 65일이었다.
3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56회 코베 베이비페어&유아교육전에서 방문객들이 유모차와 카시트를 살펴보고 있다.